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1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559
작성일 : 2012-11-20 08:22:30

_:*:_:*:_:*:_:*:_:*:_:*:_:*:_:*:_:*:_:*:_:*:_:*:_:*:_:*:_:*:_:*:_:*:_:*:_:*:_:*:_:*:_:*:_:*:_

너에게 가면 문자가 가난해진다
반대가 자유이다 너에게 가면
한 개도 없는 전화번호에
도시가 필요없다
기다리지 않아도 너에게 가면, 되었다

된다, 너는 한 개의 강으로 누워
너는 무당꽃 같은 내 곁에서 잠들고
준비한 한 필의 무명천 같은 손길로
일상에 대항 예의를 갖추고
한 접시의 박나물처럼 남기지 않을
짧은 순간을 오래 내게 대접하는 너는
바로 하나의 희귀한 미련이며
하나의 속속한 정
우리는 비로소 한 개의 존재가 되어
가난한 마음을 버린다고 말하지 않지만
너는 모두 아시고


   - 고희림, ≪강≫ -

_:*:_:*:_:*:_:*:_:*:_:*:_:*:_:*:_:*:_:*:_:*:_:*:_:*:_:*:_:*:_:*:_:*:_:*:_:*:_:*:_:*:_:*:_:*:_

※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11월 20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11/19/20121120_20p_kim.jpg

2012년 11월 20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11/19/20121120_20p_jangdori.jpg

2012년 11월 20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1120/135332686800_20121120.JPG

2012년 11월 20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11/19/bbuheng201211192029540.jpg
 
 

 


투표를 하면 알 수 있습니다.

 

 

 

―――――――――――――――――――――――――――――――――――――――――――――――――――――――――――――――――――――――――――――――――――――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728 전 딸기만 보면 대학생때 생각나서 울컥해요. 5 딸기 2012/12/13 1,803
    190727 [펌] 박근혜의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말과 행동 모음 1 어화 2012/12/13 1,328
    190726 솔드아웃보시는분요? 4 ,,,,,,.. 2012/12/13 987
    190725 문후보가 오늘 대전행 KTX에서 편지 받았다네요. 14 우리는 2012/12/13 3,093
    190724 박빙열세입니다. 우세가 아니에요.. 10 수필가 2012/12/13 2,724
    190723 쿠션커버가 35*35이면 쿠션솜은 35*35를 사야하나요,30*.. 3 쿠쿠 2012/12/13 1,053
    190722 어린왕자 이승환씨가 영화'26년'투자했군요 4 이겨울 2012/12/13 1,995
    190721 핸드폰요 phone 2012/12/13 769
    190720 넘 편할 거 같은데..바퀴달린 이런 책꽂이, 어디서 파나요? 5 책꽂이 2012/12/13 2,099
    190719 근데 박통 묘지기 초등동창을 왜 죽였을까요? 17 유혈집안 2012/12/13 4,345
    190718 朴 “흑색선전 할 시간에 정책내놔라“…영남·충청권 돌며 민주당에.. 5 세우실 2012/12/13 920
    190717 부재자 투표하고 왔어요. 6 저도.. 2012/12/13 803
    190716 대세 어쩌구... 자중합시다 5 조심조심 2012/12/13 918
    190715 "에듀코"라고 아시는 분 계신가요? 2 뭐지? 2012/12/13 1,104
    190714 돗자리로 외풍막기 3 푸른꿈 2012/12/13 2,932
    190713 직원으로 9개월 계약직으로 3개월 일했는데 퇴직금 받을 수 있나.. 8 퇴직금 정산.. 2012/12/13 2,116
    190712 82cook 회원님들 덕에 문재인님께 1,160,000원을 전했.. 4 꼼슈 2012/12/13 1,334
    190711 대세는 역전된듯... 18 2012/12/13 4,297
    190710 요즘 피부 넘 좋아진 비결 공개합니다^^ 9 자랑 2012/12/13 5,271
    190709 마클에 제 글이 걸렸네요 3 나니나론다 2012/12/13 1,456
    190708 송혜교 시각연기 쩐다고 언플하네요 15 비판적시각 2012/12/13 4,109
    190707 3차 토론에서 이정희후보 에게 뭘 터뜨려주길 바라지 말았으면 좋.. ... 2012/12/13 843
    190706 부재자투표하러가는길인데요 4 급해요 2012/12/13 829
    190705 윤여준 찬조연설의 전문을 이제 읽어 보았는데, 12 Common.. 2012/12/13 3,252
    190704 문재인 안철수 대전 공동유세중입니다. 열기가 굉장!!! 생방.. 11 .. 2012/12/13 2,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