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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편이 어려우신분들...

답답 조회수 : 7,145
작성일 : 2012-11-20 01:10:51
.















IP : 190.2.xxx.22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년
    '12.11.20 1:14 AM (59.10.xxx.139)

    수입이 꽤 높아지는 5년...이제 몇년 남았나요??

  • 2. ,,
    '12.11.20 1:18 AM (72.213.xxx.130)

    님은 받은 게 없어도 남편과 시동생은 자라면서 부모님 도움 받았죠.

  • 3. 답답
    '12.11.20 1:18 AM (190.2.xxx.221)

    앞으로 삼년이요. 하지만그 때부턴 빚 갚아야되요. 일억쯤 되는데요. 정말 다른곳 새는것 없이 빠듯하게 갚으면 3년정도면 갚을수 있을것같아요.

  • 4. ㅇㅇ
    '12.11.20 1:22 AM (175.199.xxx.195)

    글쓴님 심정 정말 이해가고, 또 그게 마음으로도, 머리로도 이해가 가요. 당연하세요.
    그래도 글 내용 모두 읽은 저의 생각은 "속은 상하시겠지만 드리세요....." 입니다.
    남편이 숨기고 뒤에서 찔러주고 그럴만한데 모두 아내앞에 터놓는게 그래도 다행이네요.

  • 5. ..
    '12.11.20 1:24 AM (116.122.xxx.209)

    능력없는 시댁 이야기만 나오면 제가 다 부글거리네요.. 나이든 어른이면 자식이든 부모든 경제적 독립했으면 좋겠어요

  • 6. 포도오렌지
    '12.11.20 1:24 AM (190.2.xxx.221)

    72.213님 네. 그래서 제가 남편한테 이런말 하기 미안해요. 이만큼 키워주셨으니까요. 형제 둘 대학학비부터는 남편이 부담했어도 그전엔 20년간 키워주시고 도움주신건 부모님 공이 더 클테니까요.,, 맞는 말씀이세요ㅠ

  • 7. ㅇㅇ
    '12.11.20 1:25 AM (175.199.xxx.195)

    나중에 형편 나아지면 지금처럼 눈치보지마시고 친정 많이 챙겨드리세요.
    지금도 사실 글쓴님께서 돈을 버시면 친정도 같이 챙겨드리고, 그러면 속이 덜 상하실텐데..
    여러가지가 상황이 좀 답답하게 그렇네요 ㅜㅜ
    힘내세요!

  • 8. ??
    '12.11.20 1:26 AM (78.225.xxx.51)

    월 100만원 버신다면서 부모님 비행기 값에 2달 생활비, 쇼핑비, 주변국 여행비까지 대신 거에요? 아무리 서방님네랑 분담했다고 해도....님 정신 차리세요. 월 500~1000 버는 사람들도 그렇게까지 안 해요. 생신 기념으로 너무 과하게 하셨네요. 그러고도 주변 사람들 이목 때문에 액수까지 딱 지정해서 30만원 부쳐 달라고 하시는 시부모님은 죄송하지만 형편은 서민층도 안 되는데 씀씀이는 중산층 이상, 상류층에 가까운 것 같네요. 그 때 2달 동안 쓰시고 간 것 다 빚내서 한 거고 아직까지 그 빚 갚고 있는 중이라고 말씀하세요.

  • 9. ,,,
    '12.11.20 1:27 AM (119.71.xxx.179)

    아들이 잘 번다고 생각하시나. 남편이 기꺼이, 당연히 드리겠다.하면 어쩔수 없는듯

  • 10. ,,,
    '12.11.20 1:30 AM (119.71.xxx.179)

    근데 솔직히 어지간하시네요.. 외국나가있는 자식에게 그러기는 참..

  • 11. 답답
    '12.11.20 1:31 AM (190.2.xxx.221)

    아, 그냥 아무말없이 다 드리는게 맞는거겠죠? 그거와 별개로 이 문제에 대해 제가 가지고 이쓴ㄴ 솔직한 생각을 남편에게 말은 해보는건 어떤가요? 남편이 제 생각을 모르는게 더 나을까요?

  • 12. 참나
    '12.11.20 1:36 AM (175.231.xxx.180)

    시아버님도 몸건강하시면 경비일이라도 하셔야죠
    자식만 바라보고 손가락 빨고계시면 어쩌라고...
    몇년뒤에 나아진다는 보장만 믿고 있다가 나중에 사정이
    여의치 않을수도 있는거고.. 사람일 모르는거니까요
    원글님 답답하고 무거운 심정 너무 이해갑니다..

