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이 악플로 시달리니 괴롭니 할때는 내 일이 아닌지라.. 그냥 좀 힘들겠구나.. 정도만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 일로 다가오니, 흠.. 연예인 정도는 아니지만 이거 기분이 장난 아니네요.
얼마전에 제 동생이 연예계 관련해서 기자와 인터뷰를 했어요. ( 자세한 사항은 못밝히네요 죄송 ;; )
기사 자체로는 참 좋은 기사였는데.. 그걸 비비 꼬아 생각하는 사람들이 상상을 초월하게 많더군요.
가족들끼리 동생 기사나왔다고 흐뭇해했고, 주변 여기저기에서 기사 잘 보았다고 연락이 왔었어요.
저도 기특한 마음에 스크랩도 해놓고.. 두고두고 읽어보았는데,
우연히 밑에 댓글들을 보게 되었네요 아무생각없이.
헐 ;;; 정말 어이없는 댓글들이 많았습니다.
왜 그런거 있잖아요. 그냥 꼬투리. 생긴게 토할거 같다는둥.. 머리가 빈거 같다는둥, 기자한테 돈을 먹인것 같다는둥..
정말 심했던 악플은... 저X를 어떻게 하고 싶다는둥.. ㅠㅠ
보다가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군요.
좋은 댓글도 있었지만 눈에 보이는것은 최악의 악플들뿐..
저도 이럴진데.. 본인은 어떨까 싶어서 정말 악플을 지워버리고 싶었지만 그럴수 없었죠.
악플밑에. 댓글을 달까도 생각했어요 너무 화가나서.
말이 너무 심하신거 아니냐? 내 동생 알고 얘기하시는거냐 .. 근데 그렇게 말하면, 더 안좋아질거 같아서
그냥 꾹 참았네요.
이런걸로, 신고를 할순 없을테죠? .. 참아야겠죠.
그냥 궁금해졌어요. 대체 저렇게 심한 악플을 쓰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정상적인 일반인은 분명 아니겠죠.?? 그렇게 믿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