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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 얘기가 나왔습니다...

애엄마 조회수 : 17,223
작성일 : 2012-11-20 11:17:13
원글 펑합니다..
댓글은 그냥 두겠습니다.
남편과는 화해했고, 다시 잘해 보기로 했습니다.
많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IP : 182.212.xxx.17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20 11:20 AM (211.253.xxx.235)

    님이 남편 너무 무시하시는데요.
    어따대고???

  • 2. ...
    '12.11.20 11:23 AM (175.112.xxx.27)

    화해하세요.
    남자들은 잘 몰라요. 같이 싸우지 마시고 밀당하세요
    약간 포장도 하시고...
    일단 아이가 잘 크잖아요. 본인이 키운줄 알아요. 울 신랑은 정말 애 초1 때 몇권 읽어준걸 얼마나 생색낸느지요.
    그런거랍니다.
    친정부모 앞에서 그러는건 아닌거 같아요.

  • 3. 애엄마
    '12.11.20 11:23 AM (182.212.xxx.17)

    네... 엇따대고... 그건 제가 심했다 얘기했어요...
    애엄마한테 니가 잘못한거 거짓말로 둘러대는 거 아니냐는 말을 엇따대고 하느냐는 뜻이었어요

  • 4. ...
    '12.11.20 11:28 AM (203.226.xxx.43)

    친정에서는 그러시지않았어야했어요. 그리고 모든 실언에는 진심이 들어있지요.저도 시댁에가서 남편의 술주정 한마디에도 엄청 예민해지더라구요. 그건은 사과하고 다른건 잘해결보시죠. 울집남자도 시댁에서 다친건 애들 다그렇게 큰다고하고 집에서 무슨일만있으면 제가 평소 정신줄을 놓고있다하는데 빈말이라도 아주 기분 나쁘죠. 육아를 전적으로안해본 사람들이 저런말 쉽게 하는것같아요

  • 5. ..
    '12.11.20 11:30 AM (211.253.xxx.235)

    사과할 것을 원했는데 화해의 손길을 거절하셨다면서요.

    평소에 얼마나 남편을 무시하는 마음이 가득했으면 친정부모님 앞에서 그런 말이 나오나요.

  • 6. 남편에게는 부드러운 표현을 원하면서
    '12.11.20 11:31 AM (119.192.xxx.57)

    본인 그럴 자격있어요? 게다가 화해를 오히려 남편이 청했는데 거절하고, 그냥 이혼하세요 님같은 성격의 사람은 배우자와 조화롭게 살기는 어렵겠네요. 남편 탓, 남편에게 받은 상처 구구절절이 쓰셨는데 그건 님의 얘기고 님같은 성격에 남편 입장에서 쓰라면 님보다 더한 구구절절한 사연이 나올 것 같아요.

  • 7. 남편이
    '12.11.20 11:35 AM (211.234.xxx.248)

    님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네요.
    살면서 누구나 그만 살까 하는 마음 여러번 갖지요.
    사람은 누구나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상대방의 장점이 무엇이었나
    내가 저 사람의 어떤 부분을 좋아하나
    좋음이 싫음보다 크면 대개는
    계속 같이 사는 겁니다.
    그에 대한 애정이 완전히 없어졌다면
    힘들겠지만 조금씩 양보하고 사세요.
    아이 조금 더 자라면 아이에 대한 예민함도
    누그러질 수 있습니다.
    당장 이혼한다고 대세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거면
    여유를 갖고 한발 물러나서 상황을 정리하세요.

  • 8. ..
    '12.11.20 11:36 AM (211.202.xxx.134)

    부부문제는 부부선에서 끝내는게 좋다고 생각해요.부모님앞에서 서로 헐뜯다보면 끝을 보는 것 같아요.저 아는 사람도 결국 그리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더니 이혼하고 힘들게 살아요.아이들이 제일 가장 피해자이고요.그런 부모밑에서 크는 것도 불행하겠지만 이혼한다고 불행끝 행복 시작이 아니에요.아이 키우면서 많이 부딪히고 싸우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서로 모난부분 맞춰지고 포기할건 포기하다보면 어느샌가 편해지는 때가 오더라구요.

  • 9. 애엄마
    '12.11.20 11:40 AM (182.212.xxx.17)

    네... 생각해보니... 제가 남편을 무시하나 봅니다.
    (이거 비꼬는 거 아닙니다. 진심입니다)

    제겐 늘 육아와 관련하여 잔소리를 해대면서
    본인은 매일 한두 갑씩 담배를 피고,
    밖에서 담배피고 들어와 물로 한번 헹구기만 한뒤 아이를 안고...
    (단 삼 일도 금연에 성공한 적이 없지요...)

    우리딸,우리딸 하면서 육아관련이든 장난감이든 한번 검색해 본 적도 없고
    주말이라도 깨우지 않으면 10시,11시까지 자면서
    아이가 밖에 나가자 하면 춥다, 덥다, 곧 비온다 하면서 흔쾌히 나간 적 없고...
    본인에게는 그렇게 느슨한 잣대를 대면서 내게는 그렇지 않은 걸 보면서
    남편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진 거... 인정합니다.

  • 10. ..
    '12.11.20 11:41 AM (211.253.xxx.235)

    그럼 갈라서시면 되겠네요.
    끝까지 남편잘못, 남편탓인데.

  • 11. 내가 심했다??
    '12.11.20 11:49 AM (49.176.xxx.222)

    그건요
    내가 심했다 하고 끝날게 아니라
    내가 백번 잘못했다, 다시는 안 그러겠다 하고
    한 일주일은 바짝 꼬리 말아야 할 정도의 일입니다.

    남편이 시집 가서는 저렇게 행동했다고 어느 여자가 글 올리면
    여기에 아마 당장 이혼하라는 리플만 오십개 붙을걸요.

  • 12.
    '12.11.20 12:01 PM (61.77.xxx.108)

    남편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졌다는 걸 남편도 느낄 거예요.
    부부사이라도 서로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 해요. 나이 먹어갈수록 중요한 것 같구요.
    친정 부모님 앞에서 남편에게 그리 하신 것은 정말 많이 잘못하셨네요.
    그 부분에 대한 사과는 충분히 하셨나요?
    입장 바뀌어 님이 시댁에 있는데 시부모님 앞에서 남편이 그렇게 행동했다면...
    그리고 그 뒤에도 남편이 화해의 제스처를 해왔다면서요...
    남편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졌다는 이유를 쓴 글 보니까... 그런 남편들 많아요...
    결론은 님의 잘못도 많은 것 같네요. 한 번 남편과 허심탄회하게 대화 나누어 보기를 권해요.

