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후반부터 남자들을 만나고 드는 생각이......

... 조회수 : 4,647
작성일 : 2012-11-17 12:19:57

20대후반부터 소개팅도 많이하고 남자도 많이 만났어요.

결혼에대해 생각하고 만날나이라 조건을 최우선으로 봤어요.

직업, 경제력, 성격, 집안이화목한지, 됨됨이순으로 봤죠.

사짜부터 공무원까지....


지금와서 드는생각은 직장 적당하고, 시부모 노후보장된 정도면

그외조건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거예요.

이부분에 대해서도 많이 비판하시는분들이 계실텐데, 현실은 현실이잖아요ㅠ_ㅠ

경제적인 부분이 어느정도는 괜찮아야 하는데, 저정도면 충분하다는 말이구요.


추가로 위조건에 나와 공감대있거나 나와 잘 통하는 남자면 그게 최고라는점. (성격이겠죠.)


기회좋게 사짜남자도 몇명 만나봤었는데, 잘 맞지도 않고, 가시방석에 앉은 느낌이랄까요..

상대남들은 절 어떻게 생각했을지 모르겠지만, 저로서는 만나는동안 힘들었어요ㅠㅠ

결국 제가 못견디고 포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9급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정도의 직업. 혹은 탄탄한 중견기업이나 안정적인 직업들..

위의 해당하는 직업들이 흔하지는않지만, 위 직장에 다니며, 부모님 경제적으로 지원해드려야 하는 정도아니면

그외 조건은 무의미한거 같아요.

저도 어짜피 사회생활해서 맞벌이 할거고, 둘이벌어서 일정수준이면 경제적으론 괜찮잖아요.

그외는 나와의 공감대, 성격, 인성이 중요하더군요.

여자분들 너무 조건따지지마세요.

물론 족너도 좋고 성격도 좋고 다좋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힘들고

결국 일정수준이상은 무의미 하더군요.

그리고 나이얘기가 나오는데, 저 사실 연하라면 질색이었어요..

나이가드니 연하가 눈에 들어오더군요-_-;;

사람마다 기준점이 다르겠지만, 동갑 혹은 나이차 많이 안나는 커플이 좋은거 같아요.

남자도 그렇듯 같은조건이라면 젊은남자가 더 끌리는 현실...

하지만, 세상 연하남들이 날 좋아해줄까.....ㅠㅠ

IP : 118.33.xxx.9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ilys
    '12.11.17 12:33 PM (112.150.xxx.134)

    저랑 비슷해요
    저는 두 가지 추가해요

    개천용 스타일 피하는 게 좋구요
    그 사람의 아버지를 봅니다

    이 두가지가 중요해졌어요
    (전 삼십대 초반 녀 싱글 직딩이요)

  • 2. ...
    '12.11.17 12:35 PM (118.33.xxx.99)

    개천용은 왜 피하세요???

  • 3. lilys
    '12.11.17 12:38 PM (112.150.xxx.134)

    강박관념있어서 힘들어요..
    장점이 많지만 곁에 있는 사람의 아량이 아주 바다처럼 넓어져야합니다
    그런 성격이라면 금상첨화겠으나

  • 4. 현실은
    '12.11.17 12:41 PM (1.225.xxx.3)

    삼십대 이상 미혼남 중엉서 대기업, 부모부양의무 없음, 키170이상, 멀쩡한 사고를 가진, 외모가 슈렉 아닌 남자 찾기가 정말 쉽지 않다는 거죠..

  • 5. 현실은
    '12.11.17 12:42 PM (1.225.xxx.3)

    중엉서→중에서

  • 6. .................
    '12.11.17 12:59 PM (125.152.xxx.114)

    정말 부모가 노후를 잘 대비해 놓은 집은 거의 부자반열이죠. 중산층 붕괴가 괜히 붕괴겠어요?

