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딸 첫 남자친구

욕심나요 조회수 : 3,036
작성일 : 2012-11-19 12:50:21
말 그대로 입니다.
지난주말 대학 졸업반인 우리큰딸.. 3년동안 사귄 남자친구를 정식으로 소개하는 저녁이었어요.
사진은 봤고 기숙사 데려다주며 그냥인사는 했지만. 그땐그냥친구라더니..
언제부턴가 남자친구라 고 하더군요.
그런데 지난주말 남자아이가 부모님께 인사하고 싶다해서 마지못해 보게됬는데..
어머나! 저 너무 좋았습니다.시큰둥한 남편도 말할것도 없었고요.
님들..아이가 스펙도 우리딸이 미안할정도로 좋았지만,너무나 청년이 바르게 자랐고.
예의며..환경이며..모든면에서 저희가 딴지를 걸수가 없을정도 이었어요.
깐깐한 애들아빠조차 흠뻑 넘어갔을정도였어요.
저 어떡해요.너무 욕심이나요.우리딸 남자친구가 ...
솔직히 보기전에는 잘 몰랐는데. (딸 아이가 미주알 고주알 하는애가아니라 대충알았는데..)
보고나서 밤새 잠을 설쳤어요.너무나 괜찮은 아이를 데려와서.혹시 안돼면 어쩌나하고..
우리딸 어디에도 빠질. 아인 아니지만 너무나 남자아이가 마음에 드니..
애들이 정말 잘됬으면 좋겠습니다.정말로..
.
IP : 166.48.xxx.1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P
    '12.11.19 12:55 PM (203.229.xxx.20)

    따님도 오래 만나보고 부모님께 소개시켜 드리는거보니 진중하고 바르게 느껴지네요. 저도 두 커플 잘됐으면 좋겠네요. 저는 지금 결혼해서 아이도 있지만, 저희 엄마가 제가 첫 남자친구 군대가기전에 소개시켜줬을 때 딱 그런 심정이셨데요. 그리고는 헤어졌는데;; ㅋㅋ 나중에서야 이야기 하시지만 어찌나 속상하던지 저보다 더 잠못주무시고, 괴로워하셨더라구요. 그 당시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이야기 하시는거 듣고 깜짝 놀랐어요.

  • 2. ..
    '12.11.19 1:21 PM (119.67.xxx.27)

    우리 딸들도 그 기운을 받아....15년 후에 멋진 남자친구 만나길 바래봅니다...22
    원글님 부러워요^^ 물론 따님도 훌륭하시겠지만요..

  • 3. 그쪽도..
    '12.11.19 2:59 PM (123.109.xxx.223)

    남자부모님이 따님을 좋아하시면
    더할나위없겠네요^^
    저도 딸이있어 설레이네요
    아직도 어리지만요^^
    좋은인연이길 바래요

  • 4. ...
    '12.11.19 4:33 PM (110.14.xxx.164)

    부러워요 ㅎㅎ
    딸이 점점 크다보니 지나가는 반듯해보이는 청년들이 그냥 안보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354 자율고 가려는 아이, 말리고 싶은데... 7 겨울이로구나.. 2012/11/19 2,552
180353 드럼세탁기 청소업체에 맡겨보신분 있으신가요? 2 청소 2012/11/19 2,731
180352 다른사람의 성향이나 취향을 무시해요. 1 ........ 2012/11/19 1,274
180351 구글플레이스토어에 등록한 카드번호 어케삭제하나요 1 2012/11/19 10,365
180350 Glee - Gangnam Style 1 세우실 2012/11/19 1,676
180349 중복 문장일때 맨 끝에만 '요'자 붙이는게 맞는 맞춤법이지요? 2 제대로 2012/11/19 1,104
180348 피지오겔크림 얼굴에 발랐더니 대박이네요 11 .. 2012/11/19 42,101
180347 초등 고학년, 싸이판 숙소 어디가 좋을까요? 3 초등맘 2012/11/19 1,834
180346 어린 중1학생과 함께 읽을 고전은 어느 출판사걸 사면 좋을까요?.. 2 어린 중학생.. 2012/11/19 1,505
180345 요사진 보세요.. .. 2012/11/19 1,319
180344 성실하고 착하고 순진한 남자 . 알고보니 ... ... 2012/11/19 3,275
180343 카톡 을 하게되면 상대방이 알수 있는지요 5 카톡 2012/11/19 2,735
180342 손님초대시 집에서 끓인 갈비탕엔 무슨반찬을 준비할까요? 8 아줌마 2012/11/19 5,070
180341 근데 대기업에 정년퇴임을 못한다는게 무슨 말인가요? 23 ㅇㅇㅇ 2012/11/19 5,995
180340 동인동 찜갈비 홈쇼핑 2 갈비 좋아 2012/11/19 6,618
180339 주택담보대출 말고, 오천~1억 제일 이자 저렴한 대출 방법은? 1 대출 2012/11/19 3,027
180338 목 입천장 부운경우 병원가시나요? 5 감기떼기 2012/11/19 2,141
180337 과천 주공아파트, 생활에 불편은 없으신가요? 5 궁금해요 2012/11/19 4,050
180336 대기업에 입사하면 대부분 부장까지는 진급하나요? 8 진급 2012/11/19 10,514
180335 배화여중,덕성여중 학부모 계세요? ㅈㅈㅈ 2012/11/19 3,045
180334 한동근이는 이제 안나오나요? 3 ㅇㅇㅇ 2012/11/19 2,473
180333 갓 으로 해먹을 수 있는 요리좀 알려주세요... 2 놀란토끼 2012/11/19 2,302
180332 법인세 부가 가치세가 틀린가요? 1 세입자 2012/11/19 1,607
180331 장터이용시 주의하세요. 7 모카 2012/11/19 3,045
180330 이런 젓갈로 김장을 해도 되나요? 김장준비 2012/11/19 1,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