  • 13. 경제상황
    '12.11.20 1:36 AM (61.73.xxx.109)

    남편과 현재 우리 가정의 경제상황에 대한 대화는 나눠야해요 부모님께 드리는 돈 포함해서 힘들때 지출수준에 대해 부부가 대화하고 기준을 같이 만들어나가지 않으면 불만 계속 쌓이고 살림도 엉망 될거에요 잘벌게 되면 시부모님의 요구수준도 높아질수 있거든요

  • 14. 검정고무신
    '12.11.20 1:58 AM (223.62.xxx.65)

    근데 삼년후면 정말 남편벌이가 나어지는건
    확실한건가요? 지금 백만원받으시는건 왜그리
    수입이 적으신건지.....
    나중에 오백을 벌어도 빚일억 갚으려면 힘들겠네요
    당신들 생활비는 본인들이 좀 알아서 하시지 참 대책없이
    사시는 양반들이네요
    수입한푼없으면서 생일상 차려 남들한테 보여주고
    자식이 해준돈으로 차렸다고 자랑하고 싶으신가보네요
    그런게 다
    무슨

  • 15. 검정고무신
    '12.11.20 2:00 AM (223.62.xxx.65)

    소용이있다고....
    두 양반이 다 놀고계시니 앞으로 참 큰일이네요
    제가 다 걱정입니다

  • 16. 일하라고 하세요.
    '12.11.20 2:25 AM (211.207.xxx.234)

    남편도 알아야죠. 현재 부모님이 다른 부모랑 어떻게 다른가를 요?
    부양의무는 자기 형편껏 하는 겁니다.
    그리고 피부양자는 부양받기 어려울 때 가능한 거고요. 저렇게 말짱히 건강한 양반들이 두손 두발 놓고
    들어앉아서 자식새끼들 피나 빨아먹고 있으면 안되는 거죠.
    양심 좀 가지라고 하세요.
    돈도 없어서 마이너스 받아서 무슨 부양요?
    거기다 돈이 있어야 부양하지 지금 돈이 없는데 3년후에 월급 늘어나니 미리 지금부터 빚내서 부양해달라
    그거 밖에 더 됩니까? 아휴 답답하네요.
    제 주변에 다 은퇴하셔도 다 소일거리하십니다. 먹고 사는데 지장없어도 돈 버는게 치매예방에 도움된다고요.

  • 17. 남편이
    '12.11.20 2:26 AM (222.235.xxx.69) - 삭제된댓글

    어떤 마인드인지가 가장 중요해요.어느정도 선을 그어서 할건지 아님 부모님이 달라는대로 다 줄건지 이건 거의 전적으로 남편의 마음에 달렸습니다.물론 반대하고 안드릴수 있지만 남편이 주고싶은 마음인데 와이프가 반대하면 남편과의 사이는 안드로메다로............. 그리고 생일 미리 해드리는거 이런건 하지 마세요.저도 해봤거든요.그런데 결국 생신날에는 생신날대로 다 해야하더라구요.그렇게 해달라 요구하는 시부모들이 이상한거죠..자식입장에서야 그래 그렇게 해달라시는데 뭐..하며 하지만 때되면 또 사람마음이 달라지나보더라구요.저도 이런 일로 남편하고 많이 싸웠는데 결국은 돈은 돈대로 나가고 싸움은 싸움대로 되니 내가 뭐를 위해 싸웠나 싶더군요..울남편은 부모님이 최고인지라..

  • 18. ...
    '12.11.20 4:52 AM (94.208.xxx.196)

    저위에 윗님! 원글님도 어릴때 백프로 친정 도움 받아 자랐죠. 세상에 부모 도움 안받고 큰 사람 별로 없어요. 그렇다고 돈없어 허덕이며 부모 봉양 하는거 당연 한거 아니예요.
    미친 헛소리 작작 하세요. 못되먹은 심술보가 안 봐도 비디오구만.
    형편이 좋고 돈이 많은데 안주는게 아니고
    갚을 빚이 많고 사는게 힘든데 도가 지나친 요구는 교통 정리가 필요하죠. 생활력도 없는 주제에 아들 결혼시켜 돈 빼먹는 늙은이랑 남편들은 무개념 무뇌 인간들 같아요.
    그냥 결혼 하지 말고 아들이 돈벌어 부모 모시고 오손 도손 살 것이지 왜 가정 꾸려 애 장난감도 사주냐 마냐 고민하며 시부모 생활비를 챙겨야 하는지.... 이해불가. 늙은이던 젊은이던 사지 멀쩡한데 집에서 팽팽 놀면서 남의돈 받아먹기만 하고 가족들 힘들게 하는 사람들은 천벌 받아야 해요.
    여유있고 풍족해서 나누어 주는것과 한푼이 아쉬운데 뜯어 가는건 다른 얘기죠.

