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297933
매일유업은 지난 1999년 10월부터 단백질을 구성하고 있는 아미노산 중 페닐알라닌을 섭취하면 대사되지 않고 체내에 쌓여 장애를 일으키는 PKU를 비롯, MPA, Protein-Free 등 8종류의 특수분유를 생산해왔다.
선천성 대사이상 분유 캔 생산량은 매년 2만개에 이른다. 그러나 팔리는것은 한 해에 고작 2500 캔 정도여서 나머지 1만7500캔은 폐기 처분할 수밖에 없다.
특수분유는 만드는 과정도 쉽지 않다. 제품별로 제한해야 하는 아미노산이 달라 설비를 세척하는 데만 종류별로 4~5시간 걸린다. 혼합시간 또한 1~2시간이 걸려한 제품을 생산할 때마다 공장은 녹초가 된다.
또 제품 포장 단계도 석판인쇄가 불가능해 수작업을 해야 한다. 최소 3만 캔 이상을 만들어야 석판 인쇄가 가능한데 이에 못 미치기 때문에 일일이 라벨을 붙인다.
매일유업 중앙연구소 박정식 연구원은 “생산라인을 축소해서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일정량을 생산해야 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습니다. 해마다 선천성 대사이상 특수분유를 만들어내는 이 때에는 공장이고 연구소고 모두 비상이 걸립니다” 고 말했다.
매일유업이 지금까지 제품 생산을 위해 들인 돈은 초기연구개발비, 제품 생산해서 판매되지 않고 폐기 처분한 제품 등 모두 수억 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
어지간한 업체면 일찌감치 접고도 남았을 것을. 불쌍한 아기들 위해서 꾸준히 연구개발하고 생산하고...
포름알데히드 사태(?)를 봐도 맹뿌정권과 샤바샤바하지 않고 정직하게 기업 하는 것 같구요.
앞으로 우유든 요구르트든 뭐든 될수 있으면 여기 제품으로 애용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