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로 이해못하는 집 경제사정이 왜 이렇게 차이 날까요?

음.. 조회수 : 4,254
작성일 : 2012-11-19 10:16:32

두 집이 있습니다. 두 집 둘다 평생 맞벌이 했고요.

1. 대기업 생산직 남편 + 자영업 아내

아내는 자영업을 평생하며 돈을 벌었고 소득신고 하지 않아

세금도 평생 거의 안냄..

남편은 한푼이라도 더 벌려고 휴일, 야근 근무도 많이 함.

남편과 비슷하거나 더 잘벌정도로 잘 벌어 평생 남편이 번 돈은 저축만했다고 하심.

벌어서 연립주택을 사서 주택에서 나오는 세도 받아서 사심

자녀들 대학등록금도 남편 회사에서 내주고

남편 퇴직때는 일시불로 퇴직금을 받음.

자녀들 결혼때 1억정도씩 씀..

 

2. 맞벌이 공무원 부부

공무원 박봉이나 꾸준히 평생벌음..

but 승진은 거의 못하고 지내다 나이드니 힘들어서 조금 빠른 퇴직.

퇴직금은 부부 둘 다 다달이 연금으로 받기로 함.

자녀 대학등록금은 국가에서 저리로 빌리는 형태로 갚는데 8년 걸림.

결혼때 집도 해주었음.

 

들어보면 1번 집이 더 잘벌었거나 많이 벌었을거 같은데

지금 현재 2번 집이 5배는 더 잘사네요.

절약 저축과 투자의 차이일까요?

 

1번 집에선 2번 집이 그렇게 잘사는 게 이해할수 없다고 하고

2번 집에선 말은 안하지만 1번집이 지금 그렇게 못사는 걸 이해할 수 없어 해요..

(1,2번 둘다 유산이나 남의 도움 전혀 없었고, 주식, 술, 가족 병등 큰돈 들어가는 안좋은 일은 없었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121.88.xxx.23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ma
    '12.11.19 10:22 AM (108.4.xxx.83)

    1은 아내가 자영업했으니 잘됐을땐 잘 벌다가 또 안좋을 땐 빚도 지고 그러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들어오는 돈이 많으니 씀씀이 커져서 못모았고..
    근데 2번이 넉넉하다니 저도 좀 갸우뚱하네요. 공무원연봉으로만은 그리 살림피기 힘들텐데? 유산 물려받았거나 부동사투자로 대박난거 아닌가요?

  • 2. ....
    '12.11.19 10:22 AM (118.33.xxx.226)

    그 시대면 부동산 투자가 가름할것 같은데요.
    집 한채만 잘사도 차이 확 벌어지잖아요.특히나 1번이 지방에 집값 안오르는 동네
    2번이 집값 엄청 오른 동네라면요

  • 3. 음..
    '12.11.19 10:27 AM (122.34.xxx.34)

    2번이 개미처럼 벌어 그래도 성공적으로 재테크 하신것 같고
    기술이 좋아서 라기보단 세월이 좋앗던 거죠
    어쨋든 아파트 당첨되서 오래기간 가지고 있으면 무조건 돈이 되고 운좋게 살던 동네서 몇번 평수 업그레이드
    했는데 확 개발되고 그러면 집값만 해도 십억이 후딱 넘어가게 된 집들 많앗죠
    1번 경우는 여자 자영업이 함정이네요
    자영업이 보통은 월수 얼마 이렇지만 목돈이 들어갈 일이 꽤 많아요
    자영업 하며 천이천은 예사로 들어가고 몇년에 한번씩은 그이상 목돈이 들어가야 하고
    꾸준히 잘된게 아니라면 어지간히 벌고 두어달은 영 시원찮고 목돈 될만하면 털어써야 하고 그럴수도 있고
    자영업 특성상 수입이 일정치 않으니 잘될때 저축하고 그랫어야 하는데
    잘될때는 그 수입이 내 원래 기본 수입같아 잘 쓰고 살았나 부죠 뭐

  • 4.
    '12.11.19 10:32 AM (121.88.xxx.239)

    2번은 유산은 전혀 없었고 돈을 별로 안쓰고 꾸준히 모아서 저축과 부동산 투자로 돈 모은 케이스죠..
    예전엔 금리도 높아서 저축때 이율도 10% 넘는때도 많았고요. 땅값, 집값도 많이 올랐으니...

  • 5. ㅇㅇㅇ
    '12.11.19 10:35 AM (117.111.xxx.145)

    2번뒤로뭐 생기는게있었겠죠

  • 6. 역시 부동산
    '12.11.19 10:36 AM (122.153.xxx.130)

    지금까진 어디서 처음 집을 샀나에 따라
    재산 상태가 많이 틀려져요
    강남에 집사서 살던 가정과
    강북이나 지방에서 집사서 살던 가정은
    시작은 비슷했어도
    현재 엄청나게 다릅니다.

    재테크의 결과의 차이겠지요.

