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제주도여행 중이예요~맛집 후기입니다~^^

제주조아 조회수 : 6,040
작성일 : 2012-11-20 15:48:11

지난 달에 올라온 제주도 여행 맛집 후기들 보면서

나름 맛집 정리 잘하고 와서

오늘로 2박3일째 맛집 성공 중입니다~

제가 좀 저렴한 입맛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주 와서 맛집 다 별로였다는 분들을 통 이해를 할 수 없었어요^^;;

전 너무 맛나게 먹어서 강추하고 싶거든요~

 

첫날 도착하자마자 제주시 근처의 흑돼지 전문점 늘봄흑돼지 갔습니다~

삽겹살, 목살, 항정살..등등 1인분 14000원이었구요~

고기 정말 입에서 살살 녹더라구요. 기름기가 많은 것도 아닌데 왜 고기 씹은 기억이 없는지;;ㅋ

암튼 밑반찬들도 좋았구요. 양념게장은 밥도둑~

사람이 많아서 일하시는 분들 서비스 부분이 좀 아쉽긴 했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그 다음으로 금호리조트 근처에서 먹은 저녁 해물뚝배기!

이름이 경인식당이었나... 암튼 허름한 식당이었어요.

늦게 도착해서 저녁을 먹긴 해야겠고 리조트 프런트에 물어보니 추천해주셔서 갔는데요~

식당이 허름하고 술손님들 많으셔서 분위기가 좀 그렇긴 했지만 해물뚝배기는 환상이었습니다~

게, 바지락, 미더덕, 가재 듬뿍 들어가있고 게가 많이 들어가있어서인지 국물이 입에 착착~

가격은 뚝배기 1인분 만원이었구요. 공기밥 추가는 천원씩 받아요.

 

어제 아침일찍 먹은 맛나식당 갈치조림!

보통 제주에서 갈치조림은 1인분 2만원이예요. 근데 맛나식당은 1인분 8천원!

할머니 두분이서 하시는데 허름한 식당이고 갈치조림, 고등어조림 밖에 안해요.

갈치도 그날분 다 팔리면 더는 안해요. 그래서 아침 일찍 가야 맛볼 수 있답니다.

저희는 10시반에 갔는데 먹는 도중에 어디서 위치 물어보는 전화가 왔던데

11시 넘으면 갈치조림 못먹을거 같다고 할머니가 말씀하시더라구요.

암튼 블로그 검색하면 많이 나와요. 맛은 보장합니다. 커다란 갈치에 입에서 살살 녹는 무~

드시고 가시는 분들 한사람한사람 다 이렇게 맛난 갈치조림은 처음이었다고~

물론 저도 그랬습니다.

 

그리고 어제 저녁으로 먹은 동북리 해녀촌 회국수와 성게국수~

면발이 좀 굵어서 든든했구요. 성게국수는 성게가 국물에 녹아들어 달짝지근하니 바다향이 가득했어요.

무엇보다 가격이 1인분 7천원~인데 회국수 안에 어른 손가락만한 회가 푸짐합니다.

 

일단 저희가 가 본 이 4곳은 죄다 성공이었구요.

앞으로 남은 동안은 동해미락과 아루요(마쉐코 김승민씨 일식가게), 고기국수 먹을 계획이랍니다.

 

음. 오늘 저녁으로 서귀포에 있는 동해미락 갈까 하는데 가보신 분 어땠는지 좀 알려주세요^^

 

IP : 27.100.xxx.16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11.20 3:49 PM (27.100.xxx.163)

    아. 그리고 제주우유 추천해주신 분~너무너무 감사해요!!!

    제주우유 완전 맛나요...
    저희는 아주그냥 리조트 냉장고에 쟁여놓고 물대신 마시고 있습니다..ㅋㅋㅋ
    올라가면 무지 생각날거 같아요..흑흑

  • 2. 원글
    '12.11.20 3:50 PM (27.100.xxx.163)

    산방식당~!!! 감사감사합니다~얼른 메모하고 위치확인해놓겠습니다!^^

  • 3.
    '12.11.20 3:52 PM (58.236.xxx.20)

    성산일출봉 근처에 옛날옛적이라는 돔베고기전문 식당 추천해요
    친절하고 음식맛도 정갈하고 맛있어요..시부모님께 칭찬들었던 곳중 하나에요

  • 4. ..
    '12.11.20 3:55 PM (222.109.xxx.50)

    맛있는거 많이드시고 즐거운 여행하셔요.

