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이 자식 공부때문에 가족이 외국에 있어요
물론 이곳에는 자기 아들만 있고요 아들이 27살정도 나이고요
그런데
한국에서 세금이니 겨울 동파니 기타 등등
전부 언니인 저한테 시키는거에요
저는 주부로 평생 살아와서
힘든일을 못해요
작년에는 동생집이 수도가 얼어서 설비아저씨는 댔는데
아침 8시 부터 밤 8시까지
녹여도 워낙 엄동설한이고
단독3층이 다 얼어서 하루온종일 해도 못녹였어요
제가 옆에서 찬물을 기계에다가 넣어야한다고 해서 살림집에서 옥상보일러실에 있는아저씨한테
일일이 물을 떠다가 주고 ,하루종일 추위에 떨어서,지금 생각해도 그때일이 끔찍하네요
이튿날 빙빙빙 하늘이 돌고 ,뇌졸증 전조증상이 와서 응급실에실려갔어요
그리고 지아들 오피스텔 얻어 주라고 해서
조카하고 엄동설한에 한 6일 돌아다니고
뇌졸증 전조증상이 또 와서 또 응급실
그런데 문제는 여동생이
고마워 안한다는거에요
그 당시에는 미안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니
말 그대로 종부리듯이 시키더라고요
예를 들어 엄동설한에 한파에 은행에 가서 대출을 연기 신청하라고
근처에 있는것도 아니고 은행이 먼곳에 있고
또 법원에 공탁금이 몇백있는것 찾어오라고
또 먼거리 귀찮으것보다도 추위가 생명에 직결되니,심부름하기가
정말 끔직하더만요
정말 외국에 있으니 안해 줄수도 없고
대학생인 지아들은 못믿어서 나를 시키니
지 심부름해주다가
응급실 두번이나 간것은 생각안 하고
소소히 용돈준것을 완전히 뽑아 버리네요
처음에는 고맙게 생각했던것이
아, 그러려고 나를 용돈을 주웠구나 생각이 들고
나도 받기만하는 성격도 아니고
저번에 외국에 나와서 20만원을 주길래 안 받았어요
배려해준것이 당연하게 생각하고 통보하듯이 심부름 시키고요
언니를 시켜먹는것이
절제를 해야되는데
한번이 두번되고 지속되네요
드디어 제가 폭팔해서
엄청 퍼부었어요
한 6개월 전화도 안 오더니
며칠전에 지가 아쉬운일이 있으니
전화가 외국에서 왔어요
내가 참을걸 미안하다고 하니
언니가 엄마 잔소리 하듯이 피곤하다고 하던군요
시집간 내딸이 듣더니
이모가 엄마를 피곤하게 했지
언니가 화해의 말을 하면 이모도 미안하다고 해야지
적반하장이라고 하던군요
저는 혈압약을 먹고 있어요
응급실을 저때문에 두번이나 갔는데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요 지금도요
엄마인 내가 처신을 딱 부러지게 못하고 거절을 못하니
우리 딸이 이모한테
따졌네요
앞으로 엄마 시키지 말라고
엄마 쓰러지면 이모가 책임질거냐고,앞으로 이모 아들시키라고
딸인 내 책임이지,,
내가 딸보고 너까지 나서서 그럴필요있냐니까
엄마가 처신을 못하고 이모한테 끌려다니고
그런 약한마음을 이모는 엄마를 이용하고
온순하고 카리스마가 없으니 언니라도 만만하게 본거라고
어떨때는 하루에 전화가 20번도 더 와요
전화노이로제가 걸릴것 같을정도로 생각나면 전화와서 심부름 시킨것을 확인하고 한소리 또하고 또하고
다 자기 흉은 모르고
외국에서 선물 사다 준것만 생색을 내더라고요
선물을 고마워 하야된다고
수십번 강조하더라고요,,기가 막혀서
사실 한겨울에 슈퍼에 대파 사러 갈려고 해도
엄두가 안나서 안가고 그냥 찌개 끓일때가 있잖아요
본인인 내 일도 귀찮은대,,
우리딸 말이 엄마가 이모 선물 그 수십배 이상했고
앞으로는 십원도 받지말라고
엄마도 못사는것도 아니고
형편이 잘사는데
그런것을 받으면 이런저런 요구가 많다고
아무튼 찝찝하네요
우리딸이 참았어야되는데
우리 시집간 딸은 30대입니다..
이모가 그러더래요
형제간에 부탁을 할수도 있지
언니가 약해서 그렇지
그런 심부름 한다고 응급실가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