  • 13. ㅠㅠ
    '12.11.20 12:03 PM (210.221.xxx.174)

    전 원글님 심정 아주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겠습니다. 비슷한 상황이고요, 저는 이제 소장 쓰는 중입니다. 제 경우는 여러가지 다른 문제가 같이 있었는데, 그 문제들로 이미 꾹꾹 참고 살고 있는데, 저를 비난 하는 것을 참을 수 없었어요. 극복한 경우가 아니다보니 도움이 되는 댓글은 아니겠죠. 그냥 위로드리고 싶었어요.

  • 14. 애엄마
    '12.11.20 12:12 PM (182.212.xxx.17)

    저... 정말... 저한테 문제가 있는 건가요?
    제가 만일 금요일 저녁에 드라마 본다고 새벽에까지 있다가 늦잠자고 있는데,
    남편이 아침에 일어나 아이챙기고, 놀이터 데려갔다 아이턱 깨지고 오면...
    솔직히 남편한테 미안해서라도 싫은소리 못할 것 같거든요...
    근데 내가 순간 정신줄 놓고, 남편한테 '대체 당신 뭐한거냐, 당신 딴짓하다 애 다쳐놓고 지금 거짓말로 둘러대는 거 아니냐'라는 말을 했다 하고, 이후 남편이 '너 미친 거 아니냐, 어떻게 나한테 그런 말을 하느냐'하는 순간에 제정신 차리고 남편한테 급미안해 질 것 같아서요...
    그 다음에 시댁에 갔는데, 같은 상황에서 남편이 제게 같은 말을 했을 때 남편이 저처럼 말한다면,
    무지 쪽팔리긴 하지만 나 때문에 저 사람이 정말 화가 났구나 할 것 같거든요.
    저 정말 그렇게 생각돼요... 제가 비정상인 건가요...

  • 15. ...
    '12.11.20 12:22 PM (175.112.xxx.27)

    님....
    아무리 화가 나도 건널수 없는 선이란게 있어요. 말은 특히 더 조심해야 하구요. 그래서 속 끓이고 그러면서 사는거에요.
    근데 평상시에 아이에게 올인한다는 느낌을 안 주나봐요. 챙기는 거 말고 심적으로요.심적인게 더 중요해요.

  • 16. 은호
    '12.11.20 12:26 PM (175.197.xxx.69)

    전업인데 남편 토요일에 늦게까지 자는 것 까지도 싫어하시는 걸 보니 좀 그렇습니다. 이정도 일로 이혼하면 이혼안 할 사람 없겠네요. 물론 사는 게 편치는 않겠지만, 잘 화해해보세요

  • 17. ````r
    '12.11.20 12:38 PM (124.56.xxx.148)

    그런일로 이혼한다면 멀쩡한 집 하나도 없습니다...

    좀 참기도 하고 기다려도 보세요..

    다른면에선 잘 맞으신다면서요.

    다른면 잘 맞는다면 육아문제도 합의점을 찾으실수 있을거에요,,,

    원래 아이낳으면 안하던 싸움도 하게되고 트러블이 누!구!나! 많이 생길수 있어요.

    여기서 누구나를 강조한건 정말 많은 사람이 육아로 트러블이 마구 생깁니다.

    그 아이커서 대학갈때까지 구비구비 일이 많을텐데 벌써

    꼬꾸라지시면 어쩝니까..

    아이를 지켜주셔야지요..

    애키울때 천배더한 난리치던 남편들...

    애좀 키워놓으면 사그라들기도해요. 제친구부부 육아전쟁 장난아니더니

    지금은 좀 키워놓고 잉꼬부부따로 없어요.애 잘키워줘서 고맙다구한다네요..

    이혼하고 싶어했었죠, 그친구.

    육아에 시달리며 남편과의 문제땜에 이혼생각 저도 많이 해봣어요.

    지금? 애들 웬만히 키워놓고 다시 사이좋아요..

    자기팔자 자기가 꼰다고 하죠...

    다른 문제 없으심 아이좀 클때까지 진득하니 기다리세요..

    두분다 늦게낳은 보물이라 애정이 과해서 그렇네요...

  • 18.
    '12.11.20 12:51 PM (203.248.xxx.229)

    댓글들이 좀 놀랍네요...
    전업이면 집안일은 나누지 않고 해야하지만.. 육아는 다른 문제다.. 육아는 공동 책임이다.. 이런거 아니었나요?
    전 남편분이 너무한거 같은데...
    입으로 애키우는 사람들 너무 싫어요..

  • 19. `````
    '12.11.20 1:00 PM (124.56.xxx.148)

    남편분이 잘했다는 말이 아니지요..남편분도 물론 비난받을 만한 부분이 많아요.

    좀더 부인을 이해하고 어쨌거나 주 양육자인 부인을 존중했어야죠.

    자기만 편할려고하고 입만 산거,,,글 읽은 사람이면 다 알죠.

    그렇지만 그렇다고 이혼하나요?,

    그럼 친정가서 남편깎아내린 부인도 이혼당해야지요.

    성토대회도 좋지만 일단 서로 노력하라고 애기해줘야지

    나쁜놈이니까 이혼하라고 하나요?..



    원글님이 이혼한다면 속은 시원해질지도 모르지만

    지금 그게 해결책이 아니잖아요...다른 면에선 다 잘맞았었고

    보아하니 원글님성격도 보통은 아닌듯한데 어쨌거나

    그만하면 육아전까진 남편분이랑 잘 맞고 사신것 같으니 잘 살아보시라는거지요.

  • 20. 그런데
    '12.11.20 1:05 PM (72.213.xxx.130)

    친정가서 남편 면박주는 거 분노할 만한 일 아닌가요?
    그런 버릇은 고치는 게 좋아요.

  • 21. 주변에 그런사람
    '12.11.20 1:12 PM (110.35.xxx.79)

    주변에 그런 사람 있어요. 친정가서 자기 남편 면박주는... 처남,처제,아랫동서 있는데서도 막 뭐라하고...
    그러면서 자기가 꽉 쥐고 사는거 자랑하듯 하죠.
    글 읽다가 어따대구~에서 제삼자인 저도 화가 나네요.
    입장바꿔서 시댁에 있는 상황인데 남편이 어따대구~라고 하면 기분이 어떠셨겠어요?
    글로 봐서는 원글님 편 못 들어 주겠네요.
    어따대구가 뭡니까!

  • 22. 남편이 외벌이인 경우
    '12.11.20 1:19 PM (117.53.xxx.213)

    집안일과 육아는 당연히 아내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게 옳고 아니고를 떠나서 원글님 남편의 언행이 그렇게 상식 밖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가치관에서 그걸 절대 받아들이실 수 없으면 같이 살지 못하는거죠,뭐.
    아이가 불쌍하네요. 부모가 이혼하면 피해보는 건 아이들이니까.

  • 23. ....
    '12.11.20 1:34 PM (59.15.xxx.184)

    음... 이 정도는 서로의 대화 스킬이나 부부 간 거리 조절 문제인가 싶었는데요

    즉 어느 집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스킬 부족으로 크게 만든 게 아닌가 싶은...

