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 대해 마음이 멀어지네요

새오 조회수 : 2,159
작성일 : 2012-11-21 11:46:20
수많은 싸움끝에 이젠 남은 정마저 뚝 떨어져버렸는지
말도 섞기 싫고 완전 사무적으로만 대하게 되네요.
웃음이 사라져 버렸어요.
밥도 겨우 같이 먹는 정도..싫다는 생각이 한쪽에서 불끈불끈 들고요.

다른 분들도 이렇게 사시는 분 계신가요?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남편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 적이 없더라고요.
항상 무슨 의무감만 강요하고.항상 지적질에 불만가득한 말만 늘어놓고
부정적인 사고 방식과 게으르고 할일 안하면서 남에게만 다그치고.
본인은 제 할일도 안하고 미루는 타입.

아마 결혼만 하면 아내가 자기 부모처럼 집안일 육아 교육 모든게 다 저절로 굴러간다고 생각한 듯.
자신이 할 임무는 없고 
아내에게 의무만 잔뜩 지우고
그게 당연한 걸로 알고

그러면서 생활비는 쥐꼬리만큼만 겨우 내놓고.

아마 무임금 식모 유모를 들이는거라고 여긴건지..

사람이 살아가면서 무슨 즐거움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함께 쇼핑도 하고 여행도 가고 외식도 하고 배려해주는 마음이라도 있어야지
자신은 아내에게 아무런 의무도 다하지 않으면서..

잘해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울러 시부모님들한테도 잘해줄 필요도 없는거 같아요.
누군 힘이 남아 돌아 일해주는 게 당연한지 아나
애 어릴 때 봐준적도 없으면서
왜 노후에 식사.병원같은 걸 당연히 기대시는지.

뭔 일만 있으면 당연히 자식 불러 해결하고
본인들은 왜 암 것도 해주지 않는지..
IP : 114.207.xxx.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21 11:47 AM (211.253.xxx.235)

    누가 그런 남자랑 결혼하랬나요

  • 2. ..
    '12.11.21 11:51 AM (58.124.xxx.62)

    첫 댓글이 왜 이래요?
    같이 살아보니 내가 사람을 잘못 봤구나
    하고 후회할수도 있는데
    참 기분나쁘게 하네요..

  • 3. 해결책은
    '12.11.21 11:55 AM (175.197.xxx.70)

    아르바이트라도 님이 나가서 돈 벌어 오면 좀 달라져요.
    본인 자신도 뿌듯하고 남편도 좀 긴장해요!

  • 4. 댓글
    '12.11.21 12:36 PM (112.168.xxx.211)

    첫댓글 왜저래 그따위로밖에 못다나?
    저렇게 댓글 단인간 실제모습좀 보고싶다 ㅉㅉ
    원글은 아니지만 황당하다 생각좀하구 댓글달자?

  • 5. ㅋㅋ
    '12.11.21 1:02 PM (175.121.xxx.32)

    첫 댓글 참 얼굴 안보인다고 싸지르는 저런것들은 지 스스로는 지 수준 알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757 지상파 TV 시청거부하렵니다, 종편은 물론이고요. 3 자작나무숲 2012/12/20 827
196756 ‘한국. 변화 거부하고 전 독재자의 딸 선택’ NYT 21 코코여자 2012/12/20 2,893
196755 휘슬러 or 제너 블커 2012/12/20 929
196754 어제 첫 선거한 딸 5 딸과 함께 .. 2012/12/20 1,027
196753 뉴스타파 모금이요 왜 아직 공식적으로 6 ^^ 2012/12/20 1,541
196752 노무현, 문재인,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6 자꾸 눈물이.. 2012/12/20 1,948
196751 언론자유 결과 ... 재외한국인 투표결과 8 대합실 2012/12/20 2,336
196750 절망은 이제 그만하고, 살길을 찾아야지요 2 내일꾸는꿈 2012/12/20 624
196749 잡담인데 선거날 꿈이 않좋았어요... 7 ㅇㅇ 2012/12/20 1,247
196748 티비보면 정말 토나와서... 33 어휴 2012/12/20 3,313
196747 그날이후로 2 문님을 2012/12/20 404
196746 내가 좋아하는 여행사이트에서.. 4 ... 2012/12/20 1,603
196745 옥수수 어디서 사나요?꼭 좀 댓글부탁드려요 옥수수 2012/12/20 577
196744 너무 슬퍼서 노무현대통령고향 봉하마을 갔다올렵니다 14 기린 2012/12/20 1,971
196743 당선무효소송 해봐야 하지 않나요? 7 저기 2012/12/20 1,487
196742 두통이 가시질 않네요 롱아일랜드 2012/12/20 392
196741 광주사람입니다. 뭐가 미안해요. 42 미안해마세요.. 2012/12/20 4,217
196740 오늘 내가한일.. 5 나꼼수졸라땡.. 2012/12/20 784
196739 설마가 사람 잡지 않았음 좋겠네요. 2 GH 2012/12/20 592
196738 민주당에서 안철수를 왜 밀어주지 못했나요? 6 -- 2012/12/20 1,539
196737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1 2012/12/20 479
196736 전라도 친정아빠 전화 받고 폭풍 눈물 흘려요 7 엉엉 2012/12/20 2,497
196735 박근혜 당선 첫날, MBC화면엔 ‘5.16 군사혁명’ 11 오마이뉴스 2012/12/20 2,147
196734 왜 가난한사람들은 부자를위해 투표하는가 5 경상도출신이.. 2012/12/20 1,419
196733 다음 대선에 문재인님만큼 열망할수 있는 후보가 있을까요 15 슬퍼요.. 2012/12/20 1,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