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생각이 나는데
90년대 초반... 그러니까 제가 중학교 다니던 시절인데
그때 끊여먹었던 라면 중 빨간 국물이 아니라 지금의 나가사키짬뽕처럼
하얀 국물 라면이 있던게 생각났어요.
라면 이름도 생각안나고, 나가사키처럼 완전 하얀쪽은 아니고 좀 누리끼리한 하얀색깔이었는데
면발은 굵었고요.
친구들이랑 집에서 놀게 되면 이 라면을 끊여 먹었던 기억이나는데
라면 이름이 생각이 안나요.
무슨 라면 이었을까요? 사리곰탕면은 아니예요.
그때 그 라면을 자주 끊여 먹었던 내 친구도 같이 떠오르는데
참 음식이란게 맛이란게 그때 그리운 친구모습까지 함께 떠오르네요..
저 그 친구랑 연락 안 한지 꽤 됐는데 미친척 그 라면 이름 물어보면서
연락해볼까요?ㅎㅎ
혹시 무슨 라면 인지 생각나는 분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