    이삼십 년 내 생활 패턴을 가지고 결혼해서 서로 섞이는데 고집 세거나 자존심 강하거나 암튼 강한 뭔가가 있다면 몇 년 걸리잖아요 근데 님 부부는 사십년 가까이 그리 생활하다 결혼하신거니 어쩜 더 그럴 수 있지 않나 싶거든요

    사회생활 하듯이 하는 결혼생활...

    끝까지 읽고 보니 서로 누가 잘 했고 잘 못 했고를 떠나서

    님이 모르는 남편의 님에 대한 생각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원래 그런 성격이라면 대쪽같고 강직한 사람과는 살기 힘들 거 같아요

    대충 앞에서 살랑살랑 넘어가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아니면 아예 아내 자체에 대한 신뢰가 없는 사람일 수도 있으니...

    님은 솔직하고 직선적으로 말해도 받아들이는 타입같은데

    남편은 어떤 타입이예요?

    아이에 대해 포기 못하는 것도 님이 아이에 대해 갖고 있는 애정과 남편이 갖고 있는 애정이 다를 수 있어요

    표면적인 문제보다 그 뒤의 면을 살펴보시면 길이 뚜렷해지지 않을까요

  • 24. 다시
    '12.11.20 2:02 PM (61.77.xxx.108)

    다시 글 달아요.
    원글님이 덧글 써놓은 것을 보니 좀 자기 중심적이지 않나 싶네요.
    시댁에서 그런 말 들었다면 나라면 그랬을 것 같은데...이것은 필요없는 말이에요.
    '나라면...' 그것은 내 중심 생각이지요. 남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내 행동이 잘못됐구나 생각들면 자존심 이런 거 따지지 말고 진심으로 고치라는 말이지요.
    어떤 말을 했을 때 상대방이 그 말을 듣고 받았을 상처를 생각해야지, 나라면 그런 말 듣고도 아무렇지도 않았을 것 같은데 뭘 그런 걸 가지고 그래. 당신이 오버야... 이러면 잘못된 거죠.
    여자도 마찬가지지만 남자는 특히 가정에서 부인에게 무시당하면 견디기 힘들다고 하잖아요.
    특히 처가집에서 그냥 다른 말도 아닌 어따대구? 라고 했다면요. 정말 잘못한 거 맞아요.
    나라면, 남편이 만약 그랬다면 그냥 안 넘어가요. 못 참을 것 같아요.
    그런 일들이 쌓였다면 님에 대한 남편의 생각도 ... 어쩌면 님보다 남편이 더 이혼해야겠다는 (순간적으로라도) 생각을 할 지도 모르겠네요. 역지사지로 생각하고... 남편의 잘못도 물론 있겠지만 나의 잘못을 생각해보고 대화를 많이 해보세요. 그 정도 트러블도 없이 사는 부부가 어디 있나요. 슬기롭게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25. ````
    '12.11.20 2:21 PM (124.56.xxx.148)

    원글님,,,안타까워 자꾸 댓글달아요...

    남편분이 원글님께 원하는 기준이 싫으시지요?...너무 과하더고 느끼시구요,,

    하지만 제 3자가보면 원글님도 남편분께 무리한 기준은 내세우고 있어요.

    친정에가서 깎아내려도 그까짓게 뭐 어때서,,,라고 생각하기 바라는 기준이죠,,

    제가 주위에 이혼한 분들이 좀 있어서 그런데요..원낙 가까운 사이라 잘 알게 된경우죠,,

    원글님같으신 성격..여자분하고 딱 남편분같으신남자분이 이혼하셨어요..

    서로 죽어도 양보가 없죠..저 여자고 아무리 팔이 안으로 굽는다지만

    여자분도 장난아니었어요..이혼하고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애가 아주 힘들어합니다..


    사실 이런 성격분들이 또 애는 엄청 이뻐해요..그러나 아이에게 가장 큰 상처를 주죠..

    원글님 남편분 정도면 원래 괜챃았던..맞았던 성격이 결국 돌아와요..

    좀 기다리면 됩니다..타고난 성격 안 도만가요..육아전엔 잘 맞으셨다면서요.

    그러기도 쉽지않아요..

    지금은 내가좀 맞춰주고,,

    나중에 초보아빠 정신차리면 그때 잘살아도 늦지않아요...

    인생이 당장 지금만 있을것 같죠?,,그렇지않아요..결혼생활은 길고긴 산맥같아요.

    봉우리올라갈때도 있고

    계곡에서 헤맬때도 있지요...

    골짜기가 다려니 죽네사네 마시고..좀 여유를 가지고 사세요..

    육아는 의외로 금방 끝나요...몇년있으면 마음의 여유가 찾아오는 시기가 있어요,,

    아이와 나자신을 위해서 기다리세요...

  • 26. 애엄마
    '12.11.20 2:36 PM (182.212.xxx.17)

    정성어린 댓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로요...
    지난 4-5년간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저 스스로 결혼에 맞는 성격이 아님을 잘 알고 있었지만,
    (여러 남성 위주의 결혼 문화가 정말 못견디겠더라구요...)
    그래도 아이가 있으니 좀 죽이며 살아야지 별 수 있냐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다가 이렇게 일이 커지면서, 그래 그냥 스트레스 받지 말고 살자,
    부모가 서로 큰소리내며 싸우는 거 애한테 오히려 더 안좋다 싶었던 거구요...
    제 마음이 좀 더 차분해지면 부부상담도 받고, 제대로 다시 해볼게요...

  • 27. 저도
    '12.11.20 3:52 PM (14.52.xxx.114)

    원글님만큼 한성격하고 여성위주의 문화에서 살았던 1인이라 어떤 상황인지 대강 이해가 갑니다.
    어제도 남편이랑 통화하다 넘편보고 바보라고 해서 둘이 반나절얘기도 안했네요
    제가 드릴수있는 조언은 이번엔 정말 님이 숙이고 들어가세요.
    정말 진심으로 사과도 하셨음 합니다.
    남편이 이번에 작정하고 무리수를 들고 나오셨을수도 있어요. 님이 관대하게 져주셨음 합니다

  • 28. 결혼선배
    '12.11.20 4:18 PM (211.221.xxx.119)

    남자들 단순하다는 거 모르시나요?
    자존심내려놓고 살살 달래가며 아들처럼 키워놔야
    어느순간 울 마누라가 최고구나!... 딱 깨닫는 시기가 옵니다.

    이거저거 머리아프게 재보지마시고
    얼른 맛있는 음식 푸짐하게 한상 차려놓고 좋은 시간 만들어보시길!
    기왕 부모가 되었으니
    아이에게 최선을 다해 부모의 자리를 지켜주세요.

