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 엄마는 토요일 진료불가가 가슴이 아파요.

저말입니다 조회수 : 1,422
작성일 : 2012-11-19 23:42:39
의사 고생하는 직업이라는것 알아요.
토요일날 미어터지는 소아과 의사선생님도 안되었고요.
그런데 그나마 3,4일에 한번 가야하는 병원,
살짝씩 병 키워가며 토요일에 데리고 다녔던 입장에선
애가 아파도 병원에 데려갈수 없다는걸 알아서 걱정이에요.
A형간염 2차 접종도 맞춰야 하는데..

직장인은 본인이 아프면 살짝 병원에 다녀올수 있지만
애가 아프면 집근처로 와서 어린이집에서 데려 나와서 병원 들렸다 다시 어린이집 데려다 주고 회사로 와야하는데 현실적으로 반차 내지 않으면 힘들거든요.
연 15일에서 17일 가량 되는 연차를 아이 아플때마다 쓸수도 없고요.

아픈 애가 인질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어떤 결정이 나든 빨리 끝났으면 좋겠네요.
IP : 211.246.xxx.3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2.11.19 11:57 PM (218.50.xxx.250)

    엄마가 의사여도 그동안 토요일에 일하느라 아이 병원 못데려갔을거같네요.
    이렇게 하게 만든 정부를 탓해야지요. 대화가
    안되서 이렇게까지 하는거잖아요. 의사들도 병원문 닫고싶어하지않아요. 자영업자인데 문닫으면 그만큼 수입이 줄어들죠.

  • 2. 존심
    '12.11.20 12:03 AM (175.210.xxx.133)

    버스 지하철 파업하면 국민의 발을 묶는다.
    화물차파업하면 산업의 동맥에 피가 돌지 않는다.
    비졍규직 급식보조원 파업하니 어린이 먹을 것으로 인질 삼는다.등등등
    이럴때 의사단체에서 언제 동조하고 지지한 적이 있는지...

  • 3. ....
    '12.11.20 12:04 AM (211.246.xxx.38)

    토요일날 진료하는 의사들 대부분 주중에 하루 쉬거나 오전이나 오후 쉬는 날 있잖아요. 남들이 많이 쉬는 토요일에 같이 못쉬는건 미안하지만, (그래서 유치원 부모 행사 같은거 참여 못하는건 안타깝지만) 종합병원 의사도 아니고 개원의 엄마 자식은 병원 못간다는 건 비약 같네요.
    그리고 전 우리나라 의사들 불쌍해요. 그래서 크게 원망하진 않아요. 다만 애가 아파도 병원 데려갈수 없는 제 처지가 슬프네요. 지난 토요일에 마지막으로 토요일 진료 보게 하면서 한달치 처방해달라고 해서 왔습니다. 이런게 슬퍼요.

  • 4.
    '12.11.20 12:08 AM (112.153.xxx.149) - 삭제된댓글

    개원의 엄마 자식 병원 못가요.
    저희 애 혼자 병원 간지 좀 되었어요.
    같은 엄마로서 원글님의 마음 충분히 이해 됩니다.
    애 아플때가 제일 가슴아플 때죠.

  • 5. 개원의
    '12.11.20 12:12 AM (218.50.xxx.250)

    주중에 쉬는날 전혀 없습니다. 의사 여러명있는 병원 아니고서는.

  • 6. 그모든의사가
    '12.11.20 12:49 AM (24.197.xxx.239)

    맞벌이 엄마때문에 토요일에도 일해야 하나요?
    의사엄마들도 맞벌이랍니다.
    의사엄마들도 보세요. 그 사람들은 자기애가 아파도 병원에 못데려가요. 그럼, 그러겠죠.
    누구한테 부락하라구. 원글님도 부탁하세요.

