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무원징계에 대해서 아시는분 도움 부탁드려요.

..... 조회수 : 4,300
작성일 : 2012-11-21 19:02:25

신랑이 공무원입니다.

몇년전부터 같은 사무실 여자공무원과 바람이 났습니다.

이일로 현재 그 상간녀에 손해배상 소송을 신청했고 진행중입니다.

 

그동안 남편은 온갖 거짓말로 저를 안심시켰고

저 또한 그동안 가정을 지키고싶었고 애들을 위해서라도 가정은 지켜야된다 생각하며 

무던히 애도 쓰고 기다려도 봤지만.

그 둘은 점점 과감해지며 이젠 죄책감도 없나봅니다.

 

그 상간녀는 2년전 이혼을 했고,

신랑과 재결합을 하기위해 온갖 방법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저에게 직접전화, 욕설등..)

가정은 파탄났고 아이들은 정서불안에 크고있고,

전 스트레스로 인해 병도 걸렸고,  이제는 이 더러운 물에서 빠져나가고자 합니다.

 

그동안 저와 아이들에게 씻을수 없는 상처를 준 그 두사람에게 줄수만 있다면 가장 가혹한 벌을 주고 싶습니다.

공무원의 외도 징계처벌이 어느수준인지 아시는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119.207.xxx.5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도해도
    '12.11.21 7:09 PM (58.231.xxx.80)

    타부서 이동 말고 징계처벌 없던데요

  • 2. 헉..
    '12.11.21 7:11 PM (220.86.xxx.167)

    어느 기관 어느 부서에 있는지에 대해 차이가 납니다
    국가직이거나 고시 출신자라면
    상급자에게 알리고 인사위원회에 투서하면
    인사 이동이나 인사 고과에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일례로 공무원 보직 순환시 어떤 사람의 경우더 높은 상급 기관에 지원했지만
    물먹었습니다. 해당 상급자의 추천란에 사생활과 청렴 관련 기록이 첨부되었어야
    했는데 소문이 매우 안좋았고 그 와이프가 가만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같은 근무처 사람들간의 문제가 터질 경우
    대외홍보를 활용하거나 ( 고위직일수록 대단히 타격이 됨) 하면
    당사자는 물론 웃음거리 되거니와
    자꾸 시끄럽게 될 경우 다음 인사처에 경고성 한직 발령이 납니다

    외도는 사생활이기도 하지만 공무원의 경우 '타의 모범이되어야할' 도덕적 의무가
    법적으로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절대 이혼은 해주지 마세요
    그 두 사람을 직장에서 멍멍이들로 만드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걸로 분풀이 하시면 됩니다
    단, 증거는 확실히 확보하시고 푸셔야합니다.

    지인이 자세히 보고 들려준 이야기 있어서 그렇습니다

  • 3. ........해고는 안될걸요
    '12.11.21 7:16 PM (125.152.xxx.57)

    문재인후보가 공직자 도덕성 해이에 대한 징계를 공약으로 내건 이유는
    공무원들이 이런 이유들로 절대로 짤리지 않는것이기 때문이죠.
    교사들도 어떤이유라도 어지간해서 다른 학교로 돌리듯이 공무원들도 다른곳에 발령이예요.
    단 승진이나 이런거에서 점수를 나쁘게 받기는 하지만 철밥통은 못건드려요.
    그저 어디로 옮겨지던지 계속 시끄럽게 가서 해주는 수밖에.

  • 4. 헉..
    '12.11.21 7:25 PM (220.86.xxx.167)

    하나 더..
    해고는 현실적으로 저 사유만으로는 안되지만
    공무원 사회 완전히 녹록치 않아요
    거기가 철밥통이니 뭐니 해도
    굉장히 예민한 집단이고 공부 할만큼 한 사람들 와서 있기 때문에
    저런 식으로 시끄러운 인간들은 타 부서에서 안받아 줍니다
    상급자가 시끄러운 것들을 막아주거나 처리해야 하는데
    누가 그런 잡일까지 몰고 다니는 인사를 받아 줍니까.

