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착신으로 조직을 가진 정당은 자당 후보의 지지를 쉽게 올릴 수 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로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1. 리어미터 여론조사 응답률 7%, 표본 1500명,
1500명의 지지성향을 알기위해서 1500*100/7 = 21000 명에게 전화를 합니다.
2. 민주당 조직 대략 20만 명 잡고, 유권자 전체인구 4천만,
무선표집으로 한 전화가 민주당 조직 당원으로 갈 수있 는 확률 20만/4000만 ===>0.005(0.5%)
3. 리얼미터가 21000명에게 전화할 때, 그중 민주당 당원으로 가는 전화 총수 전화받는 21000* 0.005 = 105 명.
1) 기본적으로 민주당 조직당원만으로 얻는 지지률 105/1500 = 1/15 = 7%
2) 전체 민주당 조직당원이 2명 착신으로 당원수를 2배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음. 그러면 14%로 증가.
3) 3명 착신으로 21% 증가.
4. 위의 계산은 집전화로만 가는 것으로 계산했는데, 리얼미터는 집전화 80% 모바일 20%, 그래서 집전화만 고려하면, 7*0.8 = 5.6%
2명 착신으로 11.2% 3명 착신으로 16.8%를 증가시킬 수 있음
만약에 리얼미터 여론조사 양식(1500명 표본과 응답율 7%, 집전화 80%+모바일 20%)으로 20만명의 당원을 가진 정당이 전화 착신을 이용하면 5.6% 단위로 자신들의 후보의 지지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전체 당원들이 서로 다른 2 개의 전화번호를 착신하면 11.2%, 다른 3개의 전화번호를 착신하면 16.5%로 올릴 수 있겠군요 (상세한 수치들은 생략하고 간결하게 한 탱자의 산수입니다)
안철수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단일화 경쟁에서 여론조사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조직이 없는 무소속 안철수측의 신경이 날카로워질 수 밖에 없군요. 전화착신이 정당한 조직활동으로 간주된다면 안철수측은 어떻게 대응해야 되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안철수씨가 왜 민통당내 비노그룹과 친해질려고 하는지, 왜 전통적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이 있는 호남에 가는지 이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