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당장 한대 살거 같아요.
어쩔수 없이 세탁소에 갖다주지만 너무 찜찜해요.
겨울에 안쪽에 입는 티셔츠같은 건 몇번 입어도 깨끗하쟎아요.
계절따라 두세번 입은 옷들을 그냥 넣을수도 없고해서
드라이 맡기긴하지만 돈주고 찾아오면서도 뭔가 때를 묻혀서 그대로 다림질만 새로한거같은 느낌...
며칠전 남편 양복을 맡겼다가 찾아와서 그냥 걸어두었어요.
다시 부직포 카바 씌워 넣으려고 하다보니
맡기면서 부탁했던 부분이 그대로 있네요.
소매끝이랑 가슴쪽에 뭔가 묻어 있어서 여기여기 이런게 있다고까지 얘기했었는데
그 상태 그대로 입니다.
손톱으로 문대고 비비대서 털어내고
물수건으로 닦아냈어요...
이럴때마다 간절해요.
작은 가정용 기름 세탁기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