    그리고 불이익.. 알게 모르게 아주 커요
    가만 있지 마시고 밑작업 하시되 절대로 이혼 하지 마세요.
    사기업체와 틀려요
    그러거나 말거나.. 사람들 이렇게만 있지 못하구요
    팀에서 왕따 되는거 금방이에요
    돌림빵된 공무원은 갈 곳 없어집니다. 제발로 걸어나가지 않고는 못견디는 곳이에요

  • 5. 윗님
    '12.11.21 7:45 PM (58.231.xxx.80)

    저 아는 분도 공무원끼리 바람 났는데 아무 문제 없었어요
    부인이 찾아가 난리 나고 했는데도 도덕성을 우선 하는 교사도 교사끼리 바람나도
    타학교 전근으로 끝납니다. 저희 학교는 교장 선생님이 공금 유용으로 난리 났는데
    타학교 가서 교장하고 있어요

  • 6. 헉..
    '12.11.21 7:57 PM (220.86.xxx.167)

    윗님,
    교사들은 그런 일 심심치 않게 생겨요
    교사들은 근무지가 기본적으로 교실이고 독자업무가 보장되기 때문이에요
    타학교 전근가서 또 할 짓 많이 하더라도
    그건 식구들이 눈감아줘서 가능한 일이에요

    제 아는 행정부 공무원은 물론 안짤렸지만 근무할 수 없어서
    그만둔 사람 있어요
    기본적으로 중앙부처나 행정부서는 순환이 되지만
    교사와는 틀린 세계에요. 상명 하복 서열있고
    공무원 노조와 계약직 눈들이 있어요
    노조는 바람을 피던 말던 상관없어 하지만
    바람피고 할 짓 다하며 즐기고 사는 인간들이
    영구히 철밥통인 직위 안정성을 누린다는 걸 계속 걸고 넘어져요
    물론 이것도 와이프나 그 주변이 조용히 하고 있으면 아무도 상관 안할 일일수 있지요

    요새는 게시판이 활성화 되어 있고
    배우자들도 옛날같지 않아서
    방법들 서로 귀신같이 잘 찾아 여기저기 앞길 잘 막더이다.
    그리고.. 아까 제발로 나간 사람의 경우는
    와이프가 교수였어요. 인사처와 상급 비서관에게 인사 관리를 어떻게 하길래
    세금으로 운영하는 인간들이 섹스 관광이나 하고 다니냐고 가만 있지 않겠다고 했어요
    조금 있다 지워야지...ㅠ ㅠ

    요는
    절대 아무것도 아닌게 아니에요
    그렇게 믿고 싶겠지만... 세상 눈이 얼마나 무서운데요

  • 7. 어떤
    '12.11.21 8:04 PM (58.240.xxx.250)

    공무원인가가 중요할 듯 한데요.

    상급기관이나 중앙부처 공무원이라면, 99% 승진 안 됩니다.

    그런데, 하위직 공무원이라면, 신청해서 다른 지역으로 옮길 수 있겠죠.
    교사또한 신청해서 학교 옮기면 그만이고요.
    대신 그 바닥이 지극히 보수적이고, 알고 보면 좁아서 소문은 다 날 겁니다.

    그런데, 원글님이 유책배우자가 아니고, 남편이 유책배우자인데, 왜 이혼해 주나요?
    칼자루는 님이 쥐고 계세요.

    정 꼴 보기 싫어 못 참겠으면 별거를 하든지 하셔서 님은 법적 부인으로 남아 계세요.
    남편이 근무연한이 얼마나 되는 진 모르겠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건데, 남편이 갑자기 죽기라도 하면 그 여자가 연금 홀라당 타먹으라고요?

    그 여자 협박전화 하면 일일이 다 녹취하시고, 최대한 증거 다 모으세요.
    이혼을 하더라도 그래야 위자료라도 받죠.

  • 8. ...
    '12.11.21 8:04 PM (180.228.xxx.117)

    부처마다 다 다르던데요.
    여학생을 채팅르로 꼬셔 강간하고 그것을 빌미로 그 여학생을 상습적으로 강간해 오던 공립학교
    교사가 걸려 들었지만 현재 버젓히 교편을 잡고 있는 케이스를 알고 있고요,
    또 어떤 사람은 처녀,총각끼리 사귀다 깊은 관계까지 간 사이가 되었는데 여자가 그 공무원을 두고도
    다른 남자와 관계하는 것을 알고 절교 선언하지 여자가 계속 투서질하는 바람에 해임되어 연금도 못타고
    직장 그만 둔 케이스도 압니다.
    교육 공무원의 목숨은 아주 질기디 질기고, 끗발 쎈 중앙부처 공무원은 쉽게 잘리던데요ㅗ.

