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산거 다 이야기 하시나요?

..... 조회수 : 2,047
작성일 : 2012-11-17 23:58:29

 

   제 나이에 비해 고가의 강남의 대형아파트를 구입했어요.

 

   아직 이사 전이구요....

 

   원래 가지고 있던 돈과 부모님의 도움으로 구입한거구요..

 

   대출이자 내느니 안전하게 가자 해서 부모님이 지원해주신 부분은 증여세 신고해서

 

   증여세 부분은 우리 부부가 내면되구요..

 

   일단 대출은 없는상태.

 

   사실 친구들한테 이야기 하지 않았는데

 

   오늘 친구를 만나다가 전화가 와서 (집등기 서류관련 법무사와의 통화)

 

  그냥 집산이야기를 했는데

 

  친구가 여러가지 꼬치꼬치 묻기 시작하더니 안색이 순간적으로 어두워졌어요. 약간 순간적으로 표정이 어두워졌달까..

 

 순간 저도 약간 당황했구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친구들이고 주변엔 전세라고 해야할까요?

 

내집마련해서 기쁘긴한데 부모님이 사주신거니 자랑하기도 민망하구...뭔가 물어보지 않으면 가만있고 싶은데

 

괜히 예민해지네요...

IP : 14.52.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8 12:10 AM (61.72.xxx.135)

    저는 내색 안할것 같아요.
    제가 가진집은 비싼 아파트 아닌데도 제 주변 사람들 보다는 제 형편이 좋다보니
    제가 먼저 얘기하는 경우는 절대 없고
    주위에서 꼬치꼬치 물어서 솔직하게 자가라고 얘기한적 있는데
    그럴때마다 와~~ 부자네... 우리한테 돈좀 쓰라고.
    완전 호구처럼 생각하더라구요.

    우리나라 사람들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내가 알뜰하게 모으고 쓰고 싶은거 참아가며 이룬 재산인데
    본인보다 돈 좀 많다 생각하면 한턱 쏘라고...
    그것도 제가 자랑한것도 아니고
    물어보면 솔직하게 대답한건데..

    이런일 몇번 겪고 이젠 집 없는걸로 얘기해요.

  • 2. ...
    '12.11.18 12:32 AM (1.231.xxx.229) - 삭제된댓글

    이미 친구 한명이 알았는데 ... 일부러 나 집샀다라고 얘기만 안하면 되실듯

  • 3.
    '12.11.18 2:25 AM (14.35.xxx.47)

    전세라고 거짓말한거 들통?나면 더 분위기 싸해지죠..
    부모님께 빌려서 은행대출처럼 매달 갚는다..이렇게 하시면되요.
    집 샀다고 하면 정말 얼마에 샀냐.. 대출은 얼마냐..일케 물어보드라구요..
    회사 동료들도.. 첨에 아무 생각없이 얼마에 샀고 대출 얼마했다 그랬더니
    헐..
    그럼 원래 얼마는 자기돈이네.....이렇게 계산들하드라구요...
    다 은행대출이라고 하면 은행대출을 그렇게 많이 해줘.? 뭐 이렇게 나갈 수 있으니
    은행대출받은건 은행대출 받았다 나머지는 부모님께 빌린거다 매달 적금 들어서 갚아야된다..
    이자도 얼마씩 드릴꺼다.. 사실 월세나 마찬가지다..
    그러면 부자네어쩌네 안 그럴꺼에요

  • 4. 그게
    '12.11.18 11:38 AM (110.47.xxx.193)

    참 그렇더라구요
    젊어서는 잘 사는 친구나 못 사는 친구나 맘 맞으면 다 친구였는데
    나이 먹어가며 살기 녹녹치 않고 현실에 버겁게 살다가
    나와 달리 일도 잘 되고 돈도 잘 벌고 별 걱정 없이 사는 친구들은 좀 멀리하게 되는 게 있더라구요
    나와 다른 처지 다른 세상 사람이 된 듯한 느낌
    스스로가 궁상맞고 우울해지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805 일본 국회에 있는 사진이라네요 10 2012/12/10 4,118
188804 나꼼수는 어디서 들을수있나요? 3 2012/12/10 782
188803 절대 대통령되면 안되는데 ...겁나요 4 그네아줌마 2012/12/10 1,035
188802 이 시국에 가슴 뛰는 남자 배우 있으신 분...손들어보세요 30 // 2012/12/10 3,442
188801 이와중에 홍준표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 향응대접 의혹 적발 1 금호마을 2012/12/10 969
188800 아래 글 제목들...연아는 연아는 연아는... 아니 대체 뭣들하.. 4 킬리만자로 2012/12/10 2,509
188799 부산에 시내버스랑 좌석버스가 몇시까지 다녀요??????? 2 yy 2012/12/10 721
188798 연아와 다른 선수와의 다른점.. 5 다른점 2012/12/10 3,294
188797 연아는 넘어지는 모습도 예술적이에요 4 무지개 2012/12/10 3,106
188796 연아는 왜 혼자 발레를 하나요? 19 ... 2012/12/10 14,714
188795 강아지 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31 양파탕수육 2012/12/10 9,286
188794 너무 많이 먹어서 고민이에요. 2 ... 2012/12/10 1,433
188793 연아... 8 dd 2012/12/10 4,368
188792 연아 나옵니다!!!!! 45 아악 2012/12/10 10,948
188791 이제 연아 나오나봐요 ㅎㅎㅎ 2012/12/10 539
188790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1 우리는 2012/12/10 521
188789 정치 혐오와 투표 귀차니즘에 빠진 분들에게 2 .. 2012/12/10 769
188788 반지의 제왕 1,2,3편 다 보신 분! 질문요~ 9 플리즈 2012/12/10 1,461
188787 정권교대 말고 정권교체!! 1 투표하라12.. 2012/12/10 589
188786 2013운세 7 2013 운.. 2012/12/10 6,463
188785 후드 달린 양털조끼.. 코트랑 입으면 후드때문에 보기 싫겠죠??.. 1 양털조끼 2012/12/10 1,680
188784 서울 요즘 운전하면 위험하나요? 언제 가능할까요? 12 운전 2012/12/10 1,613
188783 펌)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면 반복할수밖에 없습니다. 2 깨우침 2012/12/10 781
188782 룸메이트 주의사항-개념좀 가지도록 도와주세요 9 눈치없는여자.. 2012/12/10 2,805
188781 제발 수학 답좀 알려주세요.(급해요) 6 수학싫엇! 2012/12/10 1,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