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 측의 주장 너무 한 것 아닌가요?

무리... 조회수 : 1,950
작성일 : 2012-11-19 23:04:00

1. 안철수가 이 때까지 여론조사로만 하자고 했잖아요. 그죠?

패널 조사를 같이 하자면 모레가 토론인데, 미리 한 주 이상은 "공정한" 패널 선정을 위한 준비기간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근데 단일화 협상 중단으로 다 까먹었지요? 이제 이틀 남았어요.

그런데 여론 조사 불리해 지니 갑자기 '패널 조사' 하자...고 한다네요..

그래요, 그건 어떻게 서두르고 난리쳐서 한다고 쳐요...

2. 근데 안철수가 이것만으로는 자신이 없는지 다음 안을 내세운데요..듣도 보도 못한...

여론 조사시 민주당 지지층과 비민주 지지층을 나눠서 하자고 하네요.... 지금까지 그런 여론조사가 있었나요?

그런 명백한 분리가 가능한가요? 비판적 민주당 지지층도 있고.... 적극 지지층도 있고.... 정치냉담층도 있고 그런데...

그럼 그렇게 나눠서 비율은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전체를 100퍼센트로 하면

지금 정당지지율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은 30% 넘을테고

새누리 최소 40퍼센트,
여권성향의 비새누리 중도층 : 10퍼센트 
야권성향 비민주이라봤자 최대 50 - 30 = 20%일텐데 (사실 이 야권 성향 비민주에서도 5프로 정도는 친노 성향의 비민주라는 분석이 있죠)

최대한 양보한다쳐도 민주당 30 비민주당 20 퉁친다고 하면


이건... 여론조사 비중이 민주당 여론조사 60%
비민주당 여론조사 40%으로 하게 되는 걸까요?
그런데 이런 산술적 수치를 단일화 조사에 나누고 반영하고 하는 검증되지 않은 작업을 해야할까요?
지금까지 이런 여론 조사 한 적 있나요??
안철수 측은 왜 이렇게 어려운 길을 가려고 하나요?
지금까지 제기되지도 않은....
참 답답하네요......
이게 감동을 주는 과정의 단일화인지...
그건 수사에 불과했던 것은 아닌지...
----
ps.

안철수에게 양보하겠다고 하는 것은
그간 제안된 방식들 중 안이 선호하는 것

양보하겠다는 것이지

듣도 보도 못한 방법 가지고 나와
안에게 유리한 방향 관철시키는 것을
수락하겟다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건 국민을 농락하는 거니까요, 그치 않나요...

너무 하는 것 아닌가요

IP : 61.245.xxx.14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9 11:06 PM (118.32.xxx.54)

    워워...
    문재인후보가 철수 원하는 방식대로 하라 했어요..
    그러나 그것을 지켜보는 지지자들은 감동을 원해요 일방적 한쪽 치우친것이 아닌
    모두에게 감동이 없으면 야권 필패..

  • 2. 아마도..꼼수?
    '12.11.19 11:07 PM (61.245.xxx.147)

    아, 혹시 비새누리 여권 지지성향, 즉 중도이지만 통상 새누리 찍는 어르신들까지
    포함해서

    민주당 지지 대 비민주당 지지 = 반 대 반

    하자고 하기 위한 꼼수일까요?

    참, 안철수 측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 3. 에휴......
    '12.11.19 11:08 PM (155.230.xxx.35)

    문재인이 그렇게 하라고 양보했다고

    그거 핑게 삼아 떼쓰면 감동은 커녕 실망감에 돌아서게 만들기 딱 좋죠.

  • 4. 너무 한듯..
    '12.11.19 11:09 PM (61.245.xxx.147)

    안철수에게 양보하겠다고 하는 것은
    그간 제안된 방식들 중 안이 선호하는 것

    양보하겠다는 것이지

    듣도 보도 못한 방법 가지고 나와
    안에게 유리한 방향 관철시키는 것을
    수락하겟다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건 국민을 농락하는 거니까요, 그치 않나요...

    너무 하는 것 아닌가요

  • 5. 단일화
    '12.11.19 11:11 PM (58.226.xxx.166)

    하기 싫어서 일부러 이러는건 아니겠죠;;;;;
    문재인만 이기면 뭐해요
    지지자들이 납득을 못하면

  • 6. 국민들이 이해할까?
    '12.11.19 11:12 PM (61.245.xxx.147)

    글쎄 말입니다.

    안철수 의 이런 식 행보

    국민들이 납득할까요?

    이런 식으로 해서

    안철수 이기면 뭐하나요?

    자기가 말한 '과정의 감동'이 오나요?

