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

슬픕니다 조회수 : 1,539
작성일 : 2012-11-20 11:33:49

저는 문재인 지지자입니다.

저는 처음부터 안철수 후보가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부자집 아들로 태어나 부산에서 제일 좋은 사립초등학교를 졸업하고(그것도 1963년생이)

치열했던 1980년대초 학번임에도 불구하고 데모 한번 안해보고 오직 자기의 영달을 위해서 살아왔죠.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뒤 본인아 하고 싶은 백신회사를 차리고 CEO가 되었습니다.

백신을 공짜로 나누어준 것은 그 당시 다른 회사들도 하는 경영전략입니다. 일단 자사 제품을 무료로 공급해서 알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카트리지 판매를 위한 프린터나 면도날 판매를 위한 면도기 제공 등을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들도 생각해보면 그 당시 돈주고 프로그램 산 적이 있나요? 아래아 한글은 물론 MS Office도 돈주고 사진 않았죠.

안 후보의 생각을 알기 위해 안교수 책도 사보았습니다.(여기는 외국이라 Ebook으로 보았습니다.)

여기저기에서 들은 좋은 말은 다 갖다가 놓은 느낌이었습니다. 서로 모순되는 내용도 있었구요.

사실 안후보는 저를 포함에서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바라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도 안후보로 단일화되면 안 후보에 투표하기로 생각했었습니다.

왜냐하면 박보다는 나아보였기 때문입니다. 정권교체를 위해서 말이죠.

그리고 그것이 문후보의 생각이기도 하구요.

그러나 요즘 생각를 바꾸었습니다.

안후보가 대통령이 된다 하더라도 정권교제가 된 것이라고 생각되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 자녀들에게 이렇게 가르칠 것 같습니다. "아무 생각하지 말고, 특히 사회문제에 대하여 아무런 관심을 가지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해서 의사가 되어라 그리고나서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해라 그러면 나중에 대통령도 될 수 있다"라고요.

 

문후보의 정권교체의 열망을 안후보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사실 안후보의 정권욕이 이렇게 강한지 몰랐습니다.

저는 슬픕니다. 제가 지지하는 후보의 열망에 따라 단일화된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족쇄가 되어 안후보 측에서는 문후보가 박후보에 대한 경쟁력이 안후보보다 떨어진다고 주장하는 사실이 말입니다.

IP : 202.124.xxx.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2.11.20 11:37 AM (115.140.xxx.66)

    저도 어제부터 갈등이 시작입니다
    과정에서 보여주는 안후보의 모습이 너무 실망스러워서입니다
    정도껏해야 하는데 박근혜후보 보다 나을 것이 없고
    대통령이 되더라도 그렇게 나온다면 문제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안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해 대통령이 된 다음
    국민들이 마구 실망을 한다면 그 다음 정권에서 또다시 새누리당이
    득세할 우려가 있다는 겁니다
    아 우째야 하는 겁니까.

  • 2. 파사현정
    '12.11.20 11:38 AM (203.251.xxx.119)

    안철수가 된다면 이명박정권의 연장선입니다.
    안철수, 박근혜 개인만 비판할줄 알았지. MB정부에 대해선 침묵하고 있다는 것만 봐도 야권분열이 목표인듯 하네요.

  • 3. 저도
    '12.11.20 11:40 AM (39.112.xxx.208)

    첨엔 안후보를 국민에게 정권교체를 선물해줄 수호천사로 알았네요. 너무 안일하고 나이브했죠.
    제 열망도 이용당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안후보가 내미는 정권교체 카드가 제게 던지는 거부 못할 떡밥이죠..ㅠ.ㅠ

  • 4.
    '12.11.20 11:41 AM (115.93.xxx.4)

    안철수 최근행보보고 v3지웠어요
    ceo 마인드가 저렇다면 그회사 제품도 별볼일없을꺼 같아서
    다른 백신좀 추천해주세요

  • 5. ..
    '12.11.20 11:44 AM (125.141.xxx.237)

    차라리 문 후보가 단일화 상대를 바꾸면 어떨까요.; 문 후보가 명박이 정권을 제대로 청산하려면 차라리 박그네와 연대하는 것이 낫다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거든요.;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 安과의 단일화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 진짜 멘탈 붕괴되네요.;;;;

  • 6. 진짜
    '12.11.20 11:45 AM (115.93.xxx.4)

    박근혜랑 연정하는게 차라리 나을듯 싶네요
    안철수 말안통하기는 박근혜도 쩜쩌먹을듯

  • 7. 안철수는
    '12.11.20 11:46 AM (71.60.xxx.82)

    벽창호같아요. 최악이네요. 상상 그 이상을 보여줘요.

  • 8. 하를
    '12.11.20 11:55 AM (1.247.xxx.78)

    전/

    다음클리너쓰시면되요. 검사할때마다 핸드폰으로 결제하시면됩니다.

    돈내는게 억울하면v3 계속쓰시면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287 아무것도 모르겠네요 16 문외한 2013/03/13 2,196
230286 자식이 고마워요.. 8 ... 2013/03/13 1,893
230285 키이스랑 헤지스 중 트렌치코트 좀 골라주세요. 12 applem.. 2013/03/13 4,182
230284 무섭게 공부시키던 선생님. 17 ㄹㄹ 2013/03/13 3,402
230283 울 냥이가 다쳐네여.도와쥬세요 2 냥 이엄마 2013/03/13 753
230282 태양의여자, 메리대구공방전... 5 드라마 2013/03/13 1,276
230281 재봉틀잘아시는분? 9 스노피 2013/03/13 1,146
230280 [정보] 교보문고 만원쓰면 만원 적립금 주는 이벤트 퍼옴 2013/03/13 799
230279 윗층에서 음악틀어놓고 춤추고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푸헷 2013/03/13 1,346
230278 나는 빚을 진 여자 10 쉰훌쩍 2013/03/13 2,502
230277 센스 넘치는 대학 강의 하악 2013/03/13 711
230276 늘 새옷처럼 빨래하는 분들 비결이 뭔지 알려주세요 18 .. 2013/03/13 5,720
230275 한증막 비닐(?) 이거 정확한 명칭이 뭐에요? 6 ^^ 2013/03/13 939
230274 무서운 어린이집? "교사가 아이 얼굴에 가위 던져&qu.. 4 샬랄라 2013/03/13 1,414
230273 화가나서 요새 기분이 계속 안좋습니다... 1 달땡이 2013/03/13 740
230272 이런아이들도 형사미성년자로 보호 받아야 하나요? /// 2013/03/13 484
230271 박근혜 대통령 참 좋네요. 13 잠잠 2013/03/13 2,690
230270 어금니도 이갈이를 하나요? 이가 흔들거려요. 1 중1 2013/03/13 2,290
230269 여성부 장관의 軍복무자 예우論 총리감 2013/03/13 490
230268 미국에서 공부시키려고 친척한테 입양시키는거.. 7 미장원에서... 2013/03/13 2,470
230267 "늑대소년" 이란 영화가 "가위손&q.. 6 송준기 2013/03/13 1,604
230266 개발이신 분 있나요? 2 비만오면 2013/03/13 625
230265 초등학생3명이 20대 지적장애녀 성폭행 ㅠㅠ 39 ,,,, 2013/03/13 11,353
230264 감사원, 군 간부 주말 골프 전수조사 착수 세우실 2013/03/13 453
230263 검은색 코트엔 어떤색 바지를 입어야 되나요? 6 아방가르드 2013/03/13 5,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