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 강아지 요즘 너무너무 이뻐요ㅠㅠ

... 조회수 : 3,123
작성일 : 2012-11-19 20:22:30

이제 태어난지 1년쯤 됐는데요,

생후 1달만에 데려와서 동거동락했네요

여자아인데 요즘 미모가 폭발?했는지 진짜 넘넘 이뿌네요 ㅠㅠ

원래 생후 1년쯤 되면 강아지들 얼굴이 자리잡나요?

아기들도 원래 태어나면 얼굴 수시로 바뀌다가 자리잡는 것처럼요.. 

요즘 데리고 나가면 사람들이 입을 모아요 말티즈의 미모조건? 작은 얼굴 짧은 콧등 큰눈 세박자 다 갖췄다고요 히히

제가 서 있을 때 아래에서 고개 들고 빤히 쳐다보면 정말 이뻐 죽겠어요

맨날맨날 식구들이 이쁘다 사랑한다 애정표현 많이 하고 이뻐해주니 정말 이뻐지는 건지

사실 첨 데려와서 몇 달 두 ㅣ얼굴을 바짝 첫미용했었는데 사자같이 부스스하던 털이 다 사라지니

깜놀했었거든요 크크 웬 할머니가 미용 마치고 나온 줄 알고 깜짝 ㅋㅋ

근데 지금은 얼굴 털 기르고 머리 묶어주니 확실히 털밀었을 때보다 이쁘네요ㅎㅎ

아직 하나로 깔끔하게 안 묶이고 잔머리가 삐죽하는 게 있어서 똑딱삔 찔러주는데

삔 찌르는 거 별로 안 좋아하지만 다 하고서 아이고 이쁘다 소리 매번 해줬더니

이젠 머리 묶고나면 이쁘다 소리 하나 안 하나 기둘려요 ㅎㅎ

희한하게도 몸에 좋은 것만 골라먹고 오늘 케이크 선물 받아서 자르는데

궁금해서 기웃거리고 킁킁대고 하길래 아주 약간 빵부분만 줬더니 냄새맡고 안 먹네요

애교도 많고 뽀뽀도 엄청 좋아하고(의사샘이 그러는데 낳아준 엄마가 태어나 1달동안 뽀뽀 엄청 많이 해준 모양이라 하더라구요) 

장난감 물고 와 항상 놀자 그러고.. 성격도 좋고..

사실 작년에 20년 가까이 키운 강아지 보내고 너무너무 힘들 때 우리집에 와준 아이라 그런지

우리가족 모두 이 아이한테 치유받은 마음으로 늘 감사하고 사랑스럽고 그러네요

얘 없었음 극복하기 정말 힘들었을 거예요..

우리강아지들 함께 사는 동안 한껏 사랑하고 예뻐해주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IP : 119.192.xxx.13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찬맘
    '12.11.19 8:30 PM (220.116.xxx.83)

    그쵸 넘 넘 이쁘죠

    울 강쥐도 말티즈이고 지금 2년생인데..울 강쥐는 주둥이가 말티즈치고 좀 길어요
    근데 내가봐도그렇고 산책시키러 나가면 사람들이 넘 이쁘다고 ...

    전 털이 짧은걸 좋아해서 자주 미용시키는데 울 언니가 주로 집에서 시켜줬다가
    얼마전 미용실에시 시켜줫는데 예쁘게 꾸민것도아니고 말그래도 박박 밀어줫을뿐인데도
    역시 전문가의 손길이 다르더라구요

    그러고나서 나가면 이쁘다는 소리 더 많이 들어요
    저도 매일 감탄하구요 ㅋㅋㅋ(팔불출)

    정말 강쥐로 인해 받는 행복이 말로 표현할수없을정도에요

  • 2. ...
    '12.11.19 8:36 PM (119.192.xxx.134)

    네 저도 팔불출 완전 ㅋㅋ 울집 식구들 매일 감탄 ㅋㅋㅋ

    근데 말티즈들이 관절이 약하다는데
    따로 먹이시는 거 있나요?
    관절영양제도 안 먹으려고 해서 걱정이예요~

  • 3. 울나리
    '12.11.19 8:37 PM (222.235.xxx.120)

    저도 5개월된 말티 키우고있는데 퇴근해서 집이보이면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하루 종일 혼자있었을 것을 생각하니
    넘 짠해서요.
    귀엽구 사랑스럽구 예뻐죽겠어요ㅎ
    요즘은 요녀석 아니면 웃을일이 없네요

  • 4. ...
    '12.11.19 8:41 PM (119.192.xxx.134)

    앗 5개월 완전 이쁠때네요
    넘 어린데 혼자 집에 있어도 되나요? 케이지 둘러놓고 있는 건지..
    진짜 넘 귀엽구 사랑스럽죠ㅠㅠ
    하루하루 날이 갈수록 더 좋아지는 거 같아요~

  • 5. ...
    '12.11.19 8:42 PM (211.179.xxx.26)

    전 시커먼 놈 한마리 키우는데
    이뻐 죽겠어요.
    믹스견인데 시커먼놈 치고
    얼굴도 이쁘고 성격이 너무 좋아서
    더 이쁘고 저절로 아이고 이쁜 우리 아들
    소리가 절로 나온답니다.

