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밀은 없다

아픈마음 조회수 : 1,948
작성일 : 2012-11-19 02:32:59
오랫만에 모임을 같이 하는 남편의 친구부부가 찾아왔습니다.
지나던 길이라 그냥 차만 마시겠다고 하더라구요.
강이 있고 펜션동네에 사는 그친구네 집에 
남편 혼자 일박이일여행을 여러번 다녀왔습니다.
저는 사정이 있어서 올해는 한번도 같이 가지는 못했습니다.

다른 이야기를 하던 도중에 남편친구가
공장일이 하도 바빠서 올해는 한번도 낚시를 같이 못했다고 미안해 하더라구요.
그순간 남편의 얼굴 표정이 정말 아주.....
결론은 낚시한다고 핑계 대고 친구집에 갔던 일들은
다른 여자를 데리고 놀러 다니느라 외박한 핑계였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다른여자들과의 불륜이 발각된 경력이 있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정리했다고 생각한 건 제 잘못입니다.

경제적으로 독립한 아이들 보기도 챙피하고
모든 사람들은 그저 사이좋게 살기만을 바라고 있기도 하고
사이 좋은 줄 아는 이웃들 보기도 민망하고
싸우고 난 다음의 더러운 기분과 피곤함 때문에
부딪혀서 싸우기도 정말 싫어요.
팔자려니 하고...
군대동기처럼... 절친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살아야 하는 걸까요?



 

IP : 114.200.xxx.2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12.11.19 2:36 AM (87.165.xxx.132)

    원글님,,토닥토닥......

  • 2. ㅡㅡ
    '12.11.19 7:42 AM (125.133.xxx.197)

    그냥 사셔요. 아이들도 다 컸는가본데,,,,
    그래서 한지붕 두 가정이 수두룩 한거예요.

  • 3. 나쁜놈
    '12.11.19 9:15 AM (110.14.xxx.164)

    욕나오네요
    친구팔고 그러고 싶을까
    애들도 다컸으니 차라리 이혼까진 아니더라도 따로 사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183 베란다 냄새 부자되기 2012/11/19 1,641
180182 냉장에서 한달 지났는데 냉동실로 옮겨서 보관하다 먹어도 될까요?.. 2 버터 유효기.. 2012/11/19 1,543
180181 동생걱정... 5 동생아 힘내.. 2012/11/19 1,781
180180 엠비씨 8시 뉴스...... 2 푸하하 2012/11/19 1,588
180179 부모님과 볼영화 조언부탁 1 준맘 2012/11/19 1,184
180178 남편이 며칠째 두통이 심해요 12 어느 병원으.. 2012/11/19 3,187
180177 호남에서 안철수 문재인 접전이네요 ..... 2012/11/19 1,619
180176 싸이 오늘 AMA 스페셜 게스트 확정된 것 같네요. 3 규민마암 2012/11/19 2,245
180175 극세사 이불을 샀는데 넘 추워요..교환?환불? 17 추워 2012/11/19 3,585
180174 여행사 상품 중에 이런 건 어떻게 알아보나요? 3 패키지 2012/11/19 1,457
180173 32평 견적받았는데 좀 봐주세요~~ 3 이사비용 2012/11/19 1,787
180172 박근혜 지지율 갉아먹는 새누리 X맨 1위는 누구? 5 호박덩쿨 2012/11/19 2,090
180171 뉴스타파 34회 - 금오산의 전설 1 뉴스타파 2012/11/19 1,610
180170 도보 50분 거리가 대략 몇 키로 되나요?컴 대기!! 12 초 급! 2012/11/19 14,670
180169 교재를 따로 준비해서 외우나요? 1 초등영단어 2012/11/19 1,382
180168 (도움요청!)미국직배송싸이트 물건하자시 반품안되나요?ㅜㅜ 5 미국직배송 2012/11/19 1,522
180167 또 행복받으세요 글자 진하게 별이별이 2012/11/19 1,506
180166 초등영어 교과서에 의복관련 언제 나오나요? 1 교과서 2012/11/19 1,488
180165 김장 8 김장 2012/11/19 2,569
180164 文, 安과의 양자대결, 朴과의 본선경쟁에서도 모두 앞서 14 참맛 2012/11/19 2,256
180163 쇼핑몰에 환불하러갔다가 재수없다는소리들었어요 12 ... 2012/11/19 4,477
180162 양재 코스트코 대중교통 문의요.. 2 코스트코 2012/11/19 6,335
180161 왜 자꾸 토하는걸까요 2 물밖엔 2012/11/19 1,749
180160 서울시, 사각지대 30만명 겨울나기에 388억 투입 6 샬랄라 2012/11/19 1,624
180159 스타벅스에 크리스마스 머그컵 나왔나요? 2 커피 2012/11/19 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