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걱정...

동생아 힘내! 조회수 : 1,366
작성일 : 2012-11-19 12:40:26
며칠전에 동생이 교통사고가 났어요.
신호대기에 서 있다가 초록불로 바뀌는 순간 뒤에서 오던 차가 속도도 안 줄이고 받아버렸대요.
뒷차 운전자가 옆에탄 아이 담요를 덮어줬다나 뭐라나, 차를 못 봤다고 하더래요.
부딪힐때 충격이 아주컸다네요.
차량 충격실험할때 사람 대신 앉혀 놓는 그 인형처럼 몸이 붕떴었대요. 목도 꺽이고요 ㅠㅠ
뒤에서 받은거니 영문도 모르는채 차가 앞으로 움직이니까 앞차에 부딪히면 안된다는 생각에 그 와중에 브레이크를 막 밟았다고 하더라구요.
차라리 앞 차까지 부딪혔으면 충격이 좀 덜 했을텐데....ㅠㅠ
목이랑 허리가 누워도 앉아도 아프대요....
애들은 또 4살 7살이라 매달리고 손도 많이가고 하는데.....에휴
일보러 서울왔다가 사고 난 건데 집은 또 울산이라 오늘 비행기타고 울산 간대요.
힘들어서 ktx타고 못간다고 해서 보험사에서 해 주기로 했나봐요.
저도 아이때문에 별로 도움도 못 되고...집도 멀고...
앞으로 두고두고 고생 할거 생각하니 심란하네요.

제 동생 치료 잘 받고 후유증 안 생기길 기도 좀 해주세요...
사랑하는 내 동생 힘내라~
IP : 116.32.xxx.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11.19 12:44 PM (124.216.xxx.225)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핸들을 잡고 있었으면서 왜 그토록 부주의 한지... 애기엄마 참 나쁩니다.
    동생분 사고전이랑 똑같이 쾌유 하실 거에요. 기도할게요ㅠㅠ

  • 2. 원글
    '12.11.19 12:47 PM (116.32.xxx.6)

    스뎅님 감사합니다..
    사고낸 분은 여자는 아니고 40대로 보이는 남자분이었대요. ㅠㅠ
    차선도 많은 큰 길이고 신호대기 중인 차도 많았다던데, 왜 못봤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조심 좀 하지....

  • 3. 스뎅
    '12.11.19 12:48 PM (124.216.xxx.225)

    그렇군요... 나쁜인간 이네요!!ㅠ

  • 4. 지지자
    '12.11.19 12:54 PM (211.193.xxx.121)

    일단 MRI 검사해보셨는지..
    이런저런 검사하시고
    지금 합의하지마시고 반년후에도 괜찮으면 그때가서 합의하셔도 됩니다.


    저희형부가 저번주에 비슷한 사고가 났어요.
    저희 형부는 좀 더 심하게 다쳐서...
    경추2개, 횡추 1개가 골절이 생겨서..

  • 5. 원글
    '12.11.19 1:30 PM (116.32.xxx.6)

    지지자님...
    형부께선 더 심하게 다치셨네요 ㅠㅠ
    에효...부디 치료 잘 받으시고 후유증 없으시길 바래요...

    다시 읽어보니 제대로 안썼는데 동생은 애 엄마라 작은애 들었다 놨다 하는 일을 아무래도 해야할것 같은데....걱정이에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8693 매달 찾아오는 손님 위생팬티 안입나요?? 10 질문 2012/12/24 4,163
198692 세입자가 주인집에게 부가세를 입금하는경우는 13 부가세 2012/12/24 1,916
198691 민통당당가 4 졸리 2012/12/24 512
198690 고려대공대, 한양대공대, 고려대 물리학과...요새는 어디를 더 .. 12 궁금 2012/12/24 5,358
198689 곰솥 어떤 걸 사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1 겨울 2012/12/24 1,043
198688 PRP프롤로 무릎관절에 효과 있나요? 무릎관절 2012/12/24 982
198687 교회사람들 이해 안되는 행동 2 달이차오른다.. 2012/12/24 1,313
198686 이와중에 죄송- 부천 중동/ 상동 호프집 1 추천 2012/12/24 827
198685 적십자회비 내셨나요? 24 ... 2012/12/24 4,313
198684 선거당일 우리들의 모습.ㅠㅠ.swf 13 코코여자 2012/12/24 2,346
198683 제빵기로 밤식빵또 가능한가요?? 3 .. 2012/12/24 1,947
198682 교회다니는 분들, 오늘 교회에서 어린이행사 뭐해요? 2 ㅔ리 2012/12/24 664
198681 82에서 배운 것 18 내가 2012/12/24 3,466
198680 남편이 취직한지 3개월됐는데 월급이계속 밀리면 심각한가요? 9 살림.. 2012/12/24 3,709
198679 제 지역 민주당 사무실에 개표 문의 넣었습니다. 3 23 2012/12/24 1,203
198678 영자신문이나 화상영어하시는분~ 2 알려주세요 2012/12/24 978
198677 청소기 매일 돌리시니요? 15 아파투 2012/12/24 3,553
198676 애슐리치킨을 포장해왔어요. 6 방법없을까요.. 2012/12/24 4,404
198675 고딩 간식 (새벽송) 어떤 걸로 준비하면 좋을까요? 6 폭풍 흡입 .. 2012/12/24 1,523
198674 크리스마스(연말) 분위기 납니까? 14 집순이 2012/12/24 2,972
198673 메신져로 피싱 계좌번호를 2개나 받았는데 1 메신져피싱 2012/12/24 763
198672 87세 할머니 1번 뽑으셨대요 11 노인정서 2012/12/24 2,237
198671 5년 뒤 내가 찍고 싶은 사람.... 11 희망 2012/12/24 1,486
198670 문지지자님들만,,문득 문득 눈물이 자꾸 나네요 17 새시대 2012/12/24 1,093
198669 혹시 여의도 KT나 광장아파트 근처에 사시는 분 계신가요? 1 ㅡㅡ 2012/12/24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