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줌마들이 아가씨들한테 이쁘다는 말

중년아줌마 조회수 : 6,174
작성일 : 2012-11-17 08:47:50

40중반이 넘어가니까요.

사실 다 이뻐보이긴 해요.  내가 늙어가서 그런지.

어릴땐 나름 자기 기준이 있어서

남들이 이쁘다고 해도 갸우뚱? 할때가 대부분이었는데

나이가 드니까

상기된 건강해 보이는 피부, 밝은 미소, 건강해 보이는  오동통한 다리.

다아~~~~~~~~~~~~~~~~~~~~~~~~~~~~~~~~~~~~~

이뻐요.

저기 아래 댓글 중에 아줌마들이 이쁘다고 하는 말 다 입발린 말이라는 거

아니어요~!!!

중년 아줌마 되니까, 사실 아가씨때 보다 세상 무섭고? 수줍고? 이런거 진짜로 없어요.

그냥 막 배에 지방이 쌓여서 그런지, 세상이 거의 대부분 안무섭습니다.  ㅡ,.ㅡ;

마음에 안드는 거 있으면 기어이 표현하게 됩니다.(이것은 단점인가요)

아줌마들이 뭐가 아쉬워서 입발린 말로 이뻐이뻐 합니까.

대단한 미인 아니어도,

다 나름 이쁜 점들이 있더라구요.

그게 이상하게 부각되어 보입니다.

좋은 점만 눈에 크게 들어온다고나 할까요.

절대적인 미의 기준도 좋지만.

누구나 자기의 장점이 최소한 한가지 이상씩 있으니까,

장점 살려서 밝고 즐겁게 사세요.

어차피  남들이 100% 이쁘다고 하는 사람도 없구요.

대단한 미인도 다 못난?? 부분이 있습니다.  아니 있을거여요. ;;;;; (좀 억지스럽긴합니다만. ㅋ)

IP : 124.111.xxx.22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틈새꽃동산
    '12.11.17 8:57 AM (49.1.xxx.119)

    오늘은 뽀로로 안하는 날인가요?

  • 2. 스뎅
    '12.11.17 8:59 AM (124.216.xxx.225)

    님처럼 좋은면을 봐주시는 분도 있고 기어코 결점이나 트집 거리 잡아서 말하는 분도 있고..전 일단 젊으면 다 이뻐 보이드라고요..ㅎㅎㅎ

  • 3. 맞아요
    '12.11.17 9:04 AM (182.213.xxx.101)

    나도 뚱뚱하고 쟤도 뚱뚱한데...걔는 이뻐보이죠..ㅠㅠ 역시 젊다는것이 아름다운것 같아요

  • 4. ...
    '12.11.17 9:05 AM (110.14.xxx.164)

    맞아요 젊음이 얼마나 이쁜지 ㅎㅎ
    근데... 그게 나이든 증거더군요 ㅜㅜ
    얼마전부턴 갑자기 군인아저씨들도 다 너무 어리고 귀여운 아들들 같아보여요ㅡ 친구 아들들 군대갔음

  • 5. zz
    '12.11.17 9:14 AM (112.168.xxx.73)

    맞아요
    저도 30중반 되니까 진짜 20대 여자애들 다 이뻐 보여요
    객관적으로 안이쁘다 싶은 여자들도 다 이뻐요 ㅋㅋㅋ
    젊음 때문이구나..그런가 싶어요 ㅎㅎ

  • 6. ㅎㅎ
    '12.11.17 9:15 AM (124.111.xxx.226)

    왠 뽀로로??? 틈새꽃동산은 원래 저런 댓글러인가봐요?


    .../네, 제 아들도 얼마 안있으면 군대 갈거예요 ㅠㅠ
    군인들 보면 다 안스럽네요.

  • 7. ..
    '12.11.17 9:23 AM (211.246.xxx.196)

    맞아요
    젊은게 이쁜 거에요
    어릴땐 네나이엔 거적을 쓰고 다녀도 이뻐보인다는 말이 뭔 말인가 했는데 지금은 이해가요

  • 8. 절대
    '12.11.17 9:27 AM (183.122.xxx.22)

    동감이에요.피부만 봐도 얼마나 이쁜가요?ㅠㅠ근데도 청춘의 아름다움을 모르고,우울해하는
    젊은이들 보면 안타까워요

  • 9. ^^
    '12.11.17 9:29 AM (112.152.xxx.115)

    내년 마흔되는 제눈에도 어린 아가씨들 꾸미든 안꾸미든 다 이쁘더라구요~
    젊음 자체의 화사함이 그렇게 크게 차지하는줄 몰랐어요.나두 어릴때 좀 더 당당하게 하고 다닐걸~~ ㅜㅜ

  • 10. ...
    '12.11.17 9:44 AM (108.41.xxx.211)

    물론 예쁜 점을 찾으면 예쁜데요. 말씀하신 피부랑 생기가 가장 그렇고요.
    그렇다고 젊으면 다 예쁘진 않아요, 제 눈엔.
    아직 아줌마가 덜 됐나?
    어떤 사람들은 보면 아무리 더 어려진대도 저런 외모가 되고 싶지 않다, 어리면 다 예뻐 보인다더니 거짓말이다, 싶은 사람들 있어요.
    물론 어린 나이의 순진함, 순수함 그런 건 좋지만요.