  • 19.
    '12.11.20 7:05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술한잔 먹고 씁니다..먹고죽을 돈도 없으니.. 전화해서 님 시부모님 돈없음 걍 죽으라고 하세요@,@ 꺽~

  • 20. 캬ㅇㅇ
    '12.11.20 7:36 AM (61.33.xxx.207)

    저라면 슬픈목소리로 남편에게 저번에 오셔서 아직도 힘든데 삼십만원 붙이라시는데..사정이 이러니 한 십만원정도만 해드려도 괜찮을까? 하겟어요..

  • 21. 없다고 말씀드리고
    '12.11.20 7:36 AM (1.252.xxx.234) - 삭제된댓글

    또 전화오면 남편하고 의논하세요

  • 22. 없다고 말씀드리고
    '12.11.20 7:36 AM (1.252.xxx.234) - 삭제된댓글

    이런건 항상 남편하고 의논해야 합니다.
    특히 돈 문제는요

  • 23. ...
    '12.11.20 7:55 AM (218.236.xxx.183)

    휴강때 그리 돈을 쓰시니 아무리 원글님이 힘들어도 그사정 모르십니다
    힘들다 하시고 빚갚아야 한다고 재차 얘기 하시고 빚 다 갚기 전에는 여행이고 뮈고
    드릴돈 없다고 얘기하세요
    자식만 그런게 아니라 부모도 자식 등꼴 빼먹겠다는 사람들 답 없어요..

    원글님이 너무 여리신분 같은데 시댁 문제는
    남편한테 다 미루세요..

  • 24. ..
    '12.11.20 8:08 AM (110.14.xxx.164)

    해주니까 일 안하고 자꾸 달라시는거죠
    어려운거 아는데...그래도? 에 화가나네요
    자식들도 애 키우고 살아야 하는데 왜들 그러시는지..
    노력하는 모습은 보여주셔야죠
    지금은 덜하지만 70후반되면 병원비로 엄청들어갑니다
    단순검사에 몇백 쓰시는거보고 ㅡ 친정 부모님이 경제력있어 다행이다 했어요
    시가는 가을이면 아버님 입원비 내고 매달 용돈에
    어머님은 뇌졸증으로 매달 수백씩 들어갔는데..친정까지 어려우면 못살았을거에요
    나중을 위해 돈 모으세요

  • 25. ..
    '12.11.20 8:13 AM (110.14.xxx.164)

    자꾸 네 하면서 다 들어드리고 휴가에 펑펑 쓰고 하니까
    형편어려운거 몰라요
    주변 사람들 시집에 왜 징징 돈없다 하나 했는데 그래야 돈달란 소리 안하더군여
    우리 ㅡ 시가에 우린 괜찮다 했더니 시부모 시숙,, 다들 돈 쌓아놓고 사는줄 알고 맨날 돈 달래요
    주더라도 징징 어렵단 소리하고 줄이세요

  • 26. ...
    '12.11.20 9:07 AM (175.112.xxx.27)

    제가 남편 공부할 때 결혼했어요. 어린 마음에 세상물정 모르고 친정에서 자라서... 내거 하나 못사면서도(미혼때는 브랜드만 입었음) 가방 말씀하시길래 백화점가서 사 드렸어요. 애기띠 하나 제대로 안사면서요.
    한번은 저희집에 오시는데 1박2일동안 30만원 넘게 쓰면서 밥사드리고 놀러가고 그랬어요. 시이모도 덤으로... 근데 그 공이 없더라구요.
    저희 잘 사는줄 알아요. 손주 학원 빠지고 그 돈 메꾼건데... 집 때문에 돈이 많이 들어간 상황에서 저러니 아무것도 몰라요.
    차라리 님이 친정이 어려워서 원래 친정에서 받은돈 잠깐 융통해야 겠다 해 보세요.
    남편이 어떻게 나오나...
    지금 숨쉴 구멍이 있으니 그러는 거에요. 남편과 싸우지 않고 어떻게 해결하나요?
    한번은 뛰어 넘어야 합니다. 이 상황에서 생신이라고 식구들 불러모아 밥 먹는것도 이해가 안 됩니다.
    웬 허세인가요?
    저희 친정은 집도 건물도 있고 연금있어도 생신이라고 친척들 불러모으지 않아요.
    너무 허세인거 같아요.
    나중에 병원비는 어떻게 감당하시려구요.
    남편에게 잘 말씀드리세요. 우리 형편에 나중에 돈 모아야 병원비라도 댄다고.. 작은거는 하지 말자고...
    정말 답 없네요

