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이나 보수주의자들 하는 말이있지요.
민주당 것들은 맨날 쌈박질만하고 시끄러워서 틀렸어.
그런데 말입니다. 민주주의란 것이 그런겁니다.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고 토론하고 싸워서 쟁취하고 타협해나가는 거.
독재는 조용합니다. 피라미드 최상단에 있는 반인반신의 존재가 제 멋대로 명령만 하면 되는거지요.
구성원들에겐 순종만 있을뿐 저항과 반항은 꿈도 꾸면 안되는 겁니다.
지금 새누리만 봐도 알수 있습니다. 오로지 한 사람..아니 한 동물 닭만 보고 있습니다. 물론 닭주변엔 동급인 환관들이 있지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우리는 일제치하도 군사독재도 겪었지요. 아주 최근까지.
그래서 오히려 억압속에 순응하며 살던 삶이 익숙하고 안정되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겁니다.
아......말이 골로 갔네요.
툭 까놓고 저는 문재인 지지자입니다.
솔직히 요즘 안철수측 행동 맘에 안듭니다. 아니 울컥 울컥 욕도 나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입장 바꿔 안철수를 지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문재인측의 행동 역시 마찬가지 일듯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입장에서 자기가 듣고 싶은 말만 듣고 보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어쟀든 우리의 주적은 안도 문도 아닌 닭 과 새누리입니다.
우린 연합군이고 현재 작전권을 누가 가져오냐를 가지고 기싸움 중입니다.
민주주의는 참 뭣같은 법칙이 있습니다.
다수결의 원칙이죠.
알아서들 단일화는 할것이고
각자 지지하는 후보를 위해 달려야겠지요. 그때까진 싸우는 거 맞습니다.
하지만 지랄맞은 원칙에 의해 다수표를 얻은 한 사람이 정해지면
그가 밉던 곱던 승리감이들건 패배감을 느끼건 또 뭉쳐야합니다.
내 맘대로 안됐다고 총버리고 가버리면 그건 비겁함을 떠나 비열한거죠.
아무튼 우리, 각자의 후보를 위해 열심히 싸웁시다!!
단 진짜 싸움은 그 후라는거 !! 이건 선발전이라는 거! 연습 게임이라는 거!! 잊지맙시다.
민주주의를 수호해야하는 문.안 지지자 여러분!! 화이팅!!
뱀발 : 안철수 후보는 스스로 정권교체를 위해 뛴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안 아니면 박찍는다는 분은 지지자 자격 미달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