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년만에 여행 한번 가려고 했더니...

갈팡질팡 조회수 : 1,502
작성일 : 2012-11-18 18:59:10

요즘같은 때, 이런 글 올리는거 좀 분위기 파악 못 하는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자게는 자게잖아요 ㅎㅎ

 

다섯살 세살 아이들 둔 워킹맘인데 어쩌다 보니 여름에 휴가도 못 갔어요.

이번달부터 12월 초 사이에 3-4일 정도 시간을 낼 수 있을 것 같아서 급여행을 가려고 해요.

그나마도 남편은 시간을 못 맞춰서 친정부모님이랑 같이 갈 거구요.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표는 '비행기 타기'예요.

다섯살 큰애가 아직 비행기를 한번도 못 타봐서 매일 노래를 불러요.

세살짜리 둘째는 아직 24개월이 안 돼서 12월 안에는 공짜로 비행기 탈 수 있어요.

12월 넘기면 당연 성인 요금이구요.

 

그래서 급하게 '비행기 타고' ㅋㅋ 갈 수 있는 여행지 찾고 있는데

가까운 해외나 제주도 생각중이예요.

따뜻한 동남아 가면 제일 좋겠는데 엄마가 좀 걱정하시네요.

둘째가 아직 어린데 몇시간씩 비행기 타고 괜찮겠냐...

해외일정 힘들것같다면서요.

 

제주도도 좋은데 요즘 부쩍 추워져서 날씨가 너무 걸려요.

괜히 갔다가 찬바람 맞고 고생만 잔뜩 하는거 아닌가.

 

엄마아빠는 제주도 강추하고 계시고 저는 해외가 좀 더 땡기고

애들은 뱅기만 타면 무조건 다 좋다 하고 ㅋ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만약 제주도에 간다면 요즘같은 날씨에 어딜 보고 어떻게 놀다 오면 좋을까요?

아무래도 아이들 위주로 움직여야 될 것 같아요.

어수선한 시국에 잠시 워워하시고 댓글 하나 달아주시면 감사감사요.

어쨌거나 단일화는 되리라고 믿슙니다!

IP : 222.235.xxx.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8 7:01 PM (121.186.xxx.144)

    4시간 정도 세부 사이판 괌
    셋다 따뜻한 남쪽나라라 괜찮을것 같은데요
    제주도 추워요
    신라호텔에서 놀다오실거면 그것도 괜찮은것 같구요

  • 2. 바람
    '12.11.18 7:19 PM (125.180.xxx.163)

    지금 제주도 추워요. 바람이 장난 아니예요. 아가에겐 힘들거예요.
    4시간 이내로 비행기타는 동남아 중에 골라보세요.

  • 3. 원글
    '12.11.18 7:20 PM (222.235.xxx.20)

    신라호텔은 느무 비싸서 못 가지 싶어요 ㅜㅜ
    회사 통해서 한화나 대명리조트는 싸게 예약할 수 있는데
    그런데 가면 너무 고생할라나요?
    마음이 계속 이랬다저랬다 해요

  • 4. ..
    '12.11.18 7:25 PM (121.141.xxx.166)

    괌 pic 좋아요(사이판은 안가봐서) 아이들 데리고 놀기도 좋고 먹거리도 좋고. 자금 압박 심하지 않으시면 괌pic 가세요.

  • 5. 원글
    '12.11.19 12:02 AM (210.223.xxx.229)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아직도 고민중... 폭풍 검색중입니다 ㅎㅎ 어쨌든 여행은 꼭 다녀오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1672 스마트폰 중고 구입문의 1 ... 2012/12/15 752
191671 국정원 김씨와 청와대 이씨 1 .. 2012/12/15 579
191670 바그네는 왜 토론때만 되면 유세안해요 ? ㅋ 15 양말 2012/12/15 2,699
191669 교정의 신비 ㄷㄷㄷㄷㄷㄷ 5 cool 2012/12/15 3,295
191668 돌아온 오세훈, 문재인·안철수에 네거티브 구태모습 안타깝다 18 오세푼 2012/12/15 2,644
191667 밑) 대규모 SNS 알바사무실 발각 601호 602호---알밥입.. 3 알밥독밥 2012/12/15 821
191666 초등 1학년 아이들이 보는 대선 2 울 동네 분.. 2012/12/15 736
191665 이정희는 언제 사퇴하나요 5 지현맘 2012/12/15 1,805
191664 미주 한인 주부 사이트 Missy Usa 댓글 알바의 고백글 무명씨 2012/12/15 1,802
191663 대학생 선물 지갑 색상골라주세요 2 .... 2012/12/15 728
191662 대규모 sns 알바 민주당 사무실 발각, 601호 602호 23 드디어 2012/12/15 10,022
191661 엠팍 깐풍기 레시피 정말 대박이네요 110 마음은 호텔.. 2012/12/15 15,417
191660 복고 스타일의 코트가 유행할것 같은데 몇년전 구입한 비싼 코트... 7 코트 2012/12/15 1,861
191659 네이트가 언제부터 네이트가 2012/12/15 891
191658 시크릿가든의 천재가수 썬역 렌의 노래 술이야 2012/12/15 949
191657 코렐 골라주시와요~ 8 다 이뽀 이.. 2012/12/15 2,316
191656 이런것도 자랑거리가 될려나 모르겠는데요 4 Dhepd 2012/12/15 1,064
191655 또봇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ㅠㅠ 9 로봇 2012/12/15 1,414
191654 배추 15포기...고춧가루 양은 얼마나 해야 하나요? 8 dma 2012/12/15 5,997
191653 왜들 이렇게 들떠있는 분위기인지 모르겠어요. 2 soyaya.. 2012/12/15 906
191652 고춧가루가 많이 생겼는데 두고 먹어도 되나요? 11 초보주부 2012/12/15 1,501
191651 상황이 낙관적이지 않데요 18 . . 2012/12/15 3,935
191650 문재인님께 1,322,000원을 전했습니다^^ 5 꼼슈 2012/12/15 740
191649 42살 남편이 하는말 걱정하지마 문재인이 될꺼야 6 백발백중 2012/12/15 2,581
191648 고문기술자 이근안 내가 그렇게 악질이였나 하고 울어... 8 호박덩쿨 2012/12/15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