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번 나만 이해하길 바라는 시댁사람들...너무 화가 나요.

... 조회수 : 2,633
작성일 : 2012-11-21 03:10:58

작은 시누이가 저와 동갑인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경우가 없어요.

제가 손윗사람이지만 매번 생각없이 말을 하고 말실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안하단 말 한마디를 안해요.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제게 전화 한통 안하더라구요.

 

그래도 지금까진 나만 참으면 되니까 나만 화 풀면 되니까 제가 참고 넘어갔는데

이번 일은 너무 서운하고 화가 나서 제 화가 쉽게 풀리지가 않아요.

 

*작은시누이네는 친정엄마집(제겐 시어머니)에 얹혀 사는데 본인 시댁이 친정과 15분 거리에요. 그런데 신혼초부터 본인 시댁과 의절한 상태

*시어머니는 무조건 작은시누편이에요. 저한테 사돈어른 험담까지 하세요.

*큰시누이는 매사에 똑 부러지는 사람이라 알고있었는데, 이번 일을 겪어보니 역시 팔은 안으로 굽더라구요.

본인 동생들을 위해 제가 이번에도 참으라는 얘기만 하세요.

 

이런 사람들 사이에서 3년을 살다보니 실망밖에 남는게 없네요.

본인 자식들이 제일 착하고 바르다고 생각하시는 시어머니와 상식이 통하지 않는 시누이때문에 아무리 대화를 하려해도 통하질 않았어요. 저도 이젠 더이상 얘기하고 싶지도 않구요.

남편이요? 남편은 여동생과 누나의 기에 눌려 아무 말도 못해요. 그러니 제 속이 타들어가죠.

 

이제 좀 있음 저희 아이 돌이라 식당 예약하려는데 솔직히...지금까지 제게 한 행동을 생각하면 얼굴도 보고싶지 않아 초대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싶은 생각까지 들어요.

첫아이고 100일에 삼신상도 못차려줬던지라 이번 가족돌잔치는 이쁘게 잘 해주고 싶은데, 작은 시누이 문제로 마음이 편하질 않아요.

지금은 그냥 누가 쓴소리든 단소리든 해주시면 고맙겠어요. 그냥 제가 너무 바보같이 사는것 같아 눈물이나서요...

 

 

 

 

IP : 221.155.xxx.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족
    '12.11.21 3:19 AM (39.113.xxx.153)

    은 상관없어요
    둘째 돌잔치 하고 싶으면 하고 시누는 부르세요
    걍 잠깐 1분 인사하고 자기 밥먹고 가는거 아닌가요?
    아이 돌잔치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시누 기분 나빠서 할까 말까 하는게 더 이상하네요

    본문글에 보니 이번일을 겪어 보니 첫째시누는 시댁편,,,,,

    원래 시댁 식구들 다 남의 편이거든요
    쓸데없든 기대 갖디 말구요
    내 할 일 이나 착실히 챙겨 하세요
    3년 살다보니 실망이다 어쩌다 하지 마세요
    앞으로 기막히고 충격적인일 많아요

  • 2. ...
    '12.11.21 6:54 AM (112.150.xxx.42)

    작은 시누이 신경쓰지 마세요
    님이 님 아이 돌잔치 하는데 경우없는 시누이땜에 맘고생을 합니까?
    뭐 시댁에 같이 산다니 돌잔치 한다는 건 알겠네요
    그럼 시누이도 가야하나 마나 고민하겠죠
    오고 안오고는 시누이가 고민할 사항이고 님은 미운 시누이 고민하는 것 걍 즐기세요
    신경 안쓰는게 이기는 듯

    뭐 이러다가 니가 오라고 전화라도 해라 말이라도 해야하지 않겠냐 하시면 그건 패스하시고

  • 3. 돌 잔치하는데
    '12.11.21 7:12 AM (211.170.xxx.155)

    작은 시누 안오면 어때요? 꼭 와야해요?
    오면 투명 인간 취급하세요
    님 회사 생활 해보셨나요?
    그냥 사무적으로 인사만 하세요
    님이 자꾸 소통하려고 하시는 것 같은데
    앞으로 시댁 사람들에게 딱 님 하실 것만 하시고 마음을 주지 마세요
    왜 스스로 님을 힘들게 하시나요?
    자기 입지는 자기가 다지는 겁니다
    강해지세요

  • 4. 나만 참으면 모두가 편하지..
    '12.11.21 8:33 AM (211.234.xxx.82)

    이게 바보되는 지름길..
    당연 팔은 안으로 굽구요
    남편또한 그런 생각이면 집에서도
    시집흉,시누불평 하지마세요
    남편과 언쟁생길때 그부분 먼저 걸고넘어집니다..

