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자식말만을 믿을 때는 어찌 해야 하는지..

문제 조회수 : 1,054
작성일 : 2012-11-21 15:02:00

학교에서 문제를 많이 일으키고 있는 아이인데 아직 저학년이라 담임선생님이 신경을 많이 쓰시고

엄마에게도 종종 전화를 합니다.

친구들을 많이 때리기도 하고 다른 과목 수업 때 상급 학년을 때려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담임이 알게 되어 전담 선생님한테 엄마한테 전화해서 알리라 하여 얘기 했는데도

그 뒤로 나아지지 않고, 담임도 전담 선생님도 내린 결론은 엄마가 아이말만을 너무 믿는다 입니다.

 

근데 문제는 그 아이 엄마를  알고 있는데 엄마는  좋은 분 같아 보여요.

학교에 와서 알게 된 엄마라 깊이는 잘 모르겠지만 아이가 종종 문제를 일으켜 담임 얼굴 보기 부끄럽다는

말은 몇 번 했어요.

 

우리 아이도 그 아이랑 같이 수업을 하는게 있는데 종종 괴롭힘을 당하거나 하는데 전담 선생님이 중재를 하는 편,

오늘은 얼굴이 심하게 부었길래 제 아이한테 물어보니 그 애가 때렸다고 합니다.

마침 그 아이도 같이 있어 둘이 세워놓고 친구 얼굴 때리면 안된다라고 좋게 말했는데

얘는 끝까지 자기가 절대 안 했답니다.

 

우리 아이 말로는 수업 시간에 먼저 그 아이가 얼굴을 때렸고, 선생님이 알게 되서 그 아이는 혼까지 났다 했고

전담선생님한테도 대략 얘길 들은 상태입니다.

다 알고 있는데 끝까지 아니라고 하는 그 아이가 야속하게 느껴졌고, 정말 내 자식 말만 믿지 말고 자식 잘 키워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선생님한테 여쭤본다고 얘기를 다시 했는데도 끝까지 안 했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혹 전담선생님이 이 문제로 전화를 하거나 알리지 않는다고 해도 그 아이는 무조건 엄마한테 자기한테 유리하게 얘기하겠죠.자기 엄마한테 가서 앞뒤 다 자르고 누구 엄마가 자기 혼냈다고 또 얘길 하겠죠.

이런 아이들은 어찌 대처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IP : 124.54.xxx.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1.21 3:06 PM (211.237.xxx.204)

    아이말만 듣는게 아니고 모른척 하는거겠죠..
    아이가 문제를 일으켜 선생님 보기 부끄럽다고도 했다면서요.
    모르는게 아니고 모른척 하는거고요.
    대처는 뭐 증거를 들이대야죠. 증거나 증인..
    원글님 같은 경우는 만약 아이나 아이 엄마가 부인하면 그상황을 목격한 아이 친구들이나
    선생님하고 같이 얘길 하세요.

  • 2. ...
    '12.11.21 3:08 PM (175.112.xxx.27)

    아마 엄마가 자식 잘못되길 바라는 사람이 있을까요?
    집에서 엄청 아이 때문에 고민 할 거에요. 자식일이 내 맘대로 되지 않으니까요.
    그래도 아이가 맞으면 뭐라 하셔야 할 듯해요

  • 3. ...
    '12.11.21 3:19 PM (222.121.xxx.183)

    제 사촌언니 보니까..
    자기 아이도 잘못했지만 상대방 아이가 깐족댔겠지 이런식으로 생각하더라구요..
    아이에게 말은 안해도 엄마가 그런생각을 하고 있으니 혼내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지금 성인 되었는데.. 아이가 문제가 많아요..
    그냥 언니한테 욕 들어먹더라도 진실을 얘기해줄걸 그랬나싶은 생각이 가끔 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833 공부하는인간보는데,,너무 슬프네요. 2 ㅇㅇㅇ 2013/03/09 2,441
228832 지금 차승원님 봤어요... 28 ㅇㅇㅇ 2013/03/09 13,144
228831 저는 성동일씨 자녀 교육법이 마음에 드네요^^;; 저같은분 안계.. 47 2013/03/09 17,094
228830 [국민TV] 조합원 모집 사흘 차 약 일만사천명에 육박 8 출자금7억 2013/03/09 1,149
228829 요번에 서울대의대에 자녀보내신분 계세요? 48 2013/03/09 11,241
228828 미세먼지 수치 체크하세요.(사이트링크) 1 봄날 2013/03/09 1,513
228827 지금 황사 있나요? 1 황사 2013/03/09 507
228826 이런 세라믹 냄비 어떤가요? 2 ^^ 2013/03/09 1,135
228825 날씨가 예술이에요~ 7 2013/03/09 1,542
228824 이영훈 목사님께서 진짜 제대로 된 설교 하시네요 3 호박덩쿨 2013/03/09 2,236
228823 아이 영어이름 Brandon 어때요? 6 작명중 2013/03/09 2,340
228822 대학교 축제에 덤블링이 설치됬는데 .. 왠 애엄마가 3 유리하늘 2013/03/09 1,550
228821 웅진 학습지 그만 두려면 몇 일까지? 1 바로셈 2013/03/09 1,459
228820 어제 영화 '천리주단기' 추천해 주셨던 분~ 3 어제 2013/03/09 922
228819 송도에서 강남가는 M버스 일요일 오전 11시쯤 붐비나요? 4 버스 2013/03/09 1,346
228818 피곤하고 몸살나고 부울때 2 ㄴㄴ 2013/03/09 1,037
228817 남편 메이크오버 시키신 분들 자랑해보세요! 17 남편의 메이.. 2013/03/09 2,933
228816 오랜만에 로그인했어요~ㅋㅋ 1 눈팅족 2013/03/09 539
228815 글 잘 쓰는 사람이 흔한가요? 8 갸우뚱 2013/03/09 1,683
228814 묵시적갱신 상태의 전세에서 이사나올때 복비는 누가 내나요? 17 .. 2013/03/09 10,598
228813 신성일의 돌직구네요(펌) 8 ... 2013/03/09 3,779
228812 오늘 약국에서 157 ... 2013/03/09 14,750
228811 부산 동래 롯데 근처 미용실 추천부탁드려요 제발요ㅠㅠ 7 부산미용실 2013/03/09 1,991
228810 공기청정기 꼭좀 추천해주세요 알러지비염 2013/03/09 500
228809 서울 아산병원 신경과 선생님 추천 해 주세요 라임 2013/03/09 4,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