  • 5. 원글
    '12.11.20 3:58 PM (27.100.xxx.163)

    네~~감사합니다^^

    제주는 오늘 날씨도 좋고 따뜻하네요.
    아이들이 제주에서 살고싶다고 난리입니다..ㅋㅋㅋ

    올레길 7번코스 다녀와서 뻗어있다가
    이제 저녁먹으러 슬슬 나가볼까 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오후 되시길 바랍니다~잘 놀다가 건강하게 복귀하겠습니다!

  • 6. ..
    '12.11.20 4:00 PM (59.9.xxx.199)

    맛나식당 .. 아침부페까지 포기하며 세번 시도 끝에 두달전에 간신히 먹었어요 ...
    뙤약볕에서 한시간 반 기다리고 , 테이블에 앉아서 또 한시간 가까이 기다리고 ...
    우리 남편 포함해서 앞뒤로 남자손님들 다 욕하고 짜증내고 신경질내고
    저도 줄서서 기다리는거 싫어하는 사람이라 같이 욕하긴 했는데
    첫 입먹고 ... 아 겨우 이걸 먹으려고 내가 그 고생을 했나 조잘조잘 대다가
    두입 세입 먹으면서 다들 점점 조용해지고 ... 열심히 먹었어요 .
    싸고 맛있고 양 많아요 ... 그래서 다른 거 다 열받는데도 ... 먹고 나갈땐 ... 분노가 풀려요 ㅋㅋㅋ

  • 7. thotholover
    '12.11.20 4:08 PM (117.20.xxx.22)

    겨울에 한국 들어가는 일정에 제주도 잠시 들릴건데 좋은 정보 많은 도움 될 듯 합니다.
    감사해요. 저도 맛있고 값도 좋은 곳 발견하면 정보 올릴께요. ^^

  • 8. 그럼
    '12.11.20 4:09 PM (175.209.xxx.104)

    맛나식당은 도대체 몇시에 가면 기다리지 않고 먹을수 있나요?

  • 9. ..
    '12.11.20 4:10 PM (58.29.xxx.7)

    제주 맛집 감사합니다

  • 10. ^^
    '12.11.20 4:12 PM (61.80.xxx.51)

    지난 달에 아루요 다녀왔어요. 좀 비싼 느낌이긴 하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짬뽕이랑 돈가스 강추해요~

  • 11. 앙.
    '12.11.20 4:18 PM (121.170.xxx.38)

    숙이네 보리빵도 드셔 보세요. 맛있어요..
    몇일전 그맛이 생각이 나 택배 주문했는데...
    숙이네가 훨 맛있어요...

  • 12. ...
    '12.11.20 4:22 PM (220.124.xxx.131)

    아시겠지만 고기국수 드시러 가신다길래..

    고기국수는 공항근처 올래국수와. 국수거리의 자매국수가 젤 유명하고 맛있어요.
    흔히들 고기국수는 올래, 비빔국수는 자매, 라고 하는데 자매국수의 고기국수도 맛나요. 고기가 부들부들~

    어제, 오늘 제주도 날씨 참 좋은데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래요.

  • 13. ~~~~~
    '12.11.20 4:31 PM (112.216.xxx.82)

    제주도가서 갈치조림먹고파요!

  • 14. ㅁㅁ
    '12.11.20 4:53 PM (211.36.xxx.244)

    부럼부럼^^나두 제주가고싶다고요~~ 가을에 꼭 가려했는데ᆢ겨울이 후딱 와버렸네요ㅠㅠ 제주바람 가득담아오셔요.

  • 15. 나도 놀러가고싶다.
    '12.11.20 5:22 PM (121.162.xxx.91)

    언제쯤 제주도 가서 맛집에 맛난음식 먹으러 다니고 놀러다니고 할까...
    혹시나 몰라서 나중에 가게되면 들러볼라고 저장합니다.
    원글님글 참고할께요~~~

  • 16. 우와~
    '12.11.20 6:33 PM (223.33.xxx.83)

    내년초에 가는데 큰 도움 될것같아요
    감사해요^^
    남은 일정 잘보내시고 2탄도 올려주세용~

  • 17. 아직도더워
    '12.11.20 7:24 PM (223.33.xxx.176) - 삭제된댓글

    순옥이네 전복물회도 맛나요
    생각하니 먹고싶네요

  • 18. 아웅
    '12.11.20 10:49 PM (1.225.xxx.3)

    제주맛집 정보 감사드려요!!