    아기 돌은 그것과 상관없이 해주셔야죠
    그냥 시어머니께 언제 어디에 예약했는데
    오시라고 하면
    시누이귀에 들어가겠죠..

    와도그만,안와도그만
    본인이 알아서 하겠죠
    그런분은 꼭 그럽니다

    가기 싫었는데 오라구~오라구~
    전화해서 온거라구..ㅎ

  • 5. 저랑 가족 관계 똑같고..
    '12.11.21 8:48 AM (220.118.xxx.42)

    갑자기 급 동지감.. ㅎㅎ

    당연히 부르셔야죠 안부르시면 님만 속좁아보여요

    크게 길게 봐서 책 잡힐 말이 나올만한 일들은 만들지 않으시는게 현명해요

    저도 얼마전에 시누들한테 섭섭한거 올렸었거든요 ㅎㅎ

    시댁에서 님한테 참으라고 말씀 하셨다면

    시댁 어른들도 아가씨가 잘못한거 인정하는거 아니겠어요

    글구 손아래라도 아가씨는 게다가 동갑인데 좀 어렵죠

    사과를 받겠어요 어쩌겠어요

    그래 내가 덕 쌓는다 생각하고

    그렇다고 잘해줄꺼도 없고

    암일 없었다는듯이 게으치 않았다는듯 그렇게 의연하게 대처하세요

    이게 이기는 거예요

    홧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1223 무늬목 식탁 어떨까요? 1 앙이뽕 2012/12/14 1,396
191222 엠팍애덜 또라이들인게...전라도에서 민주당 몰표 나오는게 9 ... 2012/12/14 2,173
191221 내일 낮 부산역에서 광안리까지는 어떻게 3 부산분들 2012/12/14 2,255
191220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지지합니다. 16 2012/12/14 1,468
191219 손님초대 간편 오븐요리좀 알려주세요~ 11 오븐요리 2012/12/14 2,515
191218 시트콤 패밀리 차지호 옷 어디껀지 아시는 분 3 은사시나무 2012/12/14 865
191217 신랑이 저몰래 사채를 쓸려고 합니다. 3 이런일이.... 2012/12/14 2,129
191216 윤모 목사 불법선거운동 관련하여 선관위와 kbs가 신속하게 대응.. 5 나는소설가 2012/12/14 1,211
191215 싱가폴 현미나 보리 가져갈 수 있나요? 5 2012/12/14 702
191214 직장맘들~ 초등생 방과후에 어디 가나요? 4 직장맘 2012/12/14 1,245
191213 26 보구왔어요 근데 댓글중에.. 1 스마일 2012/12/14 895
191212 코트 혼용률에서 소재가 여러가지면 안 좋은건가요? ... 2012/12/14 1,057
191211 저 문후보님 전화 또 받았어요! 6 ^^ 2012/12/14 776
191210 (서명으로 기부하세요) 크레인 모금서명 시작됐어요!! 5 동행 2012/12/14 371
191209 문재인님께 1,322,000원을 전했습니다^^ 5 꼼슈 2012/12/14 737
191208 이외수님 팔로잉 끊었어요 7 모기장공주 2012/12/14 3,340
191207 문후보님 창원 유세-젊어보이세요^^ 2 ㅇㅇ 2012/12/14 941
191206 박근혜를 일부러 군중속에 밀어넣고... 10 ㄷㄷㄷ 2012/12/14 2,747
191205 영국 재외국인 투표율 78.2 퍼센트 ..! 8 .. 2012/12/14 1,354
191204 나꼼수 호외 11호 8 나왔어요 2012/12/14 2,103
191203 진짜 박근혜는 강화 플라스틱 안에서 유세하라, 하라! 2 반인반돈설 2012/12/14 1,341
191202 보기싫은 사람을 봐야할때... 1 잠시 2012/12/14 2,083
191201 박근혜 “흑색선전과의 전면전 선포…문재인 책임져야“ 外 12 세우실 2012/12/14 1,643
191200 文 -'제 탯줄을 끊어주신 할머니. 생가 옆집에 지금도 살고 계.. 4 박그네 신천.. 2012/12/14 1,851
191199 요리하는 남자 문재인 有 6 참맛 2012/12/14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