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사소한 일이나 말에도 민감하고 화가나고..밥도하기 싫고..밥달라는 남편도 밉네요.
집안일도 다 저만 하는 것 같고-실제로는 그래왔던 일들인데도요- 아이들도 자기만 아는것같아
괜히 제인생 사기맞은 느낌까지 들고 죽겠어요...
요새는 집안일에 손도 까딱하기가 싫네요..짜쯩만 늘구요..친구가 갱년기 증상이라카던데
제가 좀 심한편인가요..이 시기넘기면 좀 나아질까요...
괜히 사소한 일이나 말에도 민감하고 화가나고..밥도하기 싫고..밥달라는 남편도 밉네요.
집안일도 다 저만 하는 것 같고-실제로는 그래왔던 일들인데도요- 아이들도 자기만 아는것같아
괜히 제인생 사기맞은 느낌까지 들고 죽겠어요...
요새는 집안일에 손도 까딱하기가 싫네요..짜쯩만 늘구요..친구가 갱년기 증상이라카던데
제가 좀 심한편인가요..이 시기넘기면 좀 나아질까요...
감정 기복도 크고요 감정의 편차도 커요.
조그만 일에 화가 심하게 나고요
조그만 슬프거나 감성에 젖어도 눈물이 또르르~~
아직 갱년기 중이라 이 시기가 지나면 어떨런지에 대해서는 모르겠네요.
저만 특별하진 않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네요.
냉장고 속에 뭐가 있는지 파악도 않하고 장봐서 집어넣고 있어요...ㅠㅠ
올해 몇이신가요?
저 올해 딱 오십인데 30년이상 하루도 안틀리게 하던 생리가
이달에 걸렀어요.
그런데 기분이 우울한건 아닌데
만사가 귀찮네요, 특히나 주방에 들어가는게 싫고
밥하고 반찬하는게 너무 싫어요., 요리할땐 손이 무척 빠르다고 자부했는데
요즘은 저녁짓는데 두시간이상 걸립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맛도 없구요.
한가지 더 이상한건 친하게 지내던 지인이 보기싫다는 ㅠㅠ
좀 서운한 일이 있었는데 예전같음 아무렇지도 않을일이
무척 배신감 느껴지고 연락오기전엔 절대 연락안할거다 이런 치사한 다짐까지 ㅜㅜ
커피도 안땡기고 입맛도 없네요.
두가지래요.
감정조절 안되고
체온조절 안되고요.
그런데 감정조절도 기복이 있네요.
좀 나아질때도 있고요.
어쨌든 내가 정상이 아님을 항상 의식하고 조심하려 합니다.
직장에서 어떤 친구는 스스로 놀랐대요.내가 왜 이러나 싶어서요.
항상 의식하면 조금은 덜이상한 아줌마가 되겠지요.
어휴 ..저 지금 54세입니다..
답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운동도 해보고 안간힘 쓰는데 맥아리가 정말 없어서 그랬는데 그래도 답글을 보니 좀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