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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년만에 여행 한번 가려고 했더니...

갈팡질팡 조회수 : 1,915
작성일 : 2012-11-18 18:59:10

요즘같은 때, 이런 글 올리는거 좀 분위기 파악 못 하는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자게는 자게잖아요 ㅎㅎ

 

다섯살 세살 아이들 둔 워킹맘인데 어쩌다 보니 여름에 휴가도 못 갔어요.

이번달부터 12월 초 사이에 3-4일 정도 시간을 낼 수 있을 것 같아서 급여행을 가려고 해요.

그나마도 남편은 시간을 못 맞춰서 친정부모님이랑 같이 갈 거구요.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표는 '비행기 타기'예요.

다섯살 큰애가 아직 비행기를 한번도 못 타봐서 매일 노래를 불러요.

세살짜리 둘째는 아직 24개월이 안 돼서 12월 안에는 공짜로 비행기 탈 수 있어요.

12월 넘기면 당연 성인 요금이구요.

 

그래서 급하게 '비행기 타고' ㅋㅋ 갈 수 있는 여행지 찾고 있는데

가까운 해외나 제주도 생각중이예요.

따뜻한 동남아 가면 제일 좋겠는데 엄마가 좀 걱정하시네요.

둘째가 아직 어린데 몇시간씩 비행기 타고 괜찮겠냐...

해외일정 힘들것같다면서요.

 

제주도도 좋은데 요즘 부쩍 추워져서 날씨가 너무 걸려요.

괜히 갔다가 찬바람 맞고 고생만 잔뜩 하는거 아닌가.

 

엄마아빠는 제주도 강추하고 계시고 저는 해외가 좀 더 땡기고

애들은 뱅기만 타면 무조건 다 좋다 하고 ㅋ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만약 제주도에 간다면 요즘같은 날씨에 어딜 보고 어떻게 놀다 오면 좋을까요?

아무래도 아이들 위주로 움직여야 될 것 같아요.

어수선한 시국에 잠시 워워하시고 댓글 하나 달아주시면 감사감사요.

어쨌거나 단일화는 되리라고 믿슙니다!

IP : 222.235.xxx.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8 7:01 PM (121.186.xxx.144)

    4시간 정도 세부 사이판 괌
    셋다 따뜻한 남쪽나라라 괜찮을것 같은데요
    제주도 추워요
    신라호텔에서 놀다오실거면 그것도 괜찮은것 같구요

  • 2. 바람
    '12.11.18 7:19 PM (125.180.xxx.163)

    지금 제주도 추워요. 바람이 장난 아니예요. 아가에겐 힘들거예요.
    4시간 이내로 비행기타는 동남아 중에 골라보세요.

  • 3. 원글
    '12.11.18 7:20 PM (222.235.xxx.20)

    신라호텔은 느무 비싸서 못 가지 싶어요 ㅜㅜ
    회사 통해서 한화나 대명리조트는 싸게 예약할 수 있는데
    그런데 가면 너무 고생할라나요?
    마음이 계속 이랬다저랬다 해요

  • 4. ..
    '12.11.18 7:25 PM (121.141.xxx.166)

    괌 pic 좋아요(사이판은 안가봐서) 아이들 데리고 놀기도 좋고 먹거리도 좋고. 자금 압박 심하지 않으시면 괌pic 가세요.

  • 5. 원글
    '12.11.19 12:02 AM (210.223.xxx.229)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아직도 고민중... 폭풍 검색중입니다 ㅎㅎ 어쨌든 여행은 꼭 다녀오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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