  • 6. ㅜㅜ
    '12.11.19 8:46 PM (115.41.xxx.171)

    부러워요. 쥬룩쥬룩

  • 7. 울나리
    '12.11.19 8:48 PM (222.235.xxx.120)

    울 나리는 작은방하나를 혼자 쓰고있어요. 방에
    집이랑넣어두고 아무도 없을땐 문앞에 울타리쳐놔요.
    사람있을땐 울타리 치워서 자유롭게하구요..ㅎㅎ
    신랑이 처음엔 싫어라 했는데 지금은 제일 좋아해요,
    사실 신랑을 제일 반기는것도 울집 말티에요ㅎㅎ
    저번주에 아파서 돈이 꽤 많이들어갔지만 그 이상의
    기쁨을 주는 존재입니다.ㅎㅎ

  • 8. ...
    '12.11.19 8:58 PM (119.192.xxx.134)

    시커먼놈치고 얼굴이 이뻐서 ㅋㅋㅋ 까만털 강아지 좋아해서 일부러 키우는 분들도 많으시던데요~ㅎㅎ

    나리는 방을 혼자 쓰는군요 ㅎㅎ 혼자 있을 때 라디오 같은 거 틀어놓으면 좋다는 얘기도 있더라구요~
    건강하게 키우세용^^

  • 9. 힘찬맘
    '12.11.19 9:01 PM (220.116.xxx.83)

    네 울 힘찬이 관절이 약해요..태어난지 한 1년쯤됐을때 뒷다리를 슬쩍슬쩍 드는게 보이더라구요
    공원에서 누가 그걸보고 슬개골탈구라고 ..수술시켜야한다고 본인 개도 그래서 수술시켰다고...

    넘 걱정돼서 인터넷폭풍검색하고 병원가서 검사하니 슬개골2기라고하네요

    방법이 수술밖에 없다고하여 수술시키기로 맘먹은 가운데..

    산책을 매일 나가는데 어느날 유난히 말티즈맘들을 많이 만났는데 그중 어떤분이 수술 절대시키지말라고..
    자기가 고시공부하듯 슬개골탈구에대해서 공부했는데 본인개도 수술시킬까했는데
    절대 하지말라고...본인개도 너무 좋아졌다고..

    그래서 저도 산책할때 계단이나 경사있는곳은 제가 안고 평지만 걷게 매일 산책했는데
    요즘은 뒷다리 저는게 전혀없어요
    병원가서 선생님이 만져보시더니 지금도 살짝 슬개골느낌은 있지만 오히려 첨 진단했을때보다 좋아졌다네요

    전 특별히 관절에 좋은 영양식 먹이는건 없구요 근육 길러주기위해서 평지를 매일 산책시켜요

  • 10. ..
    '12.11.19 9:04 PM (119.192.xxx.134)

    어머 저희도 며칠전부터 자꾸 뒷다리를 드는데 그게 슬개골탈구인가봐요 말로만 듣던 ㅠㅠ
    한 5일째 슬쩍슬쩍 들거든요 하루에 몇 번씩..
    얼마동안이나 절던가요? 얼마만에 나아진 거구요?
    저희강아지도 산책은 매일 하는데 며칠 전에 갑자기 심하게 뛰다가 그렇게 됐어요ㅠ
    심하게 절진 않고 한 2-3초 가량 살짝 들고 있다가 내려놔요.. 하루에 두 세번씩요..

  • 11. 힘찬맘
    '12.11.19 9:19 PM (220.116.xxx.83)

    네 그게 슬개골탈구에요 본인은 무척 아파서 다리를 드는거죠 ㅠㅠ

    구체적으로 며칠동안 다리를 들었는지 며칠만에 나아진건지 기억은 자세히 안나지만..
    한 2주~3주정도동안 하루에 서너번씩 다리드는걸 봤구요(제가 유심히지켜봤어요)

    그래서 안되겠다 수술시켜야겠다했을때 어떤분을 만나서 수술보류하고 평지만 산책 많이 시키라는
    조언을 듣고 그렇게 했더니 그런게 없어졌어요

    선생님도 좋아졌다고하구요

    솔직히 저는 수술비는 둘째치고 이빨정리할때 마취주사놓고했는데 또 마취주사놓고 수술한다는게 너무 맘에 걸려서 두고봤는데 좋아져서 넘 다행이에요

    님도 좀 지켜보시고 산책나갔을때 계단은 삼가하시고 집에서 침대나 소파에서 뛰어내리거나 뒷 두발로 통통 튀지않게 교육시키세요

  • 12. 샤샤샥
    '12.11.19 9:35 PM (121.162.xxx.83)

    선배님들.... 뭐좀 물어볼게요..ㅜㅜ 울 말티는 삼개월된 아가인데요. 성격이 순하지가 않고 좀 물려고도 하고 스트레스 받은거처럼 막 빨리 달리고 장난감 물고 머리흔드는걸 너무 자주 하네요... 흥분을 너무 많이 하는듯해요... 커지면 나아질가요...???? 너무 이쁜데 고민이에요...ㅜㅜ

