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밀은 없다

아픈마음 조회수 : 1,371
작성일 : 2012-11-19 02:32:59
오랫만에 모임을 같이 하는 남편의 친구부부가 찾아왔습니다.
지나던 길이라 그냥 차만 마시겠다고 하더라구요.
강이 있고 펜션동네에 사는 그친구네 집에 
남편 혼자 일박이일여행을 여러번 다녀왔습니다.
저는 사정이 있어서 올해는 한번도 같이 가지는 못했습니다.

다른 이야기를 하던 도중에 남편친구가
공장일이 하도 바빠서 올해는 한번도 낚시를 같이 못했다고 미안해 하더라구요.
그순간 남편의 얼굴 표정이 정말 아주.....
결론은 낚시한다고 핑계 대고 친구집에 갔던 일들은
다른 여자를 데리고 놀러 다니느라 외박한 핑계였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다른여자들과의 불륜이 발각된 경력이 있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정리했다고 생각한 건 제 잘못입니다.

경제적으로 독립한 아이들 보기도 챙피하고
모든 사람들은 그저 사이좋게 살기만을 바라고 있기도 하고
사이 좋은 줄 아는 이웃들 보기도 민망하고
싸우고 난 다음의 더러운 기분과 피곤함 때문에
부딪혀서 싸우기도 정말 싫어요.
팔자려니 하고...
군대동기처럼... 절친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살아야 하는 걸까요?



 

IP : 114.200.xxx.2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12.11.19 2:36 AM (87.165.xxx.132)

    원글님,,토닥토닥......

  • 2. ㅡㅡ
    '12.11.19 7:42 AM (125.133.xxx.197)

    그냥 사셔요. 아이들도 다 컸는가본데,,,,
    그래서 한지붕 두 가정이 수두룩 한거예요.

  • 3. 나쁜놈
    '12.11.19 9:15 AM (110.14.xxx.164)

    욕나오네요
    친구팔고 그러고 싶을까
    애들도 다컸으니 차라리 이혼까진 아니더라도 따로 사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119 `盧 차명계좌 유무' 놓고 조현오·검찰 법정공방 5 참맛 2012/12/28 1,496
200118 이런 대통령 후보 다시 가질 수 있을까 9 똘이장군 2012/12/28 2,529
200117 국민TV 첫 삽 떴다… “단말기로 시작해 종편 추진” 21 참맛 2012/12/28 3,069
200116 반려견 등록제요...질문 좀 드려요. 5 제니사랑 2012/12/28 1,160
200115 고등어나 갈치 등.. 어디서 구매하시나요? (포장된거) 4 아기반찬 2012/12/28 1,150
200114 스텐팬 버려야 하나봐요. 15 코팅 2012/12/28 5,219
200113 1박2일 전주갑니다. 전주언냐들 맛집추천 부탁해요. 23 츄파춥스 2012/12/28 2,721
200112 가방좀 골라주세요~ 16 코코사랑 2012/12/28 2,937
200111 영화제목좀 알려주세요 3 .. 2012/12/28 687
200110 남편하고 다툰후 냉전기간 최고 얼마까지 4 아휴 2012/12/28 4,626
200109 과매기요 5 ㅡㅡ 2012/12/28 1,563
200108 아파트를 전세 주었는데요... 4 전세금관련... 2012/12/28 2,206
200107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12 달의노래 2012/12/28 2,789
200106 스마트폰 처음 사려는데 추천좀해주셔요 4 지니 2012/12/28 1,285
200105 생리가 늦어진다 싶을 때 5 ... 2012/12/28 2,224
200104 좀 지저분한 얘기지만..(죄송해요) 1 2012/12/28 916
200103 (방사능)유전성질환 늘어날 것! ! 후쿠시마 제 1원전 사고의 .. 6 녹색 2012/12/28 2,081
200102 초4 필리핀 갔는데 자꾸 오고싶대요 17 필리핀 2012/12/28 4,909
200101 집에서 엄마표 학습지 어떤게 좋을까요? 2 초등4학년 2012/12/28 1,403
200100 급질문 드립니다. 폭설로 차위의 눈 2 ^^ 2012/12/28 1,024
200099 고향에서 어머니 보내주신 택배를 택배사에서 뜯어서 먹고 다시 포.. 20 미니달키 2012/12/28 5,280
200098 2012년 힘들었지요..하지만 모두들 힘내요! 3 그래도 2012/12/28 429
200097 떡국 떡 냉동실에 1년 되었는데 3 떡국 2012/12/28 3,179
200096 일본음식은 엄연히 성공한 음식입니다.. 29 .. 2012/12/28 4,499
200095 임신 가능성 있는데, 결막염 같아요.. 어쩌죠? 3 궁금 2012/12/28 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