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뇌성마비 외손자 때문에 딸이 고생… 12세 외손자와 함께 목숨 끊은 70대

장미엄마 조회수 : 3,939
작성일 : 2012-11-20 20:05:26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1/20/2012112000116.html



19일 오후 2시쯤 찾아간 경기도 포천시의 한 병원 장례식장 빈소에는 김모(72)씨와 그의 외손자 임모(12)군의 영정사진이 나란히 놓여 있었다. 전날(18일) 김씨는 포천시 영북면 자신의 집 다용도 창고에서 뇌병변 1급 장애를 앓고 있던 외손자 임군과 함께 목을 매 숨졌다. 오전에 딸이 교회에 간 틈을 타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던 외손자를 먼저 숨지게 한 뒤 본인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 ( 이하 링크참조)


오늘 아침 신문에 났더군요.



사회 안전망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렇게 어려운 가정들은 누군가의 도움이 정말 필요하잖아요. 

명복을 빕니다.
IP : 203.128.xxx.18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할아버지 성향이
    '12.11.20 8:08 PM (124.5.xxx.223)

    딸을 평소 아끼시는 분이셨고 상당히 자상한 분이셨다고
    지인 인터뷰에 나오더군요. 마음이 넘 아파요.

  • 2. 정말
    '12.11.20 8:09 PM (211.108.xxx.38)

    사회안전망...더 이상은 미루지 말아요.
    우리 모두 조금씩만 욕심을 내려놓으면 이런 사람들도 함께 살 수 있을텐데요..

  • 3. 민들레 하나
    '12.11.20 8:16 PM (222.239.xxx.53)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정부 차원의 사회적 안전망 확충은 물론 우리 마음 속의 장애우에 대한 편견도 없애려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 4. 이렇게
    '12.11.20 8:21 PM (211.223.xxx.120)

    한계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절망적 선택을 하지 않도록 보살피는 게 국가의 역할인데,
    우리의 현명한 한 표가 우리사회를 좀 더 인간적으로 이끌 사람에게 주어지길 바라봅니다.
    명복을 빕니다.

  • 5. ........
    '12.11.20 8:41 PM (211.211.xxx.14)

    할 말이 없어요....ㅠㅠㅠㅠ

  • 6. ....................
    '12.11.20 8:46 PM (125.152.xxx.57)

    눈물겨운 부성애군요. 남겨진 딸은 어떤 심정으로 살아가야 하는지....어깨에 부담은 줄었지만
    가슴에 커다란 돌덩어리 두개를 평생 안고 살겠네요....
    두 분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 7. 에휴
    '12.11.20 9:14 PM (211.219.xxx.152)

    그러게요
    딸은 앞으로 어떤 심정으로 살아가야할까요
    외할아버지가 사랑이 많은 분 같아요
    주말마다 딸이랑 외손주가 할아버지 집에서 지냈나봐요
    너무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 8. 사탕별
    '12.11.21 12:31 AM (39.113.xxx.153)

    너무 너무 맘이 괴롭네요
    이 사회가 이렇게 만든거네요


    사회복지제도 가 있었으면 손주을 이렇게 했을까요,,,

  • 9. ...
    '12.11.21 4:31 AM (118.44.xxx.51)

    장애가 심한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
    아이를 버리고 집을 나가거나
    동반자살하는거
    그거 이 사회가 만든것 맞습니다

    장애1급중 기저귀차고 밥 먹여줘야 하는 아이들은
    시설에서도 이런저런 핑계대면서 받아주지를 않습니다.
    수급비책정할때에도 장애가 심하건말건
    무조건 일반 아이들과 동급으로 간주하고 있구요.

    보호자가 항상 필요한 아이의 엄마는
    사회생활에 큰 제약이 있어요
    아무리 활동보조인제도가 있더라도
    할당받은 시간이 부족하면
    퇴근일찍 하는 직장을 구해야 하는데 그게 어디 쉽나요?

    가정경제가 어려워 보일러를 제대로 돌리지 못하거나
    서민아파트 2층이상만 되더라도 활동보조인을 쓸수가 없게됩니다
    아이를 들어날라야 하는데다 집이 추운데 어느 누가
    그런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를 할까요?

    퇴근후에도 아이가 먹을 음식을 직접 손으로 만들어줘야해요
    떠먹여줘야하는 아이들은 씹는 기능이 떨어지거나
    면역이 약하여 가공식품이나 배달음식을 시켜먹을수도 없답니다
    어제 장애1급 가진 한 어머니와 대화를 나눴는데
    기저귀값만이라도 보조받았으면 좋겠다는 말이 나왔어요.

    요양등급처럼 장애1급중 중증장애인같은경우는
    따로 지원을 해줘야만 저런 일을 막을수가 있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991 믿었던 사람에게 돈 때일거 같습니다. 조언부탁드려요. 8 .... 2013/03/09 3,335
228990 속이 너무 쓰려요. 5 .. 2013/03/09 1,852
228989 영국 프랑스 이태리 여행에 대해 9 여행 2013/03/09 2,437
228988 글찾아요. 옛날에 모델쪽 분이 화장품에 대해 쓴글인데요 47 .... 2013/03/09 3,767
228987 미세먼지 스모그에 황사에... 어떻게 생활중이신지요? 3 이젠 2013/03/09 1,458
228986 이 트렌치코트 어떤가요? 20 쇼핑고수님들.. 2013/03/09 3,776
228985 초등책상 문의여 4 ^^ 2013/03/09 1,111
228984 꽈배기 댓글 달면서 좋은 글들 사라지게 만드는 사람들 심리는 뭘.. 11 ..... 2013/03/09 1,425
228983 일산 식사지구 , 융자많은 집 전세 조언 부탁드립니다. 30 일산 2013/03/09 3,854
228982 80세 런웨이 모델이래요 9 우왕 2013/03/09 2,868
228981 합의이혼에 동의해주지 않으면 소송밖에 답이 없나요? 5 방법 2013/03/09 1,876
228980 최고다 이순신 아이유 연기하는 거 보셨어요? 33 이순신 2013/03/09 15,616
228979 지식e채널 동영상 다운로드 할 수 없나요????? 4 스마일 2013/03/09 881
228978 페인트칠..인부 하루 부르는데 일당이 얼마나 들까요? 10 zzz 2013/03/09 14,786
228977 올레가려고 계획중 2 해니혀니 2013/03/09 540
228976 층간소음 미치겠어요 1 ... 2013/03/09 1,049
228975 부모님이 암으로 돌아가신분 계세요...? 6 .... 2013/03/09 2,215
228974 필기도구에 욕심.내는.아이...비슷한 경우 어떻게 하시나요 15 초5 여아 2013/03/09 2,244
228973 영어 해석좀 부탁드려요 해석좀 부탁.. 2013/03/09 550
228972 올드싱글님들 많이 계신가요? 4 노안공주 2013/03/09 1,333
228971 속이 너무 안좋은데요. 2 2013/03/09 1,062
228970 칭찬에 대해서, 영화 분노의 윤리학 인터뷰 보다가 오려옵니다. 2 ........ 2013/03/09 1,098
228969 영어 해석 하나만 부탁해요. 4 최선을다하자.. 2013/03/09 643
228968 대구를 이룬다 라는 뜻이 뭔가요? 4 오늘하루 2013/03/09 4,794
228967 햄버거 보관 어떻게 하세요? 3 버거킹 2013/03/09 5,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