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문재인 지지자입니다.
저는 처음부터 안철수 후보가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부자집 아들로 태어나 부산에서 제일 좋은 사립초등학교를 졸업하고(그것도 1963년생이)
치열했던 1980년대초 학번임에도 불구하고 데모 한번 안해보고 오직 자기의 영달을 위해서 살아왔죠.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뒤 본인아 하고 싶은 백신회사를 차리고 CEO가 되었습니다.
백신을 공짜로 나누어준 것은 그 당시 다른 회사들도 하는 경영전략입니다. 일단 자사 제품을 무료로 공급해서 알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카트리지 판매를 위한 프린터나 면도날 판매를 위한 면도기 제공 등을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들도 생각해보면 그 당시 돈주고 프로그램 산 적이 있나요? 아래아 한글은 물론 MS Office도 돈주고 사진 않았죠.
안 후보의 생각을 알기 위해 안교수 책도 사보았습니다.(여기는 외국이라 Ebook으로 보았습니다.)
여기저기에서 들은 좋은 말은 다 갖다가 놓은 느낌이었습니다. 서로 모순되는 내용도 있었구요.
사실 안후보는 저를 포함에서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바라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도 안후보로 단일화되면 안 후보에 투표하기로 생각했었습니다.
왜냐하면 박보다는 나아보였기 때문입니다. 정권교체를 위해서 말이죠.
그리고 그것이 문후보의 생각이기도 하구요.
그러나 요즘 생각를 바꾸었습니다.
안후보가 대통령이 된다 하더라도 정권교제가 된 것이라고 생각되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 자녀들에게 이렇게 가르칠 것 같습니다. "아무 생각하지 말고, 특히 사회문제에 대하여 아무런 관심을 가지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해서 의사가 되어라 그리고나서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해라 그러면 나중에 대통령도 될 수 있다"라고요.
문후보의 정권교체의 열망을 안후보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사실 안후보의 정권욕이 이렇게 강한지 몰랐습니다.
저는 슬픕니다. 제가 지지하는 후보의 열망에 따라 단일화된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족쇄가 되어 안후보 측에서는 문후보가 박후보에 대한 경쟁력이 안후보보다 떨어진다고 주장하는 사실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