  • 29. .......
    '12.11.20 5:51 PM (180.68.xxx.51)

    장인 장모 계신 집에서.. 저런 말 들었다면..
    정이 떨어질 거 같아요..
    두분이 노력 하셔야 하는건 분명 하지만,
    님의 마음 저변에 남편을 무시하는 맘이 너무 큰거 같아요.

  • 30.
    '12.11.20 6:03 PM (119.202.xxx.159)

    어따대고? 그런말 엄청난 모멸감 주셨네요 그러고 남편이 사과랴뇨???? 님이란 여자 참 어이없네요

  • 31. 링크하신 글 읽고...
    '12.11.20 7:19 PM (221.159.xxx.180)

    애 키우면서 그 정도 다친 건 심하게 다친 것도 아니고
    그냥 일어날 수 있는 일인데...
    남편분이 아이 다친 것을 너무 심하게 몰아부치는 면이 있네요.
    남자들 대부분이 본인은 애를 잘 돌봐주지도
    또 놀아주지도 않으면서 애가 어디 다치기라도 하면
    모두 엄마가 애를 잘 못본 탓으로 돌립니다.
    저희 신랑은 그런 면에 있어서는 좀 너그러운 편이지만요...

    사내 아이 연년생으로 둘 키우고 있는데
    몇 년 사이에도 크고 작은 사고가 있었네요.
    애들 잘 놀면서 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자주 놀게 해주는데 다칠 거 생각하면 아무데도 못내보냅니다.
    심하게 다친 거 아니고 시간 지나 아물 상처 정도라면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하고 덤덤하게 대처하곤 했어요...

    우선 말씀하신 대로 두 분이 양육의 태도에 차이점이 있지만
    이런 사소한 일로 이혼을 생각하신다니 안타깝습니다.
    먼저 신랑분이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으니
    원글님께서도 잘못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사과하시면
    일이 커지지는 않을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내가 한 말이 분명 당신 기분 나쁘게 했을 거 같은데
    그런 의도로 한 건 아니지만
    기분이 나빴다고 하니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요...
    그리고 진지하게 양육에 대해서 얘기 나눠보시구요.

    남편분도 고치셔야할 게...
    애는 잘 본다고 안다치는 것도 아니고
    또 그게 엄마 탓으로 몰 것도 아니라는 거죠.
    그냥 사고일 뿐인 겁니다.
    지금 심각한 상황까지 왔지만
    님이 사과 받아들이시고 또 사과하시면
    금방 해결될 일 같아요.

  • 32. TN
    '12.11.20 7:26 PM (182.209.xxx.69)

    그냥 이혼하세요.

    무시하고 모욕주면서
    왜 굳이 함께 살아야 합니까?


    "엇따대구.."라는 말은
    부하에게 하기에도 부적절한 말입니다.

    "관계를 끊겠다"는 의사표현이라는 걸 정말로 모르시나요?

  • 33. 폴리
    '12.11.20 7:27 PM (14.43.xxx.174)

    지난 글 보니 남편분이 좀 답답한 면이 없지 않아있지만,
    친정부모님 앞에서 한 말은 님이 크게 실수하신 것 같아요.
    오히려 시부모님 앞이었으면 그 정도로 화를 내진 않았을 듯...

    입장바꿔서 님이 어떤 실수를 했는데 친정부모님 앞에서 저사람이 저럽니다 그러는게 낫지
    시부모님앞에서 그렇게 얘기하면 얼마나 민망하고 자존심상하겠어요.
    아내에게 존중받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반응하신거 같아요.
    친정부모님앞에서 그렇게 말한건 실수했다 잘못했다고 하시는게...

    저도 이제 7년차지만 30년 이상 각자 따로 살다가 결혼했는데
    어찌 그리 맘이 내맘처럼 딱딱 맞아떨어지겠어요.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유지되는 것이지요.
    누구하나의 희생이 전제가 된다면 그 가정은 오래가지 못할거에요. 아마두.

  • 34. ......
    '12.11.20 7:27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링크 글 읽고 왔어요.
    정말 사소한 것인데, 일이 많이 커져버렸네요.
    님 입장에서 분명 사소한 일인데, 남편 입장에서도 들어보고 싶네요.
    왠지 남편분은 이번 일(내지는 육아에 관한 몇번의 일)때문에 이혼이야기를 꺼낸 것이 아닌 것 같아요.
    원글님의 기본 입장, 남편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실망감이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그 깨어진 신뢰, 커져버린 감정의 골을 메꾸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아요.
    그래도, 제가 볼 때는 희망이 없지는 않을 것 같아요.
    진심으로 화해를 청해보세요. 아이는 잠시 어디든 맡기시고 .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어디까지 단추를 풀어 다시 끼울 것인지
    서로 속 깊은 대화도 나눠보시구요 필요하다면 부부상담도 받아보시구요.
    마지막 내용을 보니 아직 애증이 남아있는 것 같네요.

  • 35. 원글님 말투 여자들과도 트러블 있을것 같은데요
    '12.11.20 7:32 PM (58.231.xxx.80)

    앞에 글에도 남편에게 팔자 늘어졌다...
    친정에서 일도 그렇고 존경은 서로가 서로을 향해서 하는거지
    남자만 일방적으로 존경받는 행동 해야 하는건 아니죠
    원글님이 양아치 같은 말투 쓰는데 어떻게 남편이 존경받는 남편이 되나요?
    솔직히 이혼하는게 남편을 위해서 더 괜찮을수 있겠다 싶어요
    친정엄마도 딸이 그런말 쓰는데 아무말 없던가요?????
    친정 부모가 아무말 안했다면 그건 진짜 가정교육 문제 같은데요

  • 36. 남편의 입장
    '12.11.20 7:34 PM (182.209.xxx.69)

    남편의 입장에서는
    이혼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인 것 같아 보입니다.

  • 37. 123
    '12.11.20 7:39 PM (211.189.xxx.250)

    원글님은 지금 저도 잘못했어요.. 하지만 남편이 이제까지 잘못한게 이렇게나 많아요.. 하면서 자기를 방어하려고만 하시네요.
    잘못한 거면 잘못한거죠. 그걸 가지고 이야기해야지 남편이 예전에 어땠는데 하면서 둘러대시면 안 되죠.

  • 38. 두분이
    '12.11.20 7:46 PM (121.190.xxx.242)

    같이 부부상담 클리닉 다니는건 어때요?
    열번 다니고 그래도 아니다 싶음 헤어지자구요.
    두분 다 표현방식에 문제가 있는데
    서로 원하는거 싫어하는거 알고 고치면 될 일 같거든요.

  • 39. 원글님
    '12.11.20 8:19 PM (125.177.xxx.18)

    글을 보니 저희 부부 예전 생각나요. 그래봤자 일년 전 ^^
    그런데 왠만한 부부들은 비슷하지 않을까 해요.

    원래 결혼이란게 다른 남녀 성향 때문에 처음에 많이 싸우잖아요.
    심각한건 아니고..그런 과정으로 보시면 어떨까요.

