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기념일이라고 남편이 조퇴를 했네요

푸하하하 조회수 : 3,299
작성일 : 2012-11-21 02:38:12

남편이 여자들 많은 사무실로 옮기더니(자극을 받았는지)

결혼기념일이라고 세상에나 조퇴를 했네요(사무실에 결혼기념일이 조퇴한다고 소문다내고)

어제 퇴근해서 점심특선 먹으로 가자길래 점심시간에 잠깐 나오는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조퇴를 했네요

제가 며칠전에 건강검진받고 조금 문제가 있어

앞으로 병원을 좀 다녀야되는데

아기때문에 병원갈때 좀 조퇴하지....

안해도 될 조퇴를 해서는 점심특선먹고

마트가서 포인트 카드에 결혼기념일에 주는 포인트 3천점 각각넣고

집에와서 코 드렁드렁 골고 오래동안 자더니

밤에 또 일찍 코 드렁드렁 골고 자네요

이 조퇴는 누구를 위한 조퇴인지 모르겠네요

안그래도 요즘 직장에 남자직원이 없어 휴가나 조퇴하기 힘들다고 해서

병원다닐때마다 친정엄마 오시라할려니 머리 아픈데

아까운 조퇴 날라갔네요

IP : 175.215.xxx.2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콩이큰언니
    '12.11.21 2:40 AM (219.255.xxx.208)

    근데 왠지 귀여우시다는.........
    원글님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조금 늦었지만 ^^

  • 2. 좋은아침
    '12.11.21 3:14 AM (211.246.xxx.131)

    계속 잠을 잘때에는 몸이 그만큼 피로가 쌓였다는 증거아닌가요?
    사랑의 다른얼굴이 측은지심이랍니다.
    부부가 서로를 불쌍히 여기고 가엾게여기지 않으면 누가 챙겨줍니까?
    하루종일 잠억 취해있는 남편 아껴주세요

  • 3. 추억만이
    '12.11.21 3:26 AM (222.112.xxx.137)

    그렇게라도 조금이라도 신경쓰셨네요

  • 4. ..
    '12.11.21 5:03 AM (119.17.xxx.155)

    님 남편 귀여우세요.ㅎㅎ

  • 5. ㅋㅋ
    '12.11.21 8:24 AM (203.255.xxx.57)

    저희도 아이 키우는 아줌마가 대부분인 사무실인데요
    싸모님 생일, 결혼 기념일, 처가집 일있다 하면 여직원들이 입모아 칼퇴하라 종용해요.
    그래서 남자 직원들이 애기도 안 꺼낸다는...아줌마들 시끄러우니까

  • 6. ㅎㅎ
    '12.11.21 9:41 AM (219.255.xxx.221)

    저희도 어제 결혼기념일 이었는데 결혼 몇년차세요?
    저희는 어제 퇴근해서 애들만 저녁 먹이고 케잌으로 저녁 떼웠어욤.
    각자 하고픈말 하자니까 제발 나 좀 놔줘 이래서 훈훈하게 마무리 못했다는...
    울 남편은 제가 숨겨놓은 날개 옷 입고 훨훨 날아가는게 꿈이예요.

  • 7. ..
    '12.11.21 11:15 AM (110.14.xxx.164)

    ㅎㅎ 우린 제 생일이나 기념일에 전달쯤 남편이 ㅡ휴가뺄까? 물어봅니다
    저 ㅡ 아니 그냥 일이나 열심히 해 ....그러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8712 문재인님하고 카톡 친구 맺은거요 7 나만의대통령.. 2012/12/21 1,572
198711 홍정욱의 트윗을 보면서 청담동 앨리스에서 한세경의 대사가 생각났.. 18 화가 난다... 2012/12/21 6,127
198710 너무 염려치 말라는 문재인님 영상을 보고나니 7 ... 2012/12/21 1,267
198709 밑에<<386>>일베버러지글..패스하셈 3 일베좀비들 2012/12/21 325
198708 MBC 이상호 기자 해고-박근혜의 MBC기자해고의 서막(?) 6 기린 2012/12/21 1,953
198707 언니들 댓글 이백원입니다 5 참으세요 2012/12/21 781
198706 저희 어먼니께서 오랜만에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8 깨찰 2012/12/21 2,029
198705 오늘버스에서 ..헉.. 8 48프로국민.. 2012/12/21 2,474
198704 뜨게질을 배우고 싶은데 6 궁금 2012/12/21 1,137
198703 광우병 때도 쌩쇼들을 하더니만 ㅉㅉ 63 .... 2012/12/21 12,347
198702 자꾸 방따로 만들어 달라고 10 마이클럽 2012/12/21 1,360
198701 나꼼수 들으셨던 분들만:)_ 힐링 추천! 4 힐링 2012/12/21 1,444
198700 (문재인) 행여 저에 대해 너무 염려마십시오 47 .... 2012/12/21 10,734
198699 돌아 버리겠네요 8 병장맘 2012/12/21 1,073
198698 노인씹으시는데 16 ㅎㅎㅎ 2012/12/21 2,136
198697 힐링이 필요하신 분들 보세요 - 바위를 매일 밀어라 5 감탄했어요 2012/12/21 1,359
198696 대선 이후로 티비도 안보고 인터넷도 82랑 아주 아끼는 까페에만.. 2 ... 2012/12/21 523
198695 멘붕자분들 중.. 저랑 제평 가실 분 계실까요? 월요일에 2012/12/21 729
198694 대구사람들의 선민의식 15 ㄴㄴ 2012/12/21 2,894
198693 한진중공업이 한진그룹꺼죠? 4 무식해서죄송.. 2012/12/21 950
198692 박지지한 어른들, 대통령이 그냥 완장차고 한자리 해 먹는 건 줄.. 3 ... 2012/12/21 768
198691 영어 해석 좀 부탁드려요 2 영어좋아 2012/12/21 448
198690 초로의 경상도 남자가....(3) 10 미래로~ 2012/12/21 1,688
198689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자막.. 4 각설탕 2012/12/21 3,920
198688 원래 대선 끝나면 바로 물가 오르나요? 3 궁금 2012/12/21 1,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