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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은 없다

아픈마음 조회수 : 2,125
작성일 : 2012-11-19 02:32:59
오랫만에 모임을 같이 하는 남편의 친구부부가 찾아왔습니다.
지나던 길이라 그냥 차만 마시겠다고 하더라구요.
강이 있고 펜션동네에 사는 그친구네 집에 
남편 혼자 일박이일여행을 여러번 다녀왔습니다.
저는 사정이 있어서 올해는 한번도 같이 가지는 못했습니다.

다른 이야기를 하던 도중에 남편친구가
공장일이 하도 바빠서 올해는 한번도 낚시를 같이 못했다고 미안해 하더라구요.
그순간 남편의 얼굴 표정이 정말 아주.....
결론은 낚시한다고 핑계 대고 친구집에 갔던 일들은
다른 여자를 데리고 놀러 다니느라 외박한 핑계였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다른여자들과의 불륜이 발각된 경력이 있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정리했다고 생각한 건 제 잘못입니다.

경제적으로 독립한 아이들 보기도 챙피하고
모든 사람들은 그저 사이좋게 살기만을 바라고 있기도 하고
사이 좋은 줄 아는 이웃들 보기도 민망하고
싸우고 난 다음의 더러운 기분과 피곤함 때문에
부딪혀서 싸우기도 정말 싫어요.
팔자려니 하고...
군대동기처럼... 절친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살아야 하는 걸까요?



 

IP : 114.200.xxx.2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12.11.19 2:36 AM (87.165.xxx.132)

    원글님,,토닥토닥......

  • 2. ㅡㅡ
    '12.11.19 7:42 AM (125.133.xxx.197)

    그냥 사셔요. 아이들도 다 컸는가본데,,,,
    그래서 한지붕 두 가정이 수두룩 한거예요.

  • 3. 나쁜놈
    '12.11.19 9:15 AM (110.14.xxx.164)

    욕나오네요
    친구팔고 그러고 싶을까
    애들도 다컸으니 차라리 이혼까진 아니더라도 따로 사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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