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때 까지 잘하다가 고딩때 떨어지는 아이는?

... 조회수 : 3,030
작성일 : 2012-11-21 15:00:21

어떤 경우 인가요?

너무 학원에 의지하는  경우일까요?

주변에 중딩때 전교 1~2등 하고 학원 플래카드에 이름 나고 했는데..

중 2.3 때 조금 떨어지고 그러다 고딩 때 많이 떨어져서 낙심을 하는 걸 봤어요.

그 아이는 학원 다니는건 지긋지긋해 하면서도 안다니면 불안하고...

자기주도 학습이 완벽한 아이는 고딩때도 탄탄할까요?

IP : 115.90.xxx.15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1.21 3:02 PM (211.237.xxx.204)

    영수 기초가 탄탄하지 않고 책읽기등이 덜 된 경우는 그렇더군요..
    언어는 정말 살인적인 지문량이던데 평소에 책을 많이 접해보지 않은 학생들은
    지문에서 나가떨어지고... 영수는 교과서에서만 출제되다가 고딩 되니 교과서 이외의 지문이 많이 나오고
    수학도 마찬가지 변별력을 위해 심화 문제가 많다보니 어설프게 벼락치기 하던 애들은 떨어집니다.

  • 2. ..
    '12.11.21 3:06 PM (121.157.xxx.2)

    중학교내신 물내신이라고들 많이 하잖아요?
    전과목이 내신에 들어 가는 중학교때와는 달리 고등은 영수 잘하면 두각 나타내죠.

  • 3. 컥...
    '12.11.21 3:06 PM (112.187.xxx.29)

    원글님 맨 마지막줄 수정이요......ㅠ.ㅠ....ㅎㅎㅎ....
    저는 왜 이런 단어만 눈에 쏙쏙 들어올까요???
    썩었어.....ㅡ..ㅡ

  • 4. ㅋㅋ
    '12.11.21 3:07 PM (220.85.xxx.38)

    컥님 덕분에 웃고 갑니다.ㅇ.
    저런 오타는 좋아요~~

  • 5. 저요!
    '12.11.21 3:12 PM (124.54.xxx.45)

    제가 그랬는데요!!!
    결론은 엉덩이 무거운 사람이 이기는 겁니다.-_-;;;
    중학교때 공부 좀 했다고 고딩때도 그 성적 나오겠지 하고 자만했다가 확 미끄러졌습니다.
    비평준화 지역이라 내신 잘 받으려고 낮춰 갔기에 자만 좀 마이 떨었죠.
    나보다 못하는 친구들이란 자만..
    그 자만 덕에 확 미끄러지고 더 하기 싫고 그냥 그런 3년을 보냈어요.
    대학 가서 정신 확 차려 좋은 직장에 다녔고 그리 살았네요.
    저는 진짜 공부는 고등학교라고 생각합니다

  • 6. 냐~
    '12.11.21 3:15 PM (116.37.xxx.17)

    저도 첫번째 댓글님에 동의해요. 제가 고등위주로 수학 과외하는데 가만히 보면 중학교 내신은 학원에서 풀리는 문제만 대충 기계적으로 풀어도 시험 볼만해서 성적이 나오는데 고등학교부터는 생각을 해야해요. 원리를 이해하고 문제를 파악하고 생각을 하는 능력이 필요해져요. 시험범위도 중학교보다 훨씬 많아지고, 외워야할 것도 이해해야할 것도 많아지는 거죠. 사실 공부방법만 봐도 같이 해서 성적 올려주기가 쉽겠다 ~ 혹은 시간이 좀 걸리겠다가 보이더라구요. 중학교 내신을 학원으로 만든 학생의 경우 문제양으로 승부하려하는데 사실 모르는 거 꼼꼼히 보면서 넘어가는 질이 중요하거든요. 중학교때 지나친 선행보다는 꼼꼼한 자기 학년공부와 심화 문제풀기 그리고 수준에 맞는 독서가 고등학교 내신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요즘 학생들은 생각하거나 모르는 부분을 혼자 찾아보려는 의지가 떨어지더라구요. 부모님들은 자꾸 진도만 많이 문제만 많이 풀게해주길 원하시는 분들이 많구요 ㅜㅜ

  • 7. 저요님
    '12.11.21 3:24 PM (210.123.xxx.109) - 삭제된댓글

    제가 어제부터 완전 멘탈붕괴가 이런 맛이구나....느끼고 있는중에 반가운 글이네요.
    아이 성적표를 받고 얼마나 울었는지..

    저요님.
    제아이가 고2 남자이예요
    중학때 최상이었고,
    고등도 1학년때는 완전 범생이.
    2학년 초만 해도 담임샘도 담임된 이래 처음으로 실장 될만한 아이가 되었다고 생각했답니다.
    1학기 중간고사 이후로 미끄럼... 2학기 중간 고사 상상이외의 점수..
    왜냐고 물었더니 하기 싫답니다.
    선생님 말씀으로 그리 꼴뵈기 싫은 행동만 한답니다.
    사춘기 아이들 다 그럴까요?
    왜 자꾸 망가지려고 하는지.... 눈물만 나고 겁나요.


    저는 걱정됩니다
    돌아올지....