  • 7. 의사들도
    '12.11.20 1:26 AM (113.10.xxx.23)

    토요일에 휴진하는거 다 원하는거 아니에요
    그냥 자율적으로 하면 안되나요?
    주중에 쉬는 동네 병원이 어디 있나요? 당장 그 동네에서 욕먹을텐데

  • 8. 그럼
    '12.11.20 9:23 AM (203.248.xxx.70)

    의사들은 365일 일해야하나요?
    의사들도 처자식, 가족 있습니다.
    주말에는 응급실로 가세요

  • 9. 의사들도
    '12.11.20 11:29 AM (121.172.xxx.216) - 삭제된댓글

    토요일에 쉬어야 하는 맞벌이입니다
    다른 직업들은 토요일에 근무하면 수당이라도 주지만 의사들은 그런 것도 없네요
    여의사 아이들도 엄마랑 주말에 병원 가고 싶고 엄마랑 놀고 싶어요
    그리고 정말 토요일에 급한 진료 볼 사람은 응급실로 가면 되구요
    급하지 않은 사람은 평일에 진료 보면 됩니다
    평일 쉬는 의사가 의사 중에 몇 명이나 됩니까?

  • 10. 주중에
    '12.11.20 3:37 PM (218.51.xxx.119)

    쉬던데요
    저희동네 이비인후과 피부과 안과 다있는 상가가있는데 거기원장들끼리 약속이라도 한건지 수목금 오전에는 돌아가면서 쉬더라구요
    이런식으로 유도리있게하면좋은데
    직장인들도 토요일아님 병원가기힘든데

  • 11. ...
    '12.11.20 3:56 PM (61.255.xxx.80)

    최소한 의사가 주중에 쉬는 비율은 직장인이 주중에 쉬는 비율 보다 높을겁니다.
    저희 동네 소아과는 모두 주중에 돌아가면서 쉬고 토요일에 진료했었는데, 이번에 모두 토요진료 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220 늑대소년 2번 봤어요 2 송중기 때문.. 2012/11/25 1,260
182219 수필집 추천 해주세요 10 소설보다 2012/11/25 2,010
182218 하드렌즈는 꼭 병원에 가서 해야 할까요? 5 예쁜눈^^ 2012/11/25 1,616
182217 보일러 새것으로 교체하고 배관 청소 했는데 보일러 2012/11/25 1,513
182216 초1 눈썰매장간다네요. 스키복입혀가야하나요? 6 추운날 2012/11/25 1,470
182215 길고양이 가족 국물멸치우린것 줘도될까요 5 행복 2012/11/25 1,590
182214 급질)김장 중에 갑자기 생새우를 어떻게 .... 4 김장 2012/11/25 1,897
182213 둘째임신 ... 집안이 엉망이 되어가요 4 어쩌나 2012/11/25 2,541
182212 애기를 낳고나니 사람이 변한거 같아요 7 행복 2012/11/25 2,411
182211 신생아 선물 사이즈 어떻게 할까요? 3-9m 3 폴로 2012/11/25 888
182210 140만원주고 산 코트 8년입었으면 괜찮은 소비라 할 수 있을까.. 45 // 2012/11/25 15,468
182209 그동안 국민의 애환과 기쁨을 나누었던 박근혜의원님의 의정활동내용.. 5 의정활동 2012/11/25 779
182208 구럼 주말은 언제인가요 6 궁금 2012/11/25 1,498
182207 미국여행 문의드릴께요~~ 3 소심mom 2012/11/25 1,242
182206 양파즙 요리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아세요? 1 여름 2012/11/25 4,036
182205 박근혜가 될 확률이 확실히 높아보이네요. 이런 제목 왜 ? 4 ....... 2012/11/25 1,336
182204 샤넬 클래식 캐비어 미듐 골드랑 실버중 고르신다면 어떤거 고르시.. 3 샤넬 2012/11/25 3,299
182203 상황이 좀 맞지은 않지만..뉴욕에서 봤던 뮤지컬이 잊혖지지않아요.. 10 오페라의 유.. 2012/11/25 1,701
182202 심상정 후보 사퇴한다는 뉴스 들으셨어요?? 6 dd 2012/11/25 2,357
182201 장재인 너무 좋아요... 8 ++ 2012/11/25 1,699
182200 요즘 20대 초반 애들 있잖아요 8 .. 2012/11/25 2,432
182199 김제동이 안철수 지지자를 울리네요 26 ..... 2012/11/25 16,979
182198 최연소 유도종결녀 우꼬살자 2012/11/25 446
182197 확실히,,지금은 박근혜가 될 확률이 무지 높아보이네요.. 8 양서씨부인 2012/11/25 1,340
182196 일요일인데 이번주 토요일이라니..뭔뜻? 13 .. 2012/11/25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