    제가 보기엔 서로 잘못했다기보다는 서로 역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자기 위주로 생각하게 되는..
    전형적인 초보 부부 케이스로 보여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이런 과정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는 부분이 생겨요.
    남편이 사실 원론적으로 엄마의 역할만 강조하고, 현실에서 얼마나 육아가 힘드는지 이해를 못하는 상황으로 보이고요. 거기에 서운해서 원글님은 좀 도를 넘는 말과(친정에서) 화해 제스쳐를 무시하는 등 선을 약간 넘은거고요.

    극단적으로 (이혼) 생각마시고, 부부 상담도 받고 서로 서운한 점을 대화 많이 하면서 푸세요.
    지나보니 서로 이해하는 부분이 더 생기게 되고, 사이도 좋아지네요.

  • 40. ......
    '12.11.20 8:33 PM (211.211.xxx.14)

    맞아요..위의 분 말씀처럼 저도 친정 부모님의 반응이 궁금했어요.
    딸이 저런 소리 하는데 가만히 계셨나 싶어서요.
    저 같으면 눈물 쏙 빠지게 호되게 혼 냈을 거예요.

  • 41. ..
    '12.11.20 8:38 PM (211.234.xxx.31)

    남편분은 원글님의 양육방식을 못 믿고 (잘잘못 상관없이)
    원글님은 남편분 무시하고

    아,,,,,이 경우 엄청 서로서로 힘들어요
    서로가 힘들어 하고 싫어하는 이유가 확실해서 ,,,,평행선을 달리거든요

    원글님 출산 전에 성격이 맞았다면 ,,,,,
    뭐든지 수익을 얻으려면 투자해야 하는 거 아시죠

    귀찮고 혹은 그렇게 생각하지않더라도,,또 부당하더라도 남편 원하는 방식으로 육아하세요
    그럼 처음에 반신반의 하던 남편도 님 전적으로 믿고,,,,육아에 터치 안 하실꺼예요

    저희 남편 아이 어릴때 님 남편만큼 예민했었는데
    전 사실 싸우거나 냉냉한 게 더 힘들어 다 맞춰줬어요

    시간이 흐르니 제 실수도 방어해주고 변명해줍니다

    모든 인간관계 거져 얻어지는 건 없어요
    노력이 필요해요
    남성 위주 문화 맘에 안들어도 시댁에선 남편 위해주고 시부모님 위해 드리고 우리 가정에서 여왕처럼 있으면 되잖아요

    요즘 주위의 어린 아이들을 보면 현명하지 못한 어른들때문에 힘든 경우 종종 봅니다

    님을 위해서 아이를 위해서 감정은 내려두고 이성적으로 상황을 돌아 보길 권해드려요

  • 42. ...
    '12.11.20 8:44 PM (112.155.xxx.72)

    글을 읽어보니 원글님은 능력있고 대범한 성격이고
    남편분은 능력이 좀 떨어지면서 소심한 성격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남편이 원글님에 대한 열등감이 있는 것 같아요.
    양육 문제를 갖고 물고 늘어지는 거는 그 분야는 자기가 잘할 필요가 없고
    원글님은 무조건 잘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러는 것 같습니다.
    이혼 안 하실 거면 아이 양육에 대해서 앞으로 심한 소리는 하지 말아라 하고 금을 그어 볼 수는
    있지만 열등감 있는 남자랑 (그것도 부인에 대해)
    평생 같이 사는 거는 많이 참으셔야 할 거에요.

  • 43. 제 경우
    '12.11.20 9:01 PM (119.69.xxx.9)

    저는 남편이 일요일 겨우 쉬는 근무시간과 강도가 무지 센 회사를 다녔어요
    저녁에 12시 넘어 들어와서는 지쳐 잠들고 아침 일찍 눈뜨면 나가기 바쁜...
    일요일 하루 겨우 쉬기 때문에 여행은 커녕 집안행사 외출조차 부담스러하는 정도였어요.
    그러니 당연 집안일은 커녕 육아조차 바랄수가 없었죠.

    가끔 육아에 지쳐 한번씩 푸념하면 저희신랑이 하던 이야기가 있었어요.
    자기가 집안일이나 때론 저에게 불만인 부분이 있어도 이해하고 넘긴다고...
    절 도와주지 못하기에 미안한맘에 엄마이자 아내로서의 바운더리(?)는 지켜준다고.
    한마디로 도와주지도 못하지만 제가 잘하지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왜 이것밖에 못하느냐 비난하진 않는다는 거죠

    당시에는 도와주지 않는것에 대해 불만이 가득했지만 어쩔수없이 수긍할수밖에 없더라구요^^
    아이들부분에 대한 결정은 제 의사를 많이 존중해주었거든요
    님이 친정부모님앞에서 실수 하신부분은 쿨하게 사과하시고 남편분이 과도하게 비난해온것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보세요 이런일도 부분들땜에 화가 날수밖에 없었다라고 말이죠.

  • 44. 남편이
    '12.11.20 10:13 PM (112.151.xxx.216)

    금연을 단3일도 못한다면서 무시하는 맘이 든다면서요. 근데 글쓴이는 본인 말버릇 조심 단3일이라도 해봤나요?

  • 45. ..
    '12.11.20 10:16 PM (175.127.xxx.151)

    원글님 입장만 읽고는 전혀 조언을 해도 도움이 안될것 같습니다만,

    아이가 다졌을때 남편분반응은
    평소에도 늘 아이를 보는게 불만이였고, 그걸 늘상 말했는데 원글님은 전혀 변화가 없고 고칠 마음도 없다.
    그것에 대한 불만이 99프로내재되어 있다가 아이가 다친게 불씨가 되어 꽝 하고 터진겁니다
    그러니 다른건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거구요

    남편분말이 다 틀린건 아니니 수용하실건 수용하시고
    주장하실건 주장하셔서 잘 조절해보세요.

    이혼이야 두분이서 하시는거고
    다시 잘 살아보시기로 한다면
    싸우시더라도 마음에 상처가 되어 남을만한 말은 안하시고 꾹 참으시는게 좋습니다.
    결혼했다고 해서 저절로 행복해지고 잘 살아지는거 아니예요.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받아들이고 나를 참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주위에 행복한 부부들, 서로 배우자를 잘 만나 행복한게 아닙니다. 서로가 그만큼 참고 상대방을 배려하기때문에 가능한거예요.

    늦은결혼하셨다는데 가장 기본적인 것을 잊고 계시지 않나싶어서요.

