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자랑
1. 땅콩방게
'12.11.21 4:23 PM (222.110.xxx.100)원글님. 존경합니다.
저같이 속 좁은 인간은 근처에도 가지 못할 그릇이십니다.
참, 그런 엄마더러 뭐라 할수도 없고, 세상은 참 불평등하네요.2. ㅇㅇ
'12.11.21 4:24 PM (211.237.xxx.204)저도 무슨 말인지 알거 같고, 상대적박탈감 느끼는것 이해해요.
근데 그 엄마는 정말 그게 속터지긴 할꺼에요.
다른 자녀가 있는지 그 자녀가 공부와 교우관계등을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자녀에 대해 좌절을 해본적이 없다면 그엄마는 진심으로 화나고 속상한거에요..
그런 말조차 듣고 싶지 않으면 그냥 그 엄마와의 관계를 좀 소원하셔야 편하실거에요..3. 와...
'12.11.21 4:30 PM (222.106.xxx.220)두분다 멋지시네요.
특히 다른집 아이의 장점을 알아주시는 원글님의 대인적 풍모.
존경합니다.4. 전
'12.11.21 4:33 PM (180.70.xxx.22)쬐끔 반대입장 이지만 아주 쬐끔요
다른 엄마들은 울 아이들 공부좀 한다고 부러워하지만
또 다른면에서 속터지기도하고 그래요
나름 친하니까 솔직하게 말하는걸꺼예요
전 두입장이 다되봐서 두분다 이해해요
항상 더잘하는 애는 있게마련이더라구요5. 도사
'12.11.21 5:02 PM (211.245.xxx.7)이해합니다~ㅠㅠ
6. 올리브
'12.11.21 5:11 PM (116.37.xxx.204)원글님
친구하고 싶네요.7. 동의
'12.11.21 5:18 PM (1.235.xxx.175)이하가고 이해하고 하지만 자랑입니다
잘난척은 아니겠지만요
그럴땐 그분말씀에 그대로 동의해주심됩니다
그럼 좀 줄어듭니다8. ...
'12.11.21 5:59 PM (222.121.xxx.183)그 엄마는 진짜 속상해서 그럴지도 몰라요..
9. 이런것보면
'12.11.21 6:01 PM (180.71.xxx.27)또래 아이친구 엄마들하고는 정말 아이얘기 말고 딴얘기 해야해요.
안하고 나중에 아이가 어딜 갔네 소리 나오면 내색안했다고 섭섭하다 하고...
요즘 두달동안 아이입시때문에 논술 고사장 따라 다니느라 명문대부터 그아래 대학까지
다양하게 쫓아다녀보니 학부모 된다는게 참 복잡 다사다난 하더군요.
친한 엄마들끼리 얘기하는거 옆에서 듣다보니 인생이 아이들 공부,학업 뒷바리지 하기위해
태어난거 같아요.다들 전문가에 은근히 내자식 자랑하며 (사실을 얘기해도 자랑이 되는 듯한 분위기)
남의 자식 파악하고 역시 추켜세우는데.....옆에선 들어보면 웃음밖에 안나더군요.
자식 인생이 내인생이 되는셈이니..
언제 즈음 이 굴레에서 벗어나려나 싶네요.논술 고사장마다 인산인해.. 건물 하나 가뿐히 세우겠더군요.10. 원글
'12.11.21 7:50 PM (61.98.xxx.46)오후에 허전하고, 우울해서 그냥 써봤는데, 여러분들이 공감해주시니...참 따뜻한 기분입니다.
바로 윗님 말씀처럼, 왜 엄마라는 자리는 자식 인생이 내 인생이 되는 것인지요.
물론 제게도 제 일이 있고, 제 인생이 있고,
울 아이도 공부는 못하지만, 진짜 착하고 괜찮거든요
근데, 공부못한다는 그거 하나로 참 여러가지가 어렵네요 ㅠㅠ
그래도 내 아이 내가 가장 사랑하고, 존중해주어야하는게 정답 맞겠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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