  • 9. mi
    '12.11.21 9:38 PM (121.167.xxx.82)

    남편이 어떤 자리에 있나요?
    중앙부처 공무원이라면
    행정안전부 공직윤리지원관실에 인터넷 민원으로 문의해보시지요.
    징계위원회 회부될수도 있겠지만 징계는 미미할 것이고
    앞으로 고위공무원으로 승진은 불가하겠지요.

  • 10. 이래서..
    '12.11.21 10:10 PM (220.86.xxx.167)

    이래서 이 나라 공무원 구조가 이상하다는 거에요
    위 헉.. 인데요
    알면 알수록 참 가관이에요

    말단직일수록, 제대로된 시험 안치고 옛날에 들어왔을수록,
    교사처럼 자기네들 소굴로 똘똘 뭉쳐 있을수록
    아무렇게나 해도 목숨이 얼마나 질긴지 몰라요

    엄청 우수한 인재들이 고시나 공무원 시험 힘들게 쳐서 들어간 85년 이후 발령 공직자들..
    정말 소수 인원에 진짜 실력자들인데
    20년 30년 다녔던 예전 빽으로 들어온 늙은 아줌마 아저씨들보다도
    연금 수령은 훨씬 늦게하고
    훨씬 박봉에,
    막 시켜먹지도 못하고
    몸은 훨씬 사려야 하며
    경쟁은 훨씬더 가열찹니다
    고위 관리로 올라간다는 허울만 있을 뿐
    돈도 적고, 몸도 안편하고, 훨씬 많은 야근과 노동에 시달려요
    책임도 막중..

    제 아는 30년차 9급부터 올라간 고졸 아줌마 공무원
    점심부터 채팅.. 저녁까지 줄창 인터넷 쇼핑 서핑..
    임금은 서울대 나온 5급 서기관보다도 많이 타며..
    일은 다 시키고 잘 안해요
    국가 경쟁력을 좀먹는 살아있는 화석같은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아세요?

    좀 제대로된 관료들을 훨씬 대우해주고
    저런 쓸모없는 인간들은 좀 잘라줬으면 싶네요
    세금으로 저런 인간들의 연금까지 보장해줘야 하다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5045 조국 교수님 떨고 있답니다 - 진중권 교수님 트윗 12 deb 2012/12/19 5,434
195044 지금 박후보 홍보전화받았는데 3 과천 2012/12/19 670
195043 투표하고 왔어요. 2 프라즈나 2012/12/19 543
195042 불끈 2 글쎄 2012/12/19 422
195041 오색채운을 보았어요.. 3 오색채운 2012/12/19 1,619
195040 삼성노트구입하고싶어요 1 핸드폰구입 2012/12/19 419
195039 경기도남부인데 후보누구를.... 6 .. 2012/12/19 1,290
195038 그분의 말춤 볼 수 있겠죠? 4 2012/12/19 847
195037 딴지라디오 김혜수 나오네요.. 2 오홋 2012/12/19 2,229
195036 김혜수씨 등장 5 딴지 2012/12/19 2,665
195035 일산 투표끝내고 출구조사까지 하고 나왔음다!!! 3 ^^ 2012/12/19 1,004
195034 허걱!!!!!! 이번엔 김혜수 19 deb 2012/12/19 5,986
195033 헐 김혜수까지... 5 딴지... 2012/12/19 1,921
195032 48년 인생 출구조사도 해 봤어요 4 이런 기분 .. 2012/12/19 987
195031 저도 투표하고 왔습니다. 2 ... 2012/12/19 371
195030 1시넘어 문캠프의 긴급어나운스듣고.. 10 .. 2012/12/19 2,395
195029 뒤늦게 투표하고왔어요~ ^^ 1 투표 2012/12/19 352
195028 ㅂㄱㅎ 한테서 문자가 왔는데 이거 신고해야되나요? 4 ㅂㄱㅎ 2012/12/19 736
195027 강남구 청담동 투표소 풍경과 코엑스 현장의 후보님과 김제동씨 7 겨울나무 2012/12/19 1,767
195026 결과 전망은 6시 이후에 해도 충분합니다 1 깍뚜기 2012/12/19 595
195025 노대통령님 생각나요.. 3 간절해.. 2012/12/19 678
195024 최문순 강원도립대학 등록금 91% 삭감 2 무명씨 2012/12/19 976
195023 이효리 나왔어요 2 물고기 2012/12/19 998
195022 이효리 씨 딴지라디오 나오네요.. 4 오옹.. 2012/12/19 1,402
195021 이효리 전화연결 대박! 17 deb 2012/12/19 4,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