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봉에서 월급줄이고 보너스를 늘리는 이유?

ㅇㅇ 조회수 : 10,072
작성일 : 2012-11-21 15:28:17
저희 남편이 연봉은 같은데

월급은 줄고 보너스로 준다던데요.

지난달에 -60만원, 이달에 -70만원 줄었던데요...

매달줄어든 금액 12개월로 하면 좀 많은거 같은데요.

왜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남편도 모르겠다는데요.

회사입장에서 그렇게 하면 이득이 있는가요?

왠지 같은 금액을 보너스로 받으면

세금을 더 뗄거 같은데요... 빠진 금액을 나중에

다 줄지도 의심되고, 막상 두달째 월급이 준걸

보니 기분이 그렇네요. 잘 아시는분 계세요?
IP : 1.253.xxx.4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젠장
    '12.11.21 3:31 PM (210.120.xxx.129)

    기본급여를 낮추면 급여 비율로 주는 상여나 윗님 말씀처럼 퇴직금이 줄게 되요.
    그런 꼼수를 많이 쳐요

  • 2. ..
    '12.11.21 3:31 PM (110.14.xxx.164)

    댓글 대로에요
    여러가지로 회사가 이득이죠

  • 3.
    '12.11.21 3:34 PM (175.114.xxx.118)

    그리고 이직시 다른 회사에서 보는 건 기본급 기준이에요.
    어차피 보너스라는 건 그 해 회사가 돈을 잘 벌어야 나눠줄 수도 있는 돈이니까요.
    기본급은 주겠다고 약속하고 시작하는 거고요.

  • 4. 세금..
    '12.11.21 3:35 PM (218.234.xxx.92)

    기본 연봉이 많으면 보험료가 올라가고 회사에서는 보험료나 연금 등을 50% 부담하는 것이기 때문에 세금 줄이려는 회사에서는 그렇게 기본급은 낮추고, 상여금은 높이는 방법을 씁니다. 세금+4대 보험 줄어드는 건 맞는데요, 퇴직금은 기본 연봉이 아니라 3개월치 상여금, 정기적 출장비까지 다 합하기 때문에 차이는 없을 거에요...(법적으로는 그렇다고 알고 있어요)

    일장일단은 있어요. 저희 회사 직원 하나도 자회사에서 모기업으로 전보 발령되었는데, 원래 다니던 자회사에서 연봉을 4000만원 준다고 하면, 지금 모기업에서는 실수령액은 하나도 달라진 게 없는데 은행이나 국세청에서 보는 연봉은 한 3200 정도로 내려갑니다.

    이랬을 때 좋은 점은 나라나 은행에서 대출 혹은 아파트 분양 자격이 충족될 때가 있고요, (전체 연봉을 따졌을 땐 고소득자인데 국세청에서 봤을 때는 서민근로자..) , 나쁜 점은 신용대출의 경우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거.. (자기 연봉 범위 내에서 받을 수 있으므로..)

  • 5. 이러면
    '12.11.21 3:39 PM (216.195.xxx.5)

    기본급이 줄면 상여금도 줄게되어있어요 기본급 몇프로 이런식으로 상여금을 주는곳이 많기때문에요 또한 야근수당 휴일수당도 줄어듭니다

  • 6. ㅇㅇ
    '12.11.21 3:41 PM (1.253.xxx.46)

    회사가 이득이 되니 뭐든 하는거겠죠.... 답글보니 더 답답하구 고생하는 남편이 안쓰럽네요. 아가 얼른 키워놓고 뭐라도 해야겠어요.

  • 7. ...
    '12.11.21 3:41 PM (119.197.xxx.71)

    상여금은 근로계약상 따로 명기되어있지 않으면 지급해야할 의무가 없는 것이 거든요.
    상황에 따라 안줘도 그만인거예요.
    회사측에선 장치를 하는겁니다.

  • 8. ...
    '12.11.21 3:45 PM (218.234.xxx.92)

    상여금은 명기 안할 수가 없어요. 제가 첫 직장 다니던 90년, 91년에도 종이로 된 근로계약서에 반드시 명기가 되어 있어요.. 예전엔 매출이 없으면 상여금 안주고선 월급은 주지 않았냐고 하던 때가 있긴 있었는데 이젠 그것도 안되죠.

    인센티브와 상여금은 다른 거라서, 상여금은 고용주가 원하면 주고, 돈 못벌면 안주고 이럴 수 있는 대상 자체가 아니에요.
    (그리고 상여금 자체를 직원마다 다르게는 못 줄 겁니다.. 상여금도 법적 규제 받는 대상으로 알고 있어요)

  • 9. ...
    '12.11.21 3:47 PM (218.234.xxx.92)

    그리고 기본급과 상여급의 비율은 맞는데요, 만일 현재 연봉에서 기본급+상여급으로 바꾸는 거라면
    원래 연봉에 맞춰서 그 비율을 정할 겁니다. 즉 현재 월급을 낮추면서는 못 바꿀 거에요. - 회사에 노조가 없는지요?

  • 10. 4대보험도..
    '12.11.21 3:48 PM (61.252.xxx.3)

    상여금 다 포함해서 계산해요.
    위에 점 3개님 말씀에 동의해요.
    장치를 미리 준비하는거죠.

