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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결혼문화..

결혼문화.. 조회수 : 2,003
작성일 : 2012-11-19 11:48:07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은요 .. 결혼에 관한 사람들의 생각인데..

 

예를들면..

장미빛인생에서.. 맹순이란 주부가.. 정말.. 엄청.. 절약하고.. 아껴살면서..

10년후인가.. 나중에 집장만하고.. 너무 알뜰한 나머지 본인에게도.. 투자를 전혀하지 않아서..

옷도 전혀안사입고.. 남이 버린옷.. 주워다 입고..(물론.. 쓸만한것만골라서..)

 

남편이 바람이 나고..

남편은 바람난 여자와 결혼을 하네 마네 하는 와중에..

 

 

맹순이 여동생이 있어요.. 여동생이지만.. 본인이 어렸을때.. 동생일 키우다시피한 ..이태란인가..

그런데.. 그 여동생 나이가 찼다가.. 결혼닥달을 하죠 ..

 

전정말 이해 안되는게..

여동생이 커리어우먼으로 나오는데..

본인이 그렇게.. 남편 바람피는거보구.. 본인.. 병걸린거보구두.. 어떻게..

 

여동생에게.. 결혼을 하라고.. 꼭 결혼시킬려고하는지..

 

본인 결혼생활이 즐거웠다면 그럴수있지만 그게 아닌데..

만약 저라면 내가 그런상황이면.. 결혼해서 꼭 좋은것만 아니니.. 너 직장다니고..

지금생활에 만족하면 결혼하라고 닥달은 안할꺼같은데..

 

거기다.. 여기 82만해도.. 결혼하지 않는 문화였다면.. 비혼.. 이런게 먼저 나왔더라면..

결혼안하고 아이도 안낳았을것이며..  요즘들어서 이런문화가 나온거뿐이지..

예전에는 결혼하는게 당연시 되는 분위기여서.. 지금생각하는 약간 억울하다는 그런 글도 있었구요 ..

 

 

그런글 보면.. 꼭 결혼하는게 좋은것만은 아닐텐데.. 왜 자꾸.. 부모님들도 그렇고 결혼하라고 하는걸까요 ..??

 

울 부모님은.. 좀.. 노련하지 못하고 순박하셔서..그런지..

저에게 그냥 결혼 한두번 말하고.. 선은 커녕.. 소개팅에도 그다지.. 결혼에 대해서 신경을 안쓰셨는데..

 

제친구 어머니는.. 정말.. 장난 아니더라구요 ..

친구 20대 후반에.. 어떻게서든 소개팅이며.. 선이며.. 있는 연줄 없는연줄.. 모두.. 싹싹 모아서..

친구가 주말에 하는것은.. 주말마다 소개팅이며 선보러 다니는거던데..

 

그친구 어머님이... 일하시는분이고.. 본인 힘으로 .. 모든걸 일구고..

자식들 건사하고.. 대학까지 보낸.. 대단하신분이거든요 ..

 

친구는.. 남자들 그때 엄청만났는데.. 생각대로 되지 않아서..

친구어머니가.. 이제.. 결혼이나 남자 이야기하면.. 짜증날지경이고..

 

근데 친구도.. 20대후반때.. 결혼해야된다는건.. 맘속으로는 알고 있더라구요 ..

 

암튼.. 결혼은.. 왜.. 자꾸.. 부모님들이나.. 결혼하라고 하는걸까요..

뭐.. 싸우고 찌지고 볶니해도.. 결혼이 좋으니까.. 하라는걸까요 ..??

 

장밋빛 인생에서 맹순이가.. 여동생 이태란에게 결혼하라 닥달하는것도..

내가 결혼생활은.. 그다지 행복하지 않았지만 너는.. 결혼해서 행복할수도 있으니.. 하라고 닥달하는건지..

 

도대체 왜 그런건지.. 작가에게 묻고싶네요 ...

아니면 일반 사람들의 생각이라도 궁금.. 하구요..

 

 

IP : 180.224.xxx.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해야한다는 생각
    '12.11.19 11:51 AM (211.246.xxx.18)

    구닥다리죠. 선택이 아닌 거예요.

    학교 다 다니지만 공부 다 잘하는 거 아니고

    남들 다 다닐 때 다니는 거지 미루는 거 아니죠.

    아예 생각의 출발이 다른 겁니다.

  • 2. ...
    '12.11.19 11:51 AM (72.213.xxx.130)

    여기도 가끔 올라오지만 부모로서 관혼상제를 꼭 거쳐야 한다고 믿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자식이 어리면 자식을 키워야 한다는 의무감때문에 이혼도 참고 힘든 역경도 극복 하잖아요.
    그와 마찬가지로 다들 자식들 결혼 시키는데 내 자식은 결혼을 못하고 있다고 느낄때
    늘 그부분이 마음에 걸린다는 거죠. 그후, 애를 낳아야 한다고 닥달(?)을 합니다. ㅡ.ㅡ

  • 3. ..
    '12.11.19 11:54 AM (1.225.xxx.64)

    아직은 결혼이란 해볼 만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그게 아니란 사람보다 더 많은가 보죠.

  • 4. 평범하게
    '12.11.19 12:02 PM (211.234.xxx.112) - 삭제된댓글

    남들이하는대로 학교가고 학원가고 결혼하고 애낳고...그렇게 가는게 쉬운길이니까요...혼자 독창적으로 뭔일을 벌이기엔 감당해야할 게 너무 많으니까 골치아픈거죠..주변서 뭐라하건 내가 준비만 되어있다면 다른길 가도 되는데 준비도 안되어있는데 가라는길 가기가 벅차서 무작정 안한다하면 이도저도 아닌게 되어버리는거죠..

  • 5. 그게
    '12.11.19 12:40 PM (210.221.xxx.80)

    비혼으로 사는것두 쉽지않아요
    그리구 맹순이는 자기는 못 났으니 이렇게 살지만 여동생은 잘 났으니 행복하게 살거라고 생각했나보죠

    자기 결혼생활이 불행하다고해서 모든 사람 결혼 생활이 불행하란 법도 없구요

    여튼 결혼을 하든 안 하든 다 장단점이 있는거지 100프로 나쁜건 없다고 봐요

  • 6. 그 맹순이의 생각이
    '12.11.19 2:57 PM (211.224.xxx.193)

    작가의 생각이 일반사람의 생각아닐까요? 인간은 아주 나약해요. 그 심리학 실험에도 있던데 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비교질, 같아질려는 생각이 엄청나데요. 거기서 좀만 틀려지면 큰일 나는줄 안다고...결혼도 그런것 같아요. 그냥 다들 하니 그게 그닥 좋은 제도가 아닌걸 몸소 체험했어도 그냥 대부분이 하는데로 따라가라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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