  • 7.
    '12.11.19 10:36 AM (121.88.xxx.239)

    말단 공무원이라 아마 거의 없었을거예요..... ㅋㅋ

  • 8. ,,
    '12.11.19 10:37 AM (72.213.xxx.130)

    차이는 집값 - 부동산

  • 9. 2번의
    '12.11.19 10:42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재산 내역은 안나와있네요?
    연금 받아 잘산다는건가요?

  • 10.
    '12.11.19 10:46 AM (121.88.xxx.239)

    잘은 모르지만..
    1번은 퇴직금 일시불로 땅 사셨는데 땅값 폭락.. 현재 5천정도 땅 (안팔리는) 2억 조금 넘는 실거주 집.
    현금거의 없어 자녀들에게 생활비 받아 사심..

    2번은 자녀들 집 증여 해주고도 기타 부동산, 현금 포함 십억넘는 재산 보유(정확히 얼마인지는 잘 모름)
    현재 연금과 남는 부동산 월세, 취미로 하는 소일거리로 월 수입 700이상 (정확히는 모름) 이라
    나날이 재산이 늘어가는 중...

  • 11. 허걱
    '12.11.19 11:15 AM (211.234.xxx.112) - 삭제된댓글

    퇴직금으로 땅을 사다니.. 재테크엔 완전 꽝이셨던듯.. 그러니 못사는게 아닐까싶네요.두번째집은 부동실재테크잘한집이지싶네요.. 소일거리가 뭔지 넘궁금..

  • 12.
    '12.11.19 11:20 AM (121.88.xxx.239)

    연립에서 세 받아 사시다가 연립 몇년전에 팔았어요...

  • 13. ..
    '12.11.19 11:24 AM (211.253.xxx.235)

    자녀가 몇명이었는지, 학교는 어디까지 가르쳤는지, 장학금 탔었는지
    봉양해야 하는 부모가 있었는지, 사고치는 형제는 없었는지
    건강에 문제생겨서 병원비에 들어간 거 있는지 등등등
    변수는 엄청나게 많은데요.
    그걸 다 일일이 세세하게 설명할 것도 아니고
    왜 남이 이렇다 저렇다 평가를 해야하나요??????

  • 14. ..
    '12.11.21 11:59 AM (121.168.xxx.218)

    비교해주신 글 보니.. 정신이 확~ 차려지네요!!
    이런 글 정말 좋아요!
    경험과 연륜이 없으면 절대 알 수 없기 때문이지요..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푼돈 아끼고 저축과 올바른 투자..

    이것만이 정답인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086 축구해설가..와 프로선수출신 축구선수한테..저녁에 더러운 꼴 당.. 1 미로 2013/03/07 1,089
228085 이갈이 보톡스 맞는것.. 아무 치과나 다 해주는 시술인가요? 2 .. 2013/03/07 2,498
228084 사과를 하면 그느낌을 알아들을까요? 5 강아지들은 2013/03/07 849
228083 치과에서 폐금니를 받아 왔어요. 6 .. 2013/03/07 4,227
228082 임파선염에 대해 잘 아시는 분 4 thvkf 2013/03/07 3,564
228081 이사 가는데 스탠드형이냐 벽걸이냐 그것이 문제네요. 3 .. 2013/03/07 1,057
228080 패션 전문가님 제목 오타 수정 해주실 수 있나요??(패선->.. 2 패션 2013/03/07 1,340
228079 러브픽션 1 하정우 2013/03/07 710
228078 전세자금 대출은 전문직은 안되나요?? 4 전세 2013/03/07 1,822
228077 아까 민주당 정책실에 전화를 해서 12 ... 2013/03/07 1,691
228076 엄마로서 부족한 탓 같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ㅠ 3 .. 2013/03/07 984
228075 허리디스크... 자생병원 어떤가요? 10 은서맘 2013/03/07 2,423
228074 딸아이의 고해성사 14 찌우맘 2013/03/07 4,419
228073 미수다에 나온 손요? 3 ... 2013/03/07 1,972
228072 옷, 나아가 스타일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9 옷중요 2013/03/07 4,589
228071 여자와 대화하는 방법 8 우리는 2013/03/07 2,236
228070 1000년 가는 안전한 저장매체 2 자료 날리면.. 2013/03/07 1,296
228069 하루아침에 여름 날씨에요. 1 갑자기 2013/03/07 1,189
228068 SDA학원 무난히 다니는 중1,, 청담이나 다른 어학원으로 바꿔.. 4 중학생 영어.. 2013/03/07 1,913
228067 여가위, 조윤선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여성부 2013/03/07 1,068
228066 며칠간 주문한 6가지 품목이 속속 도착하는데 16 택배 2013/03/07 3,994
228065 귀 뚥은 곳 약간 아래로 또 뚥어도 되나요? 8 ... 2013/03/07 2,245
228064 아침마다 티비소리가 너무 커서 깨는데 다른집도 이런가요?????.. 6 dd 2013/03/07 2,503
228063 1년 생활비 7억5천만원, 하루 200만원쓰는 장관? 4 한숨만이 2013/03/07 3,155
228062 똥차가고 벤츠오는경우는 아주 드물고요 9 tttt 2013/03/07 3,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