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출산휴가가 1년정도인 직장도 있나요?

겨울준비 조회수 : 1,463
작성일 : 2012-11-21 18:44:15

제가 늦은 나이에 아기를 갖게 되자 설상가상으로, 다니고 있던 작은 어린이집에서 다음달까지만 하고 그만두게 되었어요.

임신하게 되면 병원도 검진하러 가게되고, 아무래도 예전처럼 몸이 빨라지지못하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원장님이, 집에서 날씨도 추운데 쉬시라고 하면서 제게 양해를 구하고 후임을 구하셨어요.

12월 전까지만 다니면 될것같은데, 한편으론 잘된것같기도 하고 ...

그리고 어린이집은 웬만한 경우가 아니면 대개 출산휴가가 없고 복직하지도 못해요.

게다가 운이 정말 나쁜경우엔 임신 9개월이 다되어가도록 선생님을 구하지못해서 그 만삭의 몸으로 힘들게 하루를 꼬박 다 아이들을 보육하다가 유산도 하고 조산도 하는것을 안타깝지만 몇번 봤어요.

그런 경우에 비하면 저는 다행인거맞죠?

그런데, 언젠가 우리 옆집에 살던 사람이 아기낳고 10개월정도 집에서 쉬는걸 보았어요.

보험회사에서 근무한다고 하는데 h계열이라 복지조건이 좋아서, 출산휴가가 10개월정도 되고, 기타 복리후생도 좋다고 하던데, 가만생각해보니 그일은 무슨일을 하는것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10개월정도 되는 회사가 있나요?

그래서 아기를 모유수유도 가능했다고 하던데.

제가 알기론 대기업도  3개월정도로 알고, 현재 어린이집의 부모님들중에도 학교선생님들도 계신데 그분들도 출산휴가가 3개월이거든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IP : 124.195.xxx.2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21 6:49 PM (147.6.xxx.17)

    출산휴가가 아니라 육아휴직 아닐까요?
    원래 법적으로 육아휴직 1년 주게 되어있으니까요..

  • 2. ..
    '12.11.21 6:49 PM (119.202.xxx.162)

    휴직 아닐까요? 보통 3개월 출산휴가에 6개월 휴직 많이 하잖아요~ 그게 아니라 진짜 산휴만 10개월이면...정말 부럽군요!!!!!

  • 3. 뽀로로32
    '12.11.21 6:49 PM (211.177.xxx.13)

    출산휴가 3개월 그다음 부터는 육아휴직들어가는거죠 1년 저역시 출산휴가3개월에 육아휴직1년쓰고 복직했었어요 지금은 퇴직했지난요 전 항공기 승무원이였구요

  • 4. 원글
    '12.11.21 6:50 PM (124.195.xxx.211)

    아, 그럼 육아휴직일수도 있겠네요. ^^.
    워낙 어린이집은 그런 게 없고, 월급이외의 상여금제도가 없어서 그런 제도가 있을줄도 몰랐네요.^^

  • 5. ..
    '12.11.21 6:55 PM (119.202.xxx.162)

    그래도 원글님 말씀처럼 후임이 빨리 정해져서 다행이예요.
    어린이집 근무하는 친구보니 원글님이 말씀하신 이유로 결혼과 동시에 퇴사하더라고요.
    워낙 강도높은 노동이고 소규모기도하고 대체인력도 없고..
    아이러니하게 영유아복지와 밀접한 곳에서 실무자들의 모성에 대한 복지는 전무하다시피한...
    그나마 후임 빨리 정해진게 다행이다 생각하시고, 출산 잘하시길 바랍니다.
    ^^

  • 6. 은호
    '12.11.21 6:59 PM (112.155.xxx.23)

    학교요... 출산휴가 3개월 하고 아기 학교 들어가기전까지 언제든지 육아휴직 3년 가능이요. 공무원도 마찬가지일걸요

  • 7. yawol
    '12.11.21 7:01 PM (110.70.xxx.115)

    시중은행은 2년입니다.

