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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키우면 외롭지 않을까요?

.. 조회수 : 2,456
작성일 : 2012-11-17 15:25:00
저 요즘 너무 심심해요. 애들도 고딩이라 아침 일찍 밥 차려 주고 나면 밤 늦게나 만나구요. 특히 남편 ,요즘 일거리 많아 너무 바쁘게 다녀요. 일 안하고 집에 있은지 2년째인데 애들 중요한 시기에 엄마 도움필요할까 싶고 먹는 거 좀 더 신경 써주고 정서적으로 도움 될까해서 일을 접고 전업이 된거죠. 그런데 그럴 필요 없었다 싶게 저 빼고 식구들 모두 바쁩니다. 저는 종일 기다리는 사람인거죠. 잠시 집에 들르는 애들 간식 먹여 학원 보내고 가끔 남편 심부름 한 두가지 하거나 시장보고 .. 혼자서는 뭘 배우거나 운동도 하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강아지 한마리 키워 볼까 하는데 어떨까요? 강아지를 벗삼아 시간 보내면외롭고 우울한 마음에서 좀 벗어날 수 있을까요?
IP : 211.196.xxx.17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7 3:28 PM (211.199.xxx.168)

    약간의 위안은 되지만 그게 근원적인 해결은 되지 않아요...그리고 다른 가족들의 동의도 얻어야 하구요

  • 2. 원하시면
    '12.11.17 3:30 PM (110.10.xxx.204)

    키워보셔요..
    손도 많이 가지만 정말 사랑스러워서 못견디실꺼예요..

  • 3. 저는 추천
    '12.11.17 3:34 PM (211.106.xxx.243)

    저는 추천..하지만 이왕이면 유기견싸이트도 살펴봐주세요 그런데 유기견 싸이트 관리하는 분들이 굉장히 까다롭긴해요 의심도 많고 깐깐해요 그렇지만 믿을수있는 사람이겠구나 싶으면 인상부터 달라지더라구요

  • 4. 저는
    '12.11.17 3:41 PM (203.226.xxx.253)

    잠시 임보했는데, 밥 먹다가도 강아지 응가하면 달려가서 똥꼬 씻어 줘야 했어요.결벽증이 있어 못 키우겠다 결론 내렸어요. 이뻐서 어쩔줄 모르겠지만 평생 책임지는건 장난아니겠다 싶었어요.

  • 5. ss
    '12.11.17 3:50 PM (210.105.xxx.118)

    방금 동물병원 다녀왔어요.
    이번 달만 150 만원 썼어요 병원비로.
    노견이에요. 그래서 병이 많네요.
    그래도 이 강아지 때문에 무조건적 사랑도 알게 되고 심한 결벽증도 고쳤어요.
    어릴 때 주었던 기쁨과 이젠 없으면 못 살거 같아서
    돈 드는 것도 다 감수하고 그저 오래만 살아다오 이러고 있습니다. `

  • 6. 원글
    '12.11.17 3:51 PM (211.196.xxx.178)

    애기 키우듯 키울 순 있겠는데 아프면 돈이 많이 들겠죠?
    몇 백이나 들기도 하는군요.
    책임감 때문에라도 쉽게 결정할 일은 아닌 듯 합니다.

  • 7. ㄴㅇㅎ
    '12.11.17 4:03 PM (143.248.xxx.51)

    임보가 뭐에요?

  • 8. 임보
    '12.11.17 4:06 PM (121.190.xxx.242)

    임시보호 아닐까요?
    저도 임보를 권해요.
    사람처럼 희노애락을 느끼는 하나의 생명체라
    마음 바뀌면 곤란하잖아요.
    얘기때 돈 많이 들어요
    예방접종 생각보다 자주 맞춰야 하구요,
    집안에서 같이 생활하신다면 소모품들도 많이 들어요.
    미용비며 사료도 정기적으로 드는돈이 싸지 않아요.

  • 9. 소심이
    '12.11.17 5:38 PM (112.149.xxx.182)

    이상하게 너무 겁주는 내용이 많네요.
    돈 그리 많이 안들어요.
    늙고 병들면 드는거구여.
    아기 키우는거랑 같다는것도 좀과장된듯합니다. 그만큼의 책임감을 가져라일듯...
    사람이 주는것보다 강아지들이 사람에게 주는게 무한히 큼니다.
    원글님...
    사랑과 어느정도의 책임감만 있다면 잘키우실수 있을겁니다.

  • 10. 임시보호
    '12.11.17 6:25 PM (223.62.xxx.252)

    임시보호 해보시고 결정하시길 권합니다 예쁜 아가들 배변훈려뉴되있는 아가들 많아요 추운겨울동안 내가 돌본다라는 맘으로 해보세요^^

  • 11. 다른취미를
    '12.11.17 6:34 PM (211.246.xxx.222)

    찾아 보시면 어떨까요?
    일단 포기 해야 되는게
    어디 일박을 못하고 옵니다.
    그러니까 개 때문 여행 못합니다.
    친척집에 갈려면 개를 싫어 하면 개 못데리고 가구요.
    저는 처음 키우는데 미쳐 그걸 몰랐어요.
    그래서 전 어차피 개한테 희생 할 각오를 했지만
    원글 님은 피할수 있는 상황이니 피하시라구요ㅎㅎ

  • 12. 러블리자넷
    '12.11.17 6:47 PM (117.111.xxx.28)

    임시보호 강추요 유기견 입양될때까지 봐주는거예요
    너무 예쁘게 작게 만들어진 견종들이 병원비 마이들죠

    임시보호로 좋은일도 하시고 겪어보시고 생각해보세요

  • 13. 겁주는게 아니라
    '12.11.18 12:24 AM (124.61.xxx.59)

    예상외로 돈이 많이 들긴 해요. ㅠㅠㅠㅠ 갑자기 개 아파보세요. 병원 안갈 수도 없구요.
    그런데 이렇게 비용 많이 들고 맘대로 여행 못가고, 외출 길게 못하고... 수많은 단점이 있는데요.
    그 단점을 다 상쇄시킬 정도로 참 행복해집니다. 물론 원글님과 개랑 궁합이 잘 맞아야겠지만요.^^

  • 14. 깔깔마녀
    '12.11.19 1:36 PM (210.99.xxx.34)

    안 키울때보다는 분명 더 돈이 들어가지요
    없을때보단 있으니까 여행이나 외출이나 친척집방문이나 모든게 불편하지요

    하지만
    저절로 엄마미소 짓게 만들고
    저절로 행복하게 하고
    저절로 사랑충만하게 하고
    저절로 고마워하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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