  • 13. 샤샤샦님~~
    '12.11.19 9:48 PM (222.107.xxx.30)

    저두 키운지 이제 9개월 정도 돼었는데요
    강아지가 깨무는건 놀자는 얘기예요..
    강쥐도 알아서 아마 반응하고 놀아 준 사람 만 물거예요 ~~
    그리고 빨리 달리는 거 우리집에선 우다다다 시간이라고 하는데
    가족들이 모이는 시간에 주로 우다다다 하는 것 같아요,
    자기도 식구들 다 모이니 즐거워서 놀려구 그래요..
    우다다 시간을 알차게 보내세요..
    강쥐도 하루 종일 기다렸을 거예요.
    그것도 점점 나이들면 덜 한다 하니 섭섭해요..ㅎㅎ

  • 14. ...
    '12.11.19 11:12 PM (119.192.xxx.134)

    힘찬맘님 네 조심시키고 지켜봐야겠네요 말씀 정말 감사해요~
    침대나 소파는 어차피 못 올라가게 버릇해서 오르내릴 일이 없는데
    계단도 요새는 안고 내려가구요.. 저도 독한 병원 약이랑 마취라면 질색이라 지켜봐야겠네요^^

    샤샤샥님 강아지땐 원래 그래요 ㅎㅎ 삼개월이면 젤 심할 때구요 흥분도 잘 하고 잘 물고
    이빨이 뾰족해서 진짜 아프고ㅠ
    많이 놀아주세요~ 강아지용 놀이기구도 많고 못쓰는 양말 같은 것도 좋은데
    실에 이빨 끼지 않게 조심해야돼요 ㅎㅎ

  • 15. ^^
    '12.11.19 11:47 PM (122.36.xxx.75)

    글만봐도 상상이가네요 ㅋ

  • 16. 샤샤샥
    '12.11.20 6:51 AM (222.237.xxx.10)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어릴때라서 그렇군요... 좀더커서 원글님 강아지처럼 성격좋아지면 좋겠어요... 저도 울강아지 보는 낙에 삽니다...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103 . 2 .. 2012/12/06 1,337
188102 보청기 가격 3 질문 2012/12/06 2,170
188101 이글 베스트에 오르면 박근혜 어찌될까? 16 눈오는데 2012/12/06 3,804
188100 박정희를 구국의 영웅으로 생각하는 부모님 설득하기 5 .. 2012/12/06 1,475
188099 40분 거리를 10시간반만에 도착 5 kelley.. 2012/12/06 3,401
188098 20대 말~ 30대 초에는 다들 뭘 하시면서 지내셨어요? 1 양파탕수육 2012/12/06 1,524
188097 방사선도 모른척 하지말고 읽어보세요..주변 수천 km는 다 같은.. 5 선거도 중요.. 2012/12/06 2,260
188096 그나저나 그네언니 떨어지믄 기분 참 처참하겠어요... 12 oo 2012/12/06 2,516
188095 강남역 카페 알바의 추억 4 .. 2012/12/06 2,906
188094 미혼 자녀, 부모님께 생활비 얼마 드리는 게 적절할까요? 13 ... 2012/12/06 9,359
188093 소개팅남 거절하고 싶은데... 2 별걸다묻는자.. 2012/12/06 15,582
188092 오리털패딩요. 첫세탁은 드라이맡기나요? 3 얼음동동감주.. 2012/12/06 2,318
188091 문재인 대통령... ^^ 27 하오하오 2012/12/06 3,356
188090 이 시국에 죄송하단 말. 5 빛나라별 2012/12/06 1,117
188089 박근혜 대통령되면 진짜 국제적 망신이 될 수도... 5 꼭 보세요~.. 2012/12/06 1,771
188088 돈이 없어 힘들어지는 상황이 상상이 잘 안 돼요 ㅜㅜ 27 .. 2012/12/06 8,029
188087 새벽엔 고항에 택시도 없나요? 2 .. 2012/12/06 1,029
188086 갤럭시S 애니팡 하트 수신거부 어떻게 하나요? 1 모름지기 2012/12/06 1,448
188085 가방에 물건을 넣으면 다 뒤섞여서 매일 스트레스 5 도대체 2012/12/06 2,422
188084 가열식 가습기 전기세가 많이 나오나요? 2 택이처 2012/12/06 14,189
188083 기호4번 : 80세이시네요. 우와~ 1 기호 2012/12/06 1,371
188082 도라지 가루가 갑이네요...먹는법 10 ㄱㅁ 2012/12/06 31,202
188081 요크르트제조기 쓰시는분들 계신가요?? 17 요쿨트 2012/12/06 2,243
188080 다다키마사오 하니까 여명의 눈동자의 박근형이 딱 떠올랐어요 3 하림씨 2012/12/06 2,331
188079 돌사진 촬영에 입을 가족 옷.. 예쁜 곳이 있을까요? 2 급질... 2012/12/06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