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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단 대신 사주는 시아버지라니..

오야 조회수 : 7,987
작성일 : 2012-11-21 15:26:47

와.. 드라마 보는데 이런 천사같은 예비 시아버지가 있다니..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이라지만.. 놀라워요.

혹시 이 드라마 보시는 분 있어요? 이미숙 나오는거요.

결혼, 혼수 이런 내용이라 은근 볼만해요.ㅋㅋ

 

대충 요약해보면..

여자 쪽 집 형편이 좀 딸리는데 시엄마가 예단으로 2천만원대 가방을 요구함 (이럴수밖에 없던 이유가 있긴하지만..)

여자는 대출까지 받았지만 형편에 비해 과한 것 같아 예랑이한테 해결하라고 함.

예랑이도 해결 못하고 끙끙거리다가 자기 아빠한테 말함.

남자 아빠(=예비 시아버지)가 가방 대신 사서 시엄마한테 줌.

결론은 시엄마 분노 폭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한 결과죠 사실.. 저런 경우가 말이 되나요.. 시엄마 뒷목잡을 일..

근데 제가 예비며느리 입장이라고 해도 마냥 달갑지만은 않을 것 같아요.

 

이런 상황.. 드라마니까 극단적으로 그려지는거겠죠?? ㅎㅎ

IP : 203.173.xxx.19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드라마
    '12.11.21 3:31 PM (121.88.xxx.239)

    제목이 뭐예요??

  • 2. ..
    '12.11.21 3:32 PM (175.223.xxx.201)

    드라마는 못봤지만
    제 주변에서 실제 있었던 일이라 현실감 있는데요
    다른점은 나중에 알게된 시어머니가 그냥 모른척
    했다는 거. 쿨한 시부모님이시죠

  • 3. ..님
    '12.11.21 3:33 PM (116.37.xxx.204)

    그 분들대단하시네요.
    그리되고 싶습니다.

  • 4. 수수엄마
    '12.11.21 3:34 PM (125.186.xxx.165)

    종편이라 안보시는 분 많죠

    케이블채널 어디선가 재방은 본 듯요...김성민도 나오는 그 드라마 아닌가요?

  • 5. 시집 잘 가는 거죠
    '12.11.21 3:35 PM (211.107.xxx.33)

    한번씩 시모되실분 분통 터트리는거 충분히 이해가요 저라도 뒷목 잡고 쓰러졌을거에요 진짜 그지 같은 사돈만나서 ㅎㅎㅎ 호텔에서 하는 결혼식 비용도 시댁부담 예단도 시댁부담 집도 몽땅 시댁에서 해주잖아요 그냥 몸만 가는거에요

  • 6. ㅎㅎ
    '12.11.21 3:36 PM (175.113.xxx.11)

    시어머니가 그 예단 요구한것도 자기넨 혼수니 머니 개뿔도 안하면서 대놓고 강남아파트 타령하데 무개념 이미숙에게 열받아서 그래 그럼 강남아파트 줄건 줄테니 너희도 예단만큼 제대로 해와라였죠

  • 7. ...
    '12.11.21 3:36 PM (110.14.xxx.164)

    사돈네가 홀어머니로 겨우 먹고 살며많이 딸리는거 알면서
    이천짜리 가방 포함 일억원어치 친척 예단 바라는거부터 무리죠
    차라리 자기가 사서 돌리던지... 포기할수 없다면 시아버지가 사준거 모른척 하던지...
    전재산 기부하네 하며 교양있는 분이 왜 그럴까요

  • 8. 그럼
    '12.11.21 3:43 PM (175.113.xxx.11)

    그럼 그 친정엄마도 강남아파트 대놓고 바라면되나요? 받기는 하고싶고 주는건 형편어려운데 이러는건 무슨경우

  • 9. ...
    '12.11.21 3:48 PM (175.114.xxx.118)

    저 아는 집은 여자가 부모님이 신불자여서 도망...다니는 와중에 결혼을 해서
    남자쪽 부모님이 며느리가 해오는 거라면서 예단을 셀프로 친척들한테 돌리셨어요.
    혹시라도 나중에 결혼하고 뒷말 듣거나 구박?받을까봐요.
    근데 그 며느리 집들이할 때도 시어머니 불러다 부려먹고 그랬다지요 ㅋㅋㅋ
    세상 참 요상한 사람들도 많고 뻔뻔한 사람들도 많아요.

  • 10. ..
    '12.11.21 3:53 PM (116.39.xxx.114)

    드라마에서라도 자기들 둘이 차분히 모아 알콩달콩 시작하는건 안 나올까요?
    부모 등골 빼먹는거 넘 당연한듯 그려놔서 좀 거북스러워요

  • 11. ,,,,
    '12.11.21 4:26 PM (183.101.xxx.196)

    드라마니까요. 그 작가 소설도 참 과하게 쓰고있네욬ㅋㅋㅋ

  • 12. ㅎㅎㅎ
    '12.11.21 4:28 PM (1.229.xxx.10)

    전 이미숙 거지근성이라 해도 그 마음이 이해 안되는건 아니예요
    혼자몸으로 자식 키우면서
    경제적인게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꼈으니 그러는 거죠
    다만 캐릭터가 너무 그악스럽고 속물이라 짜증나긴 합니다
    근데 보다보니 더 얄미운건 시어머니 한평생 고생모르고 남편 그늘에서 편히 살아온 공주마마
    남한테 보여지는 모습에 치중하고 체면치레 하는 그 인간이 전 더 꼴불견 이예요

  • 13. 근데
    '12.11.22 11:16 AM (108.4.xxx.83)

    이 드라마에 나오는 여자 캐릭터들 다 짜증나지 않아요?
    같은 여자가 봐도 어쩜 저리 거지+속물 근성 켜켜이 쌓고 살고있나 싶은데.
    이미숙이야 그런 캐릭터라 치더라도.. 선우은숙 캐릭터도 완전 공주병에 물욕주의. 하는거라곤 쇼핑생각뿐.
    이미숙 딸 (여주인공) 캐릭터도 한결같이 징징대고 무조건 남자가 져줘야되고 받을 건 다 받으면서 자기가 주는건 생각도 안하는..
    이게 보편적인 한국 여자들 모습이라면 정말 후지다고 생각해요.
    암튼 보다가 캐릭터들도 짜증나는데 매일 싸우고 큰소리나고.. 드라마 관뒀어요..

  • 14. 드라마는 재밌지만
    '12.11.22 12:47 PM (211.51.xxx.207)

    내용상으로 친정엄마 너무 억지예요.
    자기들 형편이 안좋으면 가만히나 있지 호텔 결혼식 들먹이며 비용 다 떠넘기고
    강북아파트말고 강남아파트 달라 하는거며,
    저런 장모가 존재할까요? 내가 아들가진 입장이라면 아주 기가 찰 거 같아요~

    형편안되는 집에 거액의 예단리스트 뽑아서 보내는것도 문제지만
    결혼은 좀 서로 형편이 맞는 집과 해야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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