    부모 집 한채랑 연금 100만원 정도로 노인들 100세 까지 병원비며 생활비 됩니까?
    안됩니다. 몇억이상 현금이나 적어도 따로 추가 개인 연금 있고, 월세받는 상가나 집이라도 있어야 노후대비 되는 거죠.
    그런 집에서 살아온 남자가 좋은 교육받고 좋은 직장 가질 확율이 높죠.
    그럼 자기 배우자도 거의 동일한 조건을 고르는데 문제는 거기에 여자 나이+외모로 같은 조건이면 어리고 예쁜여자랑 결혼한다는거죠.

    남자는 자기 외모나 나이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자기 능려과 집안의 경제력으로 승부하기때문에
    여자가 남자 외모까지 따지면 정말 찾기 어려워요....

  • 7. ㅋㅋㅋ
    '12.11.17 1:14 PM (222.114.xxx.57)

    자식.낳아보세요. 여자들이 속물적으로 돈돈하는 이유 알게됩니다. 의사에 환잘하는것도요.
    맞벌이라...
    그쵸. 저도 그랬었죠. 뭐 내가 돈버니까.
    애가 3일째 열이 40도인데 직장나가봐요... 무슨생각드나.

  • 8. 바보보봅
    '12.11.17 1:20 PM (175.115.xxx.30)

    원글님이 말한조건의남자 대한민국처자들의 이상형입니다 그런남자 많지않로 있다해도 내임자되기 쉽지않아요

  • 9. 바보보봅
    '12.11.17 1:26 PM (175.115.xxx.30)

    님만 터득한진실이아니고 그나이또래여성들이 대부분 그렇게생갈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1140 현관 결로 5 겨울밤 2012/12/28 3,923
201139 마치 겨우 힘겹게 버티던 둑이 무너져내리는거같아요 15 수렁 2012/12/28 3,655
201138 벙커원의 추억 7 와인과 재즈.. 2012/12/28 2,572
201137 태권도의 차량 운행 때문에..좀 기분이 안 좋았는데요 7 이런 경우 2012/12/28 1,702
201136 .... 7 그럼에도불구.. 2012/12/28 1,475
201135 천정과 벽에서 물새는 소리가 들려요. 이거 뭔가요 ㅠㅠ 3 걱정이 2012/12/28 4,270
201134 위염인거같은데 2 요엘리 2012/12/28 1,041
201133 부정선거 이슈 때문에 든 의문... 6 꿈속이길 2012/12/28 1,799
201132 10년치 칼럼 들여다보니... 윤창중의 거짓말 1 우리는 2012/12/28 1,078
201131 선덕여왕의 환생! 박근혜 당선을 축하합니다.;;; 9 경축구미 2012/12/28 2,251
201130 벙커갔다 지금막 집에들어왔어요 9 토실토실몽 2012/12/28 2,566
201129 양미리가 꽁치인가요? 5 다른가? 2012/12/28 4,071
201128 압력솥에 팥을 삶으면... 4 2012/12/28 2,251
201127 예스24 전자책 5번 다운로드 가능하다는데요... 2 ... 2012/12/28 1,148
201126 다들 패딩 종류 몇개나 가지고 계세요?? 16 패딩 2012/12/28 3,832
201125 오늘 식기세척기 설치했어요. 4 사용법? 2012/12/28 1,777
201124 레미제라블 후기 (스포무) 8 리아 2012/12/28 3,397
201123 중학교 학비가 어마 어마하네요. 9 ... 2012/12/28 4,594
201122 초등5학년아들 자기전에 습관이 생겼어요 1 .. 2012/12/28 1,619
201121 제 친구가 대장암... 1 암질문 2012/12/27 3,298
201120 갈색 꽈배기 롱 니트티 입고 포트럭 간 사람임다. 간단후기입니다.. 16 츄파춥스 2012/12/27 4,464
201119 윗층이 저녁내내 쿵쿵거려요 ㅜㅜ 1 미치겠어요 2012/12/27 970
201118 지금 이 시간 택배 .... 27 어이없음 2012/12/27 4,113
201117 식당추천해주세요.. 대전 2012/12/27 502
201116 82포트럭파튀~ 벙커1 다녀왔습니다. 39 콩콩이큰언니.. 2012/12/27 4,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