  • 27. 전 돈이 없다고 그래요
    '12.11.20 9:36 AM (118.33.xxx.41)

    왜 없고 왜 힘든지 미리 생각했던거 줄줄 읊었
    더니 그 뒤로 달란얘기 안하더라구요.

  • 28. 단호히
    '12.11.20 9:37 AM (180.64.xxx.187)

    생활비나 병원비라믄 드리라고 하고 싶지만 저런 허세 비용은 드리지 마세요
    100만원 버는거 모르시냐고
    3분의 1을 어찌 드리냐고
    여름 휴가때도 마이너스 통장해서 드렸다고
    드리구 싶은데 못 드리는 심정은 아시냐고 전화로나마 울어 보세요

    부모 공양 좋습니다 그러나 자기가 먼저 살고 봐야죠 게다가 저런 허세비용까지 대드려야하는지 진짜 어이가 없네요

    이번에 거절 안 하믄 같은 상황 수십번와요
    형편피믄 잘 한다고 하세요
    김치국 먼저 마신다구 지금 딱 그꼴이네요

  • 29. 저라면
    '12.11.20 9:39 AM (223.62.xxx.133)

    그돈 못드린다고 할거같아요
    우리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데 그렇게 놀고 쓸 돈은 없다고요.
    저희 시댁 못살지도 않고
    못배우지도 않아도
    아들돈이 자기돈인줄 아는 경향이 있어서
    외벌이 자식한테
    몇천 우습게 얘기하세요
    그 잘난 아들 장가갈 때 쓴 돈이
    그돈 보다 적을걸요

  • 30. ...
    '12.11.20 10:01 AM (211.246.xxx.166)

    많이 이해되고 원글님 마음 얼마나 힘드실지 알아요. 근데 이미 네 라고 하셨으니 못드린다 하시기 힘드실테고 원래 맘씨가 착하신분이니 냉정하게 못끊으시죠. 선을 분명하게 긋겠다고 생각을 하셔야하는데 그게 며느님이 아니고 남편이어야합니다. 남편이 잘 생각하게끔 남편과 많이 상의하세요 친정이 그러면 님이 끊으셔야겠지만 시부모님이니 남편이 잘 정리하시는 게 맞습니다 안그럼 두고두고 욕먹어요

  • 31. .........................
    '12.11.20 11:07 AM (218.186.xxx.239)

    도데체 동남아 어디이길래 한달 100만가지고 살수있나요? 제가 싱가폴인데 그래, 싱가폴은 좀 예외라고 치자... 해도 아니 100만원가지고 애도 있는 분들이... 제가 아직 물정을 모르는건가요? 제가 다 속이 상하네요.... 인생 짧아요. 저도 빚이 있으면 악착같이 갚고 남에게 돈빌려본적이 없는 사람이라(처녀때 가난했던 저는 없으면 굶었어요...) 너무 속상해요. 제일 마냥 속상합니다. 그깟 30만원이라뇨... 그깟 30만원이라면 차라리 부모님이 참으심 안되나요? 저희 친정, 시댁과는 너무나 다른 시부모님이십니다... 맘 착한 분들이 복을 받아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더군요. 이러한 고리를 끊고 아이들에게 더 편한 미래를 물려주기 위해서는 원글님이 독해지셔야 할거 같아요...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 32. jeong
    '12.11.20 11:27 AM (115.91.xxx.203)

    원글님 물음에 답은 아니지만,
    글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인데요.
    오히려 형편이 안되실때 뭔가 주위에서도 안좋게 볼까 싶은 마음에 더하시게 되는듯해요.
    어른들 노후문제라고 하면 저도 예민해져서
    공감하고 갑니다...

  • 33. 답답
    '12.11.20 1:25 PM (190.2.xxx.221)

    답변이 많이 달려서 정말 감사드려요. 모두 자신의 일인마냥 데 입장에서 말씀해주셔서
    힘이 되었습니다. 의지할데 없는 외국인데 정말로.. 감사드려요. 원글이 너무 자세한갓 같아 지울께요.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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