  • 46. 말투....
    '12.11.20 11:04 PM (1.225.xxx.126)

    와~~~~! 내가 이상한가???
    전 위의 링크 글도 읽었어요...90%이상의 댓글들이 원글님 비난하시네요???
    전 원글님이 마구마구 이해되는데... ㅠㅠ
    친정서 그런 말을 한 것은 잘한거 없지만 사과했다했고...그거 하나 빼곤 다 납득이 가는데....ㅠㅠ

  • 47. ..
    '12.11.20 11:17 PM (222.232.xxx.174)

    남편분도 잘못하는게 있고 원글님도 잘못하는게 있습니다.
    위에 많은 조언들에서 원글님도 잘못이있으니 잘 지내보도록 노력하라는 내용이 많은이유는

    남편분이 비상식적일만큼 벋어난분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한번 대화를 잘해보세요.
    그리고 원글님 성격도 굉장히 강하세요.

    남편분도 원글님에게 서운한점이 많이 쌓여있을가능성도 높아보입니다.

  • 48. 말버릇이 여자깡패 수준
    '12.11.20 11:25 PM (112.151.xxx.216)

    어따대고~감정적으로 버럭 하는건...사극에서 양반주인이 종놈이 버릇없이 굴때나 하는 말일텐데...
    윗 댓글에도 그런말 있네요. 남자들 득실대는 직장에서도 상사가 그런식으로 말하면 반발심 엄청 들겠는데요.
    시장에서 장사하는 드센 여자들이 여자손님 얕보고 우악스럽게 하는 행동을 남편한테 하네요. 것도 일상적으로 그랬을텐데..남편을 자기 아랫사람으로 여기는 태도가 완전 드러나네요.

  • 49. ..
    '12.11.20 11:46 PM (110.14.xxx.9)

    이정도로 이혼하면 이혼안할사람없어요 아이키우고 살면서 다 참고사는거랍니다. 안그럼 아이는 어쩌구요? 양부모의 사랑이 아이한테는 필요해요. 그리고 전 늘 남편을 참고산다고 아일위해 그렇게했다고 생각했는데 50넘어 돌이켜보니 남편이 훨씬더 많이 참고살았더라구요

  • 50. 간단하게
    '12.11.20 11:48 PM (175.118.xxx.102)

    네ᆞ다 그러고 살아요ᆞ보통 그 시기쯤부터 양보없이 싸우고 , 틀어지고ᆞᆞ그러더라구요ᆞ

  • 51. 음..
    '12.11.21 12:04 AM (39.116.xxx.121)

    남편분은 어떻게 이야기 할까요.
    아내가 평소에도 나를 무시한다.
    전업으로 아이 하나 키우면서 매일 힘들다고 징징거린다.
    말하는 걸로 봐서 아이가 귀찮은 것 같다.
    아이의 위생에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아이를 제대로 건사하지 않는 것 같아 늘 미심쩍다.
    무시하는 말투로 자주 내 가슴에 못을 박는다.
    이번엔 처가에서 완전 제대로 개무시 당했다.
    정말 정이 다 떨어졌지만 아이를 봐서라도 화해하려고
    장문의 사과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처가에서 받은 모욕적인 말에 대해서만은 사과를 받으려 했는데
    거부당했다.
    장인,장모 앞에서 들은 그 말은 "엇따대고"였다.

  • 52. 원글님은
    '12.11.21 1:06 AM (223.62.xxx.92)

    결혼을 하지않고 여권운동을 하셨어야......

  • 53. 댓글이 이해가 안되네요
    '12.11.21 1:14 AM (142.0.xxx.74)

    저도 원글님 100% 이해됩니다.

    너무 쌓이다 보면 맘편한 친정에서 속상한 말을 할수도 있겠지요. 얼마나 속이 상했으면 그랬을까 싶네요.

    사실 부부가 무슨 대단한 일로 싸웁니까?
    바람이나 폭력이런거 아닌이상, 나중에 보면 아주 사소한 일로 싸우는거죠.
    그러나 이런 사소한 일이 생길때마다 남편이나 아내에게 존중받지 못하고 무시받는다는 느낌이 나면 그게 같이 살기 힘든거구요.

    반대로, 상대가 아무리 큰 잘못을 해서 속이 상해도, 서로에 대한 신뢰와 따뜻한 말 한마디에 모든걸 용서할수도 있는 거잖아요.

    남편분이 주말마다 아이데리고 나가서 놀아주지도 않으면서, 아내에 대한 믿음은 바닥이고......

    원글님이 경제 능력이 있고, 또 아이에 대한 양육권만 차지할수 있다면 전,,,, 조심스럽긴 하지만, 이혼 생각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 54. 사는게 다 그래요.
    '12.11.21 1:53 AM (24.103.xxx.168)

    아이 데리고 있다 사고나면 아이 데리고 있던 사람한테 화살 날라가는거 당연해요.
    그래서 옛말에 애를 볼래?/밭을 맬래? 라는말이 있었을까요. 그 만큼 힘들다는 말이잖아요.

    그리고 아이 어릴때는 부모도 양육이 서툴러서 서로 죽이고 싶을정도로 싸웁니다.

    그런 시간이 한 10년이 지나야 진짜 부부가 됩니다.

    그 정도로 이혼하면 세상이 어떻해 되겠어요.

    서로 힘들고 속상해서 서로한테 화를 풀지만.............득이 안됩니다.

  • 55. 힘드시죠?
    '12.11.21 2:51 AM (50.76.xxx.162)

    저도 신혼 초기에 '다 죽여버릴거야'라는 말까지 해봤는걸요.
    그럼 전 무슨 예비살인자인가요? 사람을 가장 밑바닥까지 끌어내리는게 부부싸움인것 같아요.

    단 친정 식구 앞에서 그런 말씀하시건 큰 실수이고 아기엄마 답지는 않아요. 이건 확실하게 남편에게 사과하시고 다음부터는 친정 가족 앞에서는 일부러라도 좋은 사위로 포장해주세요.

    그리고, 남편의 육아 태도 저라도 정말 싫을 것 같아요. 옹호하는 댓글이 있다는게 충격적일 만큼. 그런데 그 태도가 이혼의 이유가 되지는 않는것 같아요. 본인이 초보 엄마이신것 처럼 남편분도 초보 아빠쟎아요.

    일단 남편이 육아의 어려움을 몰라요. 한 달에 한 번 정도 온전하게 아이를 보는 날을 주세요.
    아빠와의 날 뭐 이런걸 정해서 하루 종일 (처음에는 두 시간 정도로 시작) 아이를 보게 해야 자기의 잔소리가 얼마나 가당치도 않은지 알거에요.

    그리고 님도 엄마로서 자존감을 좀 높이세요. 남편의 잔소리 다 타당하지 않습니다. 치약 잘 안씼어내서 큰 일 안나고 놀이터에서는 무조건 자유놀이가 좋습니다.
    저도 그렇고 요즘 상당수가 골드미스 출신의 아기엄마들 육아가 전에 하던 일과 너무 달라 힘들어하지요. 하지만, 원래 일 잘하던 여가자 아이도 더 잘 키웁니다. 무엇보다 아이와 아빠 사이를 좋게 만들어주세요. 그래야 님도 편해요.