  • 19. 지나가다
    '12.11.20 11:52 PM (125.188.xxx.152)

    제주 맛집 소개 감사합니다.

  • 20. 아만다
    '12.11.21 10:16 AM (118.221.xxx.177)

    제주 맛집 감사합니다

  • 21. 10년뒤
    '12.11.21 1:49 PM (211.182.xxx.2)

    제주 맛집 저장합니다

  • 22. 도루아미타불
    '12.11.28 10:13 PM (203.152.xxx.228)

    좋은 정보네요 ㅎㅎ

  • 23. +_+
    '13.1.16 3:08 PM (211.234.xxx.16)

    제주맛집

  • 24. 5월
    '13.3.24 10:08 AM (119.67.xxx.222)

    제주맛집 고맙습니다

  • 25. 언제나처음처럼
    '13.4.29 10:09 PM (182.210.xxx.46)

    감사합니다

  • 26. 하루
    '13.5.17 6:23 AM (223.62.xxx.193)

    제주맛집 땡큐요^^

  • 27. Jane
    '13.6.29 5:11 AM (222.236.xxx.169)

    제주맛집 감사해요

  • 28. 최강창민좋아
    '17.9.13 1:44 AM (175.209.xxx.206) - 삭제된댓글

    thanks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098 연무 ..황사..날씨 때문에 너무 짜증나네요.. 1 고릴라 2013/03/20 678
233097 주말에 소개팅을 했는데...그냥 이야기.. 20 38 2013/03/20 5,364
233096 중학교 총회는 원래 하루에 2번 하나요? 7 다그런지요 2013/03/20 883
233095 라바짜 커피 먹을 수 있는 카페 있나요 7 .. 2013/03/20 1,287
233094 내일 대장내시경하는데, 관장 조언부탁드립니다. 12 관장약 무서.. 2013/03/20 2,597
233093 내일 속초여행인데 폭설 ㅠㅠ어때요? 1 여행 2013/03/20 700
233092 고1인데도 시간이 넘 널널해요..이상한거죠? 6 울아들어쩌면.. 2013/03/20 1,300
233091 “창피하지도 않나“ 남녀대학생 민폐 현장 동영상 논란 4 세우실 2013/03/20 1,560
233090 미싱 ,코바늘 초보 동영상 있는 블로그 아세요? ^^ 2013/03/20 665
233089 왜 조선에서 단독으로 김미경씨 논문 건을 터뜨린걸까요... 4 제발 2013/03/20 2,122
233088 3%대 금리시대,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아직도 몰라? 행복한냠이 2013/03/20 668
233087 수유할땐 꼭 세끼 먹어야 하나요? 3 수유중.. 2013/03/20 990
233086 부침개 반죽 냉장에서 며칠까지 보관 가능한가요? 2 포로리2 2013/03/20 23,449
233085 보험문의요~ 8 하늘 2013/03/20 501
233084 베스트에 차 빌려주신 분 차는 받으셨나요???? 7 토코토코 2013/03/20 1,797
233083 아들녀석들은 아 이렇습니까??? 18 아들엄마 2013/03/20 4,197
233082 좀전에 SBS 장미칼 광고 보셨어요? 6 부엌칼 2013/03/20 2,131
233081 목동) 일본가는데 김치포장 해주는데 있나요? 5 올라 2013/03/20 2,570
233080 봄잠바 좀 골라주세요~ 1 옷사려구요 2013/03/20 588
233079 친정 엄마와의 갈등으로 너무 힘이 듭니다... 52 아픔 2013/03/20 14,273
233078 아사면과 트윌면....이불소재 어떤게 좋을까요? 3 11 2013/03/20 5,701
233077 초3아들 반친구들과 카톡 그룹채팅하면서 노네요 1 2013/03/20 724
233076 정수기 온수 스위치를 껐더니 전기요금이 엄청 줄었어요 9 2013/03/20 3,585
233075 미수금 받을려고.. 10 ... 2013/03/20 1,140
233074 카페인이 넘 강한거 같은데 빨리 중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5 베베 2013/03/20 4,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