  • 8. 원글
    '12.11.21 7:05 PM (124.195.xxx.211)

    ..님, 어쩌면 이렇게 잘 아세요? 글마디속에, 후임을 구해 다행이다라는 느낌이 고스란히 제게 전해오네요.
    워낙 이분야가 아침에 운행을 돌아야 하니까 출근도 빠르고 퇴근은 늦거든요.
    칼퇴근이라고 거듭 강조하시는 원장님말씀도 사실은 선생님들 뽑으려면 그렇게 살살 달래야 구해지는 거라서요.
    점심때에도 아이들 보느라고 밥도 제대로 못먹느라 한동안 위염에 시달렸는데, 어느날 임신이더라구요^^
    민망하게 친정집에도 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 앓다가 오늘 말하고 왔더니, 다행히 축하한다고 하네요.
    ..님도 이분야에서 일하셨나보네요. 어쩜 이렇게 잘 아시는지..

  • 9. ........
    '12.11.21 11:23 PM (58.230.xxx.69)

    저희 회사는 대부분 출산휴가 3개월에 육아휴직 12개월해서 총 15개월 정도 쉬더라구요. 어떤 분들은 1년 6개월도 쉬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1702 투표 개표 참관인 하세요~ 1 스맛폰 2012/12/15 941
191701 광화문 가실 82님들 모임장소를 어디로 하나요?? 3 새시대 2012/12/15 1,170
191700 새누리당 직영 'SNS 학원' 지침서가 공개됐네요. 우리는 2012/12/15 593
191699 안철수 오늘 하루 휴식 재충전/문재인도 광화문 유세.방송녹화만 3 *Carpe.. 2012/12/15 1,556
191698 경북 구미-문재인 한표 획득~!!! 10 나루 2012/12/15 1,205
191697 아~ 광화문!!! 날씨 너무 좋아요 ^^♥^^ 6 anycoo.. 2012/12/15 1,448
191696 신*렐라 미용실에서 12월28일까지 투표인증샷 가져오면 20% .. 걍 손님 2012/12/15 827
191695 답답한 신랑 1 .. 2012/12/15 761
191694 그냥 조용히....투표할래요. 1 ... 2012/12/15 1,066
191693 몇학년 때까지 쓰나요? 10칸노트 2012/12/15 509
191692 경고한다, 십알단들!!! 샹그릴라 2012/12/15 450
191691 文측 "朴측 `불법선거사무소 운영' 주장 허위".. 3 참맛 2012/12/15 641
191690 안철수 새누리당에 네거티브 자제 요청 13 이게 진짜 2012/12/15 2,990
191689 아래 안철수유세중단글 일베충 이네요. 1 요아래 2012/12/15 742
191688 에이즈에 이렇게 감염될수 있는건가요? 2 중국 2012/12/15 3,176
191687 삶은 시래기 냉장고에서 며칠이나 보관 가능할까요? 3 ... 2012/12/15 3,086
191686 ...(스포 질문) 영화 26년이 전두환 암살하려는 내용인건가요.. 1 26년 2012/12/15 1,245
191685 고3 담임선물 추천 좀 해주세요~ 8 즐거운 상상.. 2012/12/15 4,948
191684 일베가 합리적이지 못한 보수들이 모인 곳은 맞습니다. 6 네임드 2012/12/15 678
191683 여주대학 두원공과대학 선택 고민입니다. 4 ... 2012/12/15 1,278
191682 밑) 얼마전 민주당 당직자가 저한테 그러더군요-- 알밥입니다 댓.. 12 알밥독밥 2012/12/15 1,373
191681 얼마전에 민주당 당직자가 저한테 그러더군요. 33 ... 2012/12/15 10,578
191680 제가 딱 말놓고 하고싶은 말 한마디 하겠습니다. 네임드 2012/12/15 986
191679 표창원 교수의 글 - 보수주의자로서, 고백하고 요구하고 경고합니.. 20 *Carpe.. 2012/12/15 4,281
191678 요즘 시국에 볼만한 웹툰이 있네요 '김철수씨 이야기' 2012/12/15 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