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자식말만을 믿을 때는 어찌 해야 하는지..

문제 조회수 : 974
작성일 : 2012-11-21 15:02:00

학교에서 문제를 많이 일으키고 있는 아이인데 아직 저학년이라 담임선생님이 신경을 많이 쓰시고

엄마에게도 종종 전화를 합니다.

친구들을 많이 때리기도 하고 다른 과목 수업 때 상급 학년을 때려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담임이 알게 되어 전담 선생님한테 엄마한테 전화해서 알리라 하여 얘기 했는데도

그 뒤로 나아지지 않고, 담임도 전담 선생님도 내린 결론은 엄마가 아이말만을 너무 믿는다 입니다.

 

근데 문제는 그 아이 엄마를  알고 있는데 엄마는  좋은 분 같아 보여요.

학교에 와서 알게 된 엄마라 깊이는 잘 모르겠지만 아이가 종종 문제를 일으켜 담임 얼굴 보기 부끄럽다는

말은 몇 번 했어요.

 

우리 아이도 그 아이랑 같이 수업을 하는게 있는데 종종 괴롭힘을 당하거나 하는데 전담 선생님이 중재를 하는 편,

오늘은 얼굴이 심하게 부었길래 제 아이한테 물어보니 그 애가 때렸다고 합니다.

마침 그 아이도 같이 있어 둘이 세워놓고 친구 얼굴 때리면 안된다라고 좋게 말했는데

얘는 끝까지 자기가 절대 안 했답니다.

 

우리 아이 말로는 수업 시간에 먼저 그 아이가 얼굴을 때렸고, 선생님이 알게 되서 그 아이는 혼까지 났다 했고

전담선생님한테도 대략 얘길 들은 상태입니다.

다 알고 있는데 끝까지 아니라고 하는 그 아이가 야속하게 느껴졌고, 정말 내 자식 말만 믿지 말고 자식 잘 키워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선생님한테 여쭤본다고 얘기를 다시 했는데도 끝까지 안 했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혹 전담선생님이 이 문제로 전화를 하거나 알리지 않는다고 해도 그 아이는 무조건 엄마한테 자기한테 유리하게 얘기하겠죠.자기 엄마한테 가서 앞뒤 다 자르고 누구 엄마가 자기 혼냈다고 또 얘길 하겠죠.

이런 아이들은 어찌 대처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IP : 124.54.xxx.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1.21 3:06 PM (211.237.xxx.204)

    아이말만 듣는게 아니고 모른척 하는거겠죠..
    아이가 문제를 일으켜 선생님 보기 부끄럽다고도 했다면서요.
    모르는게 아니고 모른척 하는거고요.
    대처는 뭐 증거를 들이대야죠. 증거나 증인..
    원글님 같은 경우는 만약 아이나 아이 엄마가 부인하면 그상황을 목격한 아이 친구들이나
    선생님하고 같이 얘길 하세요.

  • 2. ...
    '12.11.21 3:08 PM (175.112.xxx.27)

    아마 엄마가 자식 잘못되길 바라는 사람이 있을까요?
    집에서 엄청 아이 때문에 고민 할 거에요. 자식일이 내 맘대로 되지 않으니까요.
    그래도 아이가 맞으면 뭐라 하셔야 할 듯해요

  • 3. ...
    '12.11.21 3:19 PM (222.121.xxx.183)

    제 사촌언니 보니까..
    자기 아이도 잘못했지만 상대방 아이가 깐족댔겠지 이런식으로 생각하더라구요..
    아이에게 말은 안해도 엄마가 그런생각을 하고 있으니 혼내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지금 성인 되었는데.. 아이가 문제가 많아요..
    그냥 언니한테 욕 들어먹더라도 진실을 얘기해줄걸 그랬나싶은 생각이 가끔 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414 지역난방 쓰시는 분들 바닥 따뜻한가요? 8 ... 2012/12/12 4,020
190413 오랜만에 뉴스를봤는데.... 2 아...ㅠ 2012/12/12 1,242
190412 뉴스 진짜 재밌네 ^-----------^ 3 anycoo.. 2012/12/12 2,455
190411 한살림 녹용 1 한살림 2012/12/12 4,603
190410 국정원 직원이 알바 한다고하더니 2 무서버 2012/12/12 822
190409 그래..나 뚱뚱하다..ㅠㅠ 51 ... 2012/12/12 15,464
190408 솔직히 여론조사도 불공평하지않나요? 1 ... 2012/12/12 527
190407 아파트 세 놓을때 부동산 한곳에다만 말하시나요? 4 궁금이 2012/12/12 1,858
190406 뉴스안봤는데요 1 궁금 2012/12/12 746
190405 베어파우 통이 많이 좁나요? 7 이와중에어그.. 2012/12/12 1,850
190404 토요일 저녁 6시쯤에..부산역에서 해운대가지 갈려면...차가 많.. 3 ww 2012/12/12 1,203
190403 이제 여론 조사 안보니까 시원하네요 1 .... 2012/12/12 883
190402 이수호 후보, '선거법위반' 보수단체 조사의뢰 1 .. 2012/12/12 892
190401 김영삼이 문후보 방문을 원한다고... 49 .. 2012/12/12 10,351
190400 마트나 백화점에서 경품행사 1 당첨 2012/12/12 945
190399 ~했다죠 ~ 라죠 이건 무슨 말투에요? 11 ㅋㅋㅋ 2012/12/12 2,809
190398 라자냐 잘 만들어 드시는 분들 계신가요?? 4 kk 2012/12/12 1,641
190397 3-40분짜리 동영상 추천해주세요. 2 추천추천 2012/12/12 552
190396 文캠프 앵커 4인방, 문재인TV로 컴백 8 베리떼 2012/12/12 2,270
190395 고르곤졸라피자 할 건데 곁들여서 뭐가 어울릴까요? 6 요리잘하고싶.. 2012/12/12 1,717
190394 아파트 1 경매로 2012/12/12 1,294
190393 스탠드 김치냉장고 2 냉동기능 2012/12/12 2,009
190392 부모님께 뇌물로 1 딴길 2012/12/12 1,247
190391 육포 말리는 법 좀 알려주세요... 5 질문 2012/12/12 1,655
190390 30대 후반 여성분 선물 어떤거 괜찮을까요? 5 선물 2012/12/12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