    저도 연년생 낳고 남편이랑 누가 더 힘들다 정말 많이 싸웠어요. 그런데 주위에서 도움도 많이 받고 그래도 이 사람 아니면 내가 누구랑 결혼했겠나하는 마음에 깊은 애정도 생기고 정말 큰 산을 넘은것 같아요.
    님에게도 지금 위기가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시간이 올겁니다.

    힘드시면 또 글로 푸시고 주위 도움도 받고 힘내세요.

  • 56. ..
    '12.11.21 3:14 AM (108.180.xxx.206)

    겨우 이런일로 이혼이라니요. 남편도 본인에게는 관대하면서 아내는 완벽하기 바라는 기준점이 잘 못 되었고요. 님은 친정부모님 앞에서 "어디다데고" 이런 소리.. 좀 심한게 아니라 아주 심한겁니다. 이유가 어떻던. 남편을 아주 무시하는 발언을 부모님 앞에서 하셨으니 모욕적인 느낌인거 당연합니다. 그건 정말 사과하세요. 객관적으로 남편처럼 아이를 키우면 아이가 아주 까탈스럽게커요. 제 친구가 정말 까탈스러운 성격인데 아이한테는 관대하더라고요. 가방을 입으로 넣어서 더럽다고 제가 기절하니까, 괜찮아.. 냅둬.. 균도 먹어야 항체가 생겨서 나중에 안아파. 이런 상황 --; 암튼 첨에는 헉 뭔 엄마가 저래. 그랬는데 나중에 보니 이 아이가 참 밝아요.. 다른 아이들 보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안 받아서 그런지. 정말 더러운건 더러우니까 안돼. 라고 정확히 얘기하고 못하게하고요. 그냥 제게 생각했던 아기라서 다 안되는 그런 것들은 다 내벼려두더라고요. 반면 제 조카는.... 아무것도 부모님이 못하게해요. 안돼라는 소리만 반복하고 부모님들은 하고. 아이가 이해를 못해해요. 설명해줄 수 있냐고. 왜 난 안되냐고. 그냥 무조건 안돼. 그러니까 아이가 이상한 행동들을 하더라고요. 냉장고 자석을 다 때어 바닥에 둔다던지. 한마디로 관심을 끌려는 행동? 착한 아이인데... 스트레스도 무시못하겠죠. 암튼... 남편분도 좀 relax 하시고 원글님도 남편 무시하는 발언은 좀 자제하시고. 서로 맞춰가면서 사세요. 예전에 서로 좋아했던 마음을 기억하시면서요.

  • 57. hoony
    '12.11.21 6:19 AM (49.50.xxx.237)

    이런일로 이혼하면 대한민국에 같이살 부부가 얼마나 될까요.
    화해하시고 마음 푸세요,
    남편 별로 이상한거같진 않아요.
    서로 관점 차이니 대화하고 풒어요.

  • 58. 두 분 한심해요
    '12.11.21 6:47 AM (211.170.xxx.155)

    님이 늦은 나이까지 사업을하고 경제력을 갖추었다..이런 경험을 갖고 계신 분이라면 남자가 조금 우습게 생각들기도 하죠 남편이 담배피우고 들어 와서 한번만 행구고 아이 안아주는 걸 혐오하는 듯한 님..
    안 행구고 안아 주면 아이가 큰 병 걸리나요? 남편도 똑같아요 가글을 부족하게 하면 바로 또 시키신다는 건
    도무지.. 두 사람 이상하세요
    그냥 무균 세상으로 가셔서 아이 키우세요
    제가 보기엔 아이를 핑계로 서로가 잘났다,하는 것 같고, 공 치사하고, 인정받고 싶어하고, 자기 존재를
    부각 시키고 싶어하고,기타 등등 두 분 너무 못났어요
    게다가 님은 남편을 무시하십니다
    제가 두 분께 여쭤 보고 싶어요
    도데체 아이를 왜 낳으셨어요?
    너무 한심하세요..두 분

  • 59. 두 분 한심해요
    '12.11.21 6:55 AM (211.170.xxx.155)

    두 분 모두 자식 사랑 끔찍한 듯 서로 잘했다 내세우지만
    어린 아이 앞에서 소리 소리 지르며 큰 소리내고 싸우건 뭐에요?
    아이를 매개로 두 분 모두 위치 싸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창피한 줄 아세요

  • 60. 약간은빈틈이 있어야
    '12.11.21 7:23 AM (182.219.xxx.194)

    너무꽉차있으면 부드러운것도 비집고들어갈수없습니다 내자존심은 내스스로 세워야된다는걸 50대들어서
    알았어요 내가 알면서도 틈을주니 고개숙여파고들어오더군요 작은틈이지만 평온했다고 말하는남편 지금
    님보다 더한냉전상태도 있었답니다 사는것자체가 순탄할수만은없습니다

  • 61. culture
    '12.11.21 8:37 AM (218.148.xxx.205)

    아이가 어릴땐 다 엄마 몫이에요. 잘하면 아무도 알아 주지 않고 못하면 다 내 탓인거요. 지금은 두분다 예민하시니깐 당분간 친정에 좀 갔다오신다 하고 냉정하게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붙어 있으시면 싸움만하실 거고...아이한테 그런 모습은 머리 속에 내내 남아 있어요. 꼭 이혼을 해야 하는 부부들도 있지만 원글님의 글을 읽으면 아직 남편한테 미련이 남아있는것 같아요. 아이한테 이혼이란 마치 절벽을 뛰어내리는 고통이라고 ..어떤 분이 저한테 그런 말씀을 하셔서 ..저도 마음 잡고 잘 살려고 노력 한답니다. 상대방이 나를 이해해눴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면 님도 상대방을 더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아이만 보시지 마시고 본인이 하실 수 있는 일을 찾아보세요. 너무 아이와 남편 에 집중하지 마시구요. 화이팅 할께요!!!!

  • 62. love
    '12.11.21 9:01 AM (115.136.xxx.47)

    결혼 10년차 되는데, 정말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게 결혼이더군요.

    제 주위에 여자가 말을 좀 막하는 여걸 스타일 있는데요, 사회적으로도 능력 있구요. 문제는 남자가 너무 힘들어하다가 몰래 바람 폈어요. 심한 건 아니고 아주 잠깐요.
    이혼은 안하고 요즘은 그럭저럭 서로 맞춰 가는 거 같아요.
    남자는요, 주도권 항상 가지고 싶어해요. 정말 큰 아들같다니까요.
    님! 어따대고 는 너무 심하세요.
    남편분께서 쎄게 나오셔서 요번에 아주 버릇을 고쳐놓겠다 생각하시는거 같은데요.
    요번엔 숙이고 내가 진심으로 미안하다 해주세요.
    저도 일하다 전업되니 그것도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님께서 할 일을 좀 찾아보시는 것두 방법이예요.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

  • 63. 원글님께 동감해요.
    '12.11.21 9:28 AM (218.159.xxx.136)

    저도 원글님께 동감하고... 원글님이 느끼시는 그런 심정 다 알아요..
    저희는 맞벌이인데...3돌까지는 서로의 말에 칼날이 달려있었어요.
    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데도.. 조금의 실수라도 있으면 비난을 해댔어요.
    퇴근해서 잠자기전까지 동동거리며 집안일 아이돌보기를 해도 고맙다는 말보다는 비난과 무시를 받으니...
    부부사이에 서로 존중해주고 배려해주고 감사해야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데...
    참 어렵네요.

