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요즘 힘드네요.
잘해야지 잘해야지 하는데.....
전 마흔셋입니다.
31개월된 아들하나 (친정에서 전적으로 봐주십니다), 임신 8개월차 이고요.
아직 형편상 직장을 쉬지 못하고 12월말부터 출산휴가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1월말쯤 수술로 아이를 낳아야 하는데, 벌써부터 몸도 너무 무겁고, 약간정도의 임신성당뇨로
걱정만 많고, 다리도 퉁퉁 부어가며 억지로 억지로 버티고 있다는 느낌이랄까요?!?!
사실 20여년을 직장생활을 해서 그런지
집에 덩그만히 있으면서 시간 보내는 것도 너무 힘들고 해서 일(사무직)을 하고는 있는데, 하루에도 백번씩 관둘까 말까/
하라는 사람도 없고 하지 말라는 사람도 없는데 울화가 치밀고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회사에서 별거 아닌 이유로
토론도 많고, 자기방어해야 할 일들도 많고, 기분도 안좋고... 그러네요..
죄송합니다.
말할데도 없고 해서 좀 주절거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