  • 11. 애엄마
    '12.11.21 3:49 PM (110.14.xxx.142)

    퇴직금 기준이 퇴직전 3개월 급여로 평균내는거라 상여를 몇달에 한번으로 할경우 퇴직금 금액에 영향을 줄수도 있지않나요?

  • 12. ㅇㅇ
    '12.11.21 4:02 PM (1.253.xxx.46)

    노조없는 회사예요. 남편이 고생만하고 회사는 꼼수만 부리는거 같아요. 너무 충성하지 말라했네요 ㅠㅠ

  • 13. ddd
    '12.11.21 4:03 PM (14.40.xxx.213)

    우린 상여급도 다 퇴직금에 포함이에요 1년 상여금 평균으로 잡아요..
    우리회사는 조금만 이상해도 바로 전화와서 따지는 스타일들이라서
    헛짓 못해요..
    궁금하신건 총무부나 물어보라고 하세요...
    우리회사는 심한사람은 와이프가 전화해서 물어보는거 있는데 이건 진상이니 하지 마시구요..
    두고두고 욕합니다.

  • 14. 파사현정
    '12.11.21 4:06 PM (203.251.xxx.119)

    퇴직금때문 아닌가요? 회사마다 달라서

  • 15. ㅇㅇ
    '12.11.21 4:09 PM (1.253.xxx.46)

    남편도 그런거 말하는 성질이 아니고 회사가 다 그렇게 바꼈다니 그러려니 해요. 그냥 왜 그런지 궁금해서요. 전 남편회사 번호도 몰라요. 그냥 남편이 안쓰럽네요.

  • 16. ...
    '12.11.21 4:16 PM (123.199.xxx.86)

    퇴직금에 상여금은 당연히 포함되고..성과급도 포함됩니다..
    퇴직전 3개월 평균임금+퇴직금+성과급==퇴직금...이렇게 됩니다..

    기본금을 줄이고 상여금으로 돌리는 건....4대보험을 줄이고자하는 꼼수인 것 같구요..
    상여금에 대한 의료보험 항목은 다음 해 4월에 정산해서 개인별로 나옵니다..
    회사가 책임져야할 부분은 월급에 대한 항목뿐이라서 그런 편법을 쓰나보네요..

  • 17. 자몽
    '12.11.21 4:21 PM (203.247.xxx.126)

    퇴직금은 (본봉+상여금의 최근 3개월간 평균 금액) * 근무년수이기 때문에 달라지지 않지만,
    그외의 모든것들에 영향을 미칩니다.
    본봉이 줄면, 4대보험 줄고, 국민연금 금액 줄어요. 회사에서 내는 돈이 준다는 말이에요.
    그리고, 저희같은 경우 야근, 특근비가 본봉기준이기 때문에 이게 또 일정 비율만큼 줄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113 자 그래도 쥐보단 닭이 나을지도 몰라요 28 mika 2012/12/20 2,118
196112 아무리 그래도 그렇치.. 어떻게 노인들 죽어라하고 경상도 욕을 .. 24 .. 2012/12/20 2,376
196111 부모님 용돈 글인데 원글은 펑합니다 216 이젠 정말 .. 2012/12/20 21,994
196110 이번 선거 느낀점 몇가지.. dd 2012/12/20 473
196109 새누리당의 승리네요 그들은 철저히 하나인데 어쨰든 2012/12/20 409
196108 이제 지지하고 바라보자 2 백합나라 2012/12/20 478
196107 앞으로 대구 경북은 여행도 절대 가지 않겠어요. 23 ㅠ.ㅠ 2012/12/20 1,899
196106 난 그래도 우리편이 좋다 2 승리 2012/12/20 423
196105 이모님을 위해서라도 가오(자존심)를 지켜야 합니다. 2 자유민주주의.. 2012/12/20 489
196104 깊은 한숨만 나옵니다. 1 딸하나 맘 2012/12/20 306
196103 문재인님을 위해 오히려 잘된거라고 생각하니 맘이 편해요. 14 이겨울 2012/12/20 2,048
196102 교육방송만 보고 살려구요 4 이제 2012/12/20 516
196101 광주한테 너무 미안해요. 너무 미안해요. 5 눈물 2012/12/20 940
196100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을 어찌견뎠을까요. 6 아프네요 2012/12/20 1,063
196099 부정선거 의혹. 10 곤줄박이 2012/12/20 1,697
196098 이런 상황을 참 뭐라 말해야할지... .. 2012/12/20 369
196097 방금 현충원 참배 김성주 7 -- 2012/12/20 2,576
196096 박근혜 공부좀 했음 좋겠습니다...그리고 박근혜 찍으신 분들은 .. 3 고양이2 2012/12/20 870
196095 문재인 필패론이 옳았죠. 29 432543.. 2012/12/20 2,690
196094 정든 82를 어떻게 해야할까 22 고민중이에요.. 2012/12/20 1,727
196093 떡값 검찰과 정조이산 그리고 노론의 나라.... 2 노론의 나라.. 2012/12/20 665
196092 이제 이별해야할것들 1 무한도전 2012/12/20 717
196091 남의 자식 위하려고 내 자식을 내치네요.. 7 더 열심히... 2012/12/20 1,384
196090 TV를 꺼 버렸습니다,당분간 안보렵니다. 1 패배 2012/12/20 421
196089 이민가자는 대딩딸 소원들어줄 능럭은 안되고.. 4 2012/12/20 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