  • 64. 근데 이경우는
    '12.11.21 9:46 AM (112.151.xxx.216)

    여자만 입에 칼물고 버럭버럭하지, 남자는 그정도는 아니란거죠.
    애가 엄마와 있다 다쳐오니까, 니가 뭐 잘못한거 있는데 변명하는거 아니냐~의심의 말을 한마디 했다는거죠.
    여자가 쓴글인데도, 남편을 내치는 말을 수시로 하네요. 미친거 아니냐! 어따대고!!! 니가 감히 그러느냐는 식...아랫사람한테 호통치는 식의 말투가 입에 배여있는거죠.
    결혼전 사업했다면서 골드미스인척 포장하는데, 시장에서 옷장사라는 드센 여자들 하는 행동 그대로인데요.
    진짜 제대로된 사업했다면 결혼한다고 바로 그만두진 않았겠죠.

  • 65. ㅜㅜ
    '12.11.21 9:52 AM (218.51.xxx.50)

    부부사이의 일을 남들이 어떻게 알겠어요
    하지만 이혼하는게 더 좋을지,같이 사는게 더 좋을지 심사숙고하셔야할 순간이네요
    이혼은 해보기전와 하고난후 하늘과 땅차이예요. 이혼은 정말 최후의 보루,하지않을수있다면 안하는게
    최선이예요, 잘 생각하세요
    그리고 아이가 어리고 님이 전업이시면 아이보는 일의 90%이상은 엄마몫입니다.
    억울하고 답답하게 느껴져도 현실이그래요
    남자들은 일단, 양육에 그리 적합하지않은 존재들이예요.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서 놀는 남편이라도 애잘못봅니다
    저희 남편도 저희아이 어릴떄 육아에 관해 인터넷검색을 한다던지,뭐그런거 한번도 한적없어요
    심할땐 애응급실도 제가 택시잡아타고 갔습니다. 한밤중에 남편은 쿨쿨 자구요
    저는 제가 전업이었고, 그래서 그냥 감수하고 90%이상 제책임으로 키웠어요
    님도 남편에 대한 기대치를 많이많이 낮추셨음좋겠습니다. 같이 살거라면요

  • 66. 생각
    '12.11.21 9:59 AM (211.218.xxx.230)

    말을 잘못하신거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사과를 하시구요 그다음에 남편의 사과도 받아주시구요 그리고 평소에 생각했던 서운함점을 이야기해보세요 그리고 토요일 일요일 혼자서 여행좀 다녀오겠다하시고 아이를 남편에게 보게 해보세요 님의 마음을 조금 이해해줄거같아요

  • 67. 힘드시죠
    '12.11.21 10:27 AM (1.249.xxx.72)

    사실 혼자 독립해서 맘대로 살다 늦게 결혼해서 맞추고 사는거 어렵습니다.
    제 주변에도 이유만 다를뿐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도 있어요.
    남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얘기인데 혼자 자존심도 다치고 감정이 쌓입니다.
    사실 별거 아니거든요.
    결혼이 늦은 만큼 나름대로 원하는 그림을 상대방에게 바라고 있지는 않나 생각합니다.
    그 사람의 그대로를 받아들이라고 말은 하지만 참 어려운 일이잖아요.
    남편분하고 다시 한번 얘기해보시고 서로 고칠점은 고쳐가면서 사시면 좋겠어요.

  • 68. 음...
    '12.11.21 10:42 AM (14.42.xxx.176)

    저희 부부는 님 부부와 반대되는 상황이라 글 남겨요.

    전 제 남편이 모든 일에 대체로 둔감하고 뭐든 대충하는 성격이라 여깁니다.
    남편은 반대로 제가 너무 민감하고 피곤한 성격이라 말하죠.
    몇 번의 갈등 끝에 서로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기로 무언의 약속을 했습니다.
    어차피 굳어져서 고쳐지지 않을 성격이니 그래야 집안이 편안하니까요.
    육아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지만, 다행이 남편이 둔한 쪽이라 자주 부딪히지는
    않습니다.

    님 부부는 정반대니까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원글님은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여기는 것에 대해 남편분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예로 드신 사소하게는 양치 가글 횟수서부터 육아 전반에 걸친 문제까지요.
    남편분이 다른 건 대체로 참으면서 아이에 대한 촉은 칼날처럼 세워져 있는 건,
    남편분이 님을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육아문제는 다르니까요.

    님 남편이 육아 문제에 있어 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남편분과 진지하게 대화를 나나세요.
    육아에 참여하지 않을 거면 잔소리도 하지마라는 원글님 입장만 생각하는 겁니다.
    님이 힘든 만큼 남편도 힘들테니까요. 오죽하면 이혼 얘기가 나오겠습니까.

    일단 친정에서 내 부모 빽그라운드 아래 남편분에게 함부로 말한 행동은 사과하세요.
    그리고 서로의 차이점에 대해 어느 부분은 존중하고, 어느 부분은 고칠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보세요.
    이런 일로 이혼하면 결혼생활 유지할 부부 아무도 없을 겁니다.

  • 69. 붕심
    '12.11.21 11:17 AM (211.218.xxx.131)

    부부가 이혼하는 이유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것이
    성격이 안 맞아서라고 합니다.
    근데 이 성격이 안맞다고 하는 것이 어떤것을 두고 하는말인지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성격이 안맞다는 것이 둘의 성격이 서로 판이하게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하지만 사실은 두사람의 성격이 너무닮아 있는겨우가 더 많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살아간다는 것은 톱니바퀴가 돌아 가는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상대방이 튀어나왔으면 내가 들어가줘야하고 반대로 내가 튀어나왔으면 상대방이 들어가줘야
    톱니바퀴가 원활히 맞물려 돌아갑니다.
    지금 두분의 성격중 어느부분에서 똑같이 튀어나온 부분이 부딪혀 톱니바퀴가 멈춰선거라고
    봅니다.

    이혼에 관한이야기가 나온것으로 봐선 두사람만으로 해결할수 있는 단계를 넘어섰다고 보여지며
    가운데 중재자를 끼워넣으세요
    TV에 보면 나오는 부부클리닉같은데 두분이 방문하셔서 상담받기를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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