  • 8. 고등은
    '12.11.21 3:42 PM (121.162.xxx.6)

    뒷심?이 있어야 해요
    초,중등부터 미리 사교육 무리하게 시켜서
    진을 다 빼버린 아이들- 자기 주도적이지도 못하고
    독서력도 부족하면 고등에서 완전 밀리죠
    거기에 꿈과 비전이 없으면..
    절대 성적 올리지 못합니다

    올 초 신문기사에서 통계조사를 한 자료 보고 놀란게..
    고1 첫 모의고사 성적이 고3까지 동일한 경우가 무려 95프로라네요
    나머지는 더 떨어지고,,성적 올린 3프로의 학생들의 공통점은
    꿈과 목표가 명확했다고 하더라구요

  • 9. 머리
    '12.11.21 4:14 PM (223.63.xxx.201)

    중학교까지는 돈으로 밀어도되고
    엉덩이 힘으로도 상위권이 가능한데
    고등학교가면 지능이 죄우합니다

    공부량이 많아서 이해하지 않고 외워서 하는
    공부는 벽에 부딪히고 아이도 힘듭니다

    머리 좋은 애들이중학교때까지 놀며 하며 영수 기본이나 다진애들이 맘먹고 달려들면 최상위권에 올라가기 쉬운 이유기도 하구요

  • 10. xy
    '12.11.21 7:26 PM (180.182.xxx.140)

    일단 이것도 좀 분석이 필요해요
    문제자체가 평이한 학교를 다닌경우..적당히 수업시간 잘듣고 적당히 공부하고.적당히 이해하고.
    이해안되는건 외우고..뭐이렇게 해도 성적이 나와요.적당히 머리 받쳐주면 좋구요.
    또 재수없어서 빡센학교.애들이 전체적으로 잘하는 학교에 다닌경우는 등수자체는 좀 낮더라도.그안에서 평가기때문에 섯불리 판단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러니 이런경우 고딩가서 어떻게 될지를 모르는거죠.
    고딩은 문제수준으로 따질수ㅗ 없고. 또 모의고사라는게 전국적으로 똑같이 있으니깐요.

    근데 원글님처럼 자기주도가 되냐 안되냐 의 문제로 결론내리긴 힘들어요.
    자기주도가 되어도 그 아이가 받아들이는 한계라는게 또 얼마냐 하는것도 있으니깐요.
    가령 예를 들면 이런거죠.
    예전에도 적었지만 초등때 반에 90점 이상이 20명이다.그럼 그 20명이 다 같은 수준이 아닌거잖아요.
    그,러나 점수자체로는그래요.
    최대치가 90점인 아이도 있고..최소치가 90점인 아이도 있으니깐요.
    중딩도 마찬가지..최고치와 최저치가 90점이라며 이야기가 달라지는거죠.
    고딩은 그런게 없으니깐요.
    걍 지 머리능력대로 나오니깐여.
    고딩은 최저치라고 말할수 있는게 없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436 18대선 수개표 청원의 의미 5 blosso.. 2012/12/29 1,010
200435 트윗하는데, 로지스터함수???가 뭔가요??? ㅇㅇ 2012/12/29 654
200434 화이트 와이드롱 생리대 좋아서 2012/12/29 627
200433 [모금글]광고문구건과 광고일자 등에 대한 의견글 부탁합니다.. 5 믿음 2012/12/29 1,302
200432 헉..ㅠ너무많이먹었어요 3 다이어트 2012/12/29 1,681
200431 서울인데 내일 아침에 스노체인 해야할까요? 2 스노체인 2012/12/29 858
200430 강아지 병수발..좀 힘드네요. ㅠㅠ 24 개엄마 2012/12/29 7,279
200429 긴급속보 백악관 동해표기 5 고민중 2012/12/29 2,837
200428 차라리 그냥 변절 했으면 1 곽노현 2012/12/29 748
200427 (방사능) 핵폐기물처리못해서 이런 난리를 겪으며 원전 3기가 더.. 1 녹색 2012/12/29 869
200426 엄마가 건강보조제를 24만원에 사가지고 오셨는데 유니시티 인터내.. 8 ... 2012/12/29 23,823
200425 아이허브구매 도움주세요 6 쵸코 2012/12/29 1,195
200424 핏플랍 폴라 스니커에 빠졌는데.. 5 ... 2012/12/29 2,102
200423 트윗에서발췌~~ 어린이용 박근혜 위인전만화가 벌써 나왔다고..... 8 2012/12/29 1,519
200422 미역국을 많이 끓여두고, 자꾸 끓여서 먹을때 24 메아리 2012/12/29 6,684
200421 이어폰에 마개(??) 3 000 2012/12/29 694
200420 붕어빵에 김흥국 나왔네요 8 에잇 2012/12/29 3,566
200419 저녁 뭐드시나요 16 2012/12/29 2,330
200418 엠비정권 아래 대선을 치렀다는 것 자체가.. 10 ... 2012/12/29 3,974
200417 그에게 빚지지 않은 자가 있으랴... 4 .. 2012/12/29 824
200416 중년부부의 당일여행 1 나니요 2012/12/29 2,038
200415 아너스??? 스팀 청소기??? 2 ---- 2012/12/29 1,576
200414 수세미 마시고 취했어요 4 별헤는밤 2012/12/29 1,623
200413 요즘 살만한 버스폰 질문이요. 6 청풍명 2012/12/29 1,398
200412 직장은 있는데 능력은 없고 쉴수도없고 5 커리어 2012/12/29 2,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