  • 7. 오마이갓
    '12.11.19 11:12 PM (1.236.xxx.219)

    내 이럴 줄 알았어. 하나 양보하면 자기도 하나 내놓는 게 아니라, 상대 보고 하나 더 내놓으라고 떼쓰는 거.
    정말 답이 없어요.
    저건 도덕적으로도 상대와 지지자에 대한 예의가 아닐 뿐더러, 방법적으로도 도대체 어떻게 가능케 하잔 얘긴지 모르겠어요. 시간적으로도 그렇고 선정기준이며 뭐며 그건 또 어찌 합의할 것이며......
    결국 이 속내는 설마 단일화 안 하겠단 겁니까? 온갖 딴지와 무리수적인 제안을 해서 상대가 나가떨어지게 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면 이럴 순 없습니다.

  • 8. 진심으로 지겹다 진짜...
    '12.11.19 11:15 PM (110.70.xxx.44)

    도대체 어디까지 꼼수를 부리려는건지.....후아......
    협상 재개했다길래 이젠 좀 마음 편히 가질 수 있겠다 했더니만.....
    패널 몇명으로 결정한다면 결과에 승복할 수 없을 듯

  • 9. gg
    '12.11.19 11:22 PM (122.32.xxx.131)

    혼자 결정하던 습성ㅇ대로 안철수한텐 국민여론도
    걸러하는구나 아후 혈압올라

  • 10. ..
    '12.11.19 11:53 PM (125.141.xxx.237)

    패널 선정도 이미 다 끝났고 민주/비민주 지지자 비율을 어떻게 섞어야 자기들한테 유리한지 이것도 사전 시뮬레이션 다 돌려봤다는 겁니다. 그러니 이런 엽기적인 방식을 제안한 거지요. 이거 아니면 도저히 못 이긴다 그거네요.
    이런 방식 창조해내느라 안 캠 여론조사 전문가들도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아마 이 방식을 찾아내느라 앞에서는 새정치공동선언 한다면서 2주 동안 시간 끌었나 봅니다.
    협상 테이블 뛰쳐나갔던 安이 단일화 협상 테이블에 다시 돌아온 건 민통당 지도부가 사퇴했기 때문이 아니라 최적의 단일화 방식이 창조되었다는 연락이 있었기에 그랬나 보네요. 참 기쁘시겠습니다. 이런 대단한 승리 방식을 창조해내서.

  • 11. 안찌질.
    '12.11.20 9:36 AM (121.187.xxx.150) - 삭제된댓글

    명바기가 상식이 통하지않았던 것처럼 안철수는 더 한 거 같아요.
    왜 이 사람이 이렇게 욕먹는지 이젠 진짜 알 거 같네요.
    안철수는 확실히 정권교체를 원하는 게 아닌 자기가 대통령이 되고 싶어서 환장한 찌질이었네요
    222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5718 진정한 무한도전, 이제 시작된다. 2 나모 2012/12/19 829
195717 개념있는분들 우리 농민들 무너지지않게... 26 의식있는분들.. 2012/12/19 1,859
195716 나꼼수 멤버들... 달님.... 5 ... 2012/12/19 1,569
195715 이제 정치관심 끊을랍니다... 13 토깡이 2012/12/19 1,295
195714 ㅋㅋㅋ 문재인님이 떨어졌네요? 30 .. 2012/12/19 3,357
195713 저기요..넘 믿기지가 않내요. 4 화난 도깨비.. 2012/12/19 706
195712 아저씨 boise 2012/12/19 388
195711 울고 싶은 분들에게 노래 한 곡 울고싶어라 2012/12/19 408
195710 나꼼수 그래도 당신들 덕분에 살수있었습니다 4 나꼼수화이팅.. 2012/12/19 840
195709 그래도 알고 싶은 건 왜 투표율 70프로가 넘었는데 15 누가 2012/12/19 4,478
195708 봄이 되면 봉하마을이나 다녀와야겠어요... 4 눈물 2012/12/19 610
195707 아까운 패 하나를 잃었다는 게 슬프다 2 앞으로 2012/12/19 732
195706 정말로 최선다한겁니다. ㄹㅇ 2012/12/19 339
195705 이제 곧 1 ... 2012/12/19 404
195704 지난 총선 때부터 이상했어요 - 글 고쳤어요 7 슬픔 2012/12/19 1,864
195703 선거무효소송내면 적극 지지하렵니다. 16 이의있습니다.. 2012/12/19 1,709
195702 믿지 못하는 마음. 죄송한 마음. 어두운 마음. 그러다 독한 마.. 6 deb 2012/12/19 680
195701 다른곳은 거의다 개표, 서울만 반도 못했네요. 4 ㅎㅎ 2012/12/19 1,321
195700 문재인 후보는 그래도 열악한 여건에서 최선을 다한 겁니다. 5 눈물 2012/12/19 773
195699 친정 아버지가 미워서 못 보겠네요. 15 2012/12/19 2,624
195698 박근혜씨 진짜 환하게 웃네요 10 Common.. 2012/12/19 1,685
195697 아무방송도 양쪽 개표상황 안보여주네요?? 5 하루 2012/12/19 1,113
195696 다음선거땐.. 익명 2012/12/19 499
195695 어찌해야 할지... 깊은 한숨 2012/12/19 320
195694 신是日也放聲大哭 1 존심 2012/12/19 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