  • 11. 동감
    '12.11.17 9:45 AM (116.33.xxx.148)

    대학생들만 봐도 이쁘더라구요. 사과같은 얼굴에 건강해보이고 부럽던데.. 나도 저럴때가 있었구나 합니다.

  • 12. 원글님 말씀이
    '12.11.17 9:48 AM (211.246.xxx.62)

    맞아요...
    젊음에서 나오는 싱그런 빛이 있어요,그래서 환하고 이뻐보이죠..
    제가 20대때 아줌마들께서 그런말씀 하실때는 이해 못했는데 제가 40대아줌마가 되고 보니 이제는 알겠더군요...
    그리고,군인아저씨들이 어느순간 아들처럼 느껴져서 길이나 전철 버스에서 군인들 보면 어찌나 안쓰러운지...
    군대에서 고생할텐데...생각들어 전철 자리 양보하고 싶은 생각이 막 들더군요..
    여기 앉아서 가라고 말이 목구멍까지 나오는거 주책으로 보일까봐 참고 넘어갑니다..
    저 진정 아줌마 다 됐죠^^

  • 13. 40대
    '12.11.17 10:02 AM (175.114.xxx.246)

    맨들한 피부만 봐도 이쁘던데요.
    진짜 날씬하고 얼굴도 예쁘고 거기다 여성스럽게 꾸민 20대를 봤는데
    기어이 옆에서서 탄성을 질렀다는..
    옆에 아줌마도 같이 "우와 지..인..짜 이쁘다 어쩜 저리 이쁘냐"
    아들하고 손잡고 가면서 이쁜처자 보면 꼭 한마디 해요.
    삼식아!! 저 누나 이쁜 것 봐라...

  • 14.
    '12.11.17 10:07 AM (175.118.xxx.102)

    나보다 어리면 다 이쁘고 부러움ᆞ

  • 15. 나이들면
    '12.11.17 10:22 AM (121.190.xxx.242)

    이쁘다는 기준이 좀 커지기도 해서 그런거 같아요.
    성격 좋아 보이고 건강하고 밝고 개성있고 그런게 다 이쁘다는데 포함되니까요.

  • 16. 빈말은 아닌데
    '12.11.17 10:50 AM (122.34.xxx.34)

    진짜 눈에 띄게 이뻐서 이쁘다고 한건줄 알았는데
    어려서 이쁘다고 한걸 나중에 알면 실망할 만은 하죠
    자기를 이쁘게 봐주기를 바라는 대상인 20대 눈에는 젊음만 가지고는 부족하니까요 ㅋㅋㅋ
    아줌마눈에 진짜로 이뻐보여서 뭐하겠어요 ㅠㅠ
    특히나 아줌마들에게만 이뻐보이는 탄탄한 짧은 종아리와 탱글탱글하나 복스런 볼살의 소유자라면
    이쁘단 소리 들어도 하나도 안반가울것 같아요

  • 17. ㅇㅇ
    '12.11.17 10:51 AM (175.192.xxx.73)

    교복입은 학생들보면 넘 이쁘고 상큼하고.. 무조건 이뻐요

  • 18. ...
    '12.11.17 11:08 AM (218.234.xxx.44)

    저는 40인데 요즘애들 참 성형많이하는구나 느낌...고만고만하구나 ..그러다 너무나 현실적인 외모를 보면 에고..너는 성형하지마라..순수한외모를 지키려무나 뭐 이런생각을 해요..사실 그제 이십대 초반녀를 갈에ㅓ 봤는데 박봄스탈의 성형녀를 실제로 보고 넘 무서워서리...눈밑 애교살은 정말 손대지말자 그생각하고 왔거든요

  • 19.
    '12.11.17 11:59 AM (211.246.xxx.67)

    상황에 따라 다르게 말하는거죠.

    별상관없는 관계의 사람들에겐,
    웬만하면 이쁘다~~하지요^^
    물론,젊으니 이쁘다~라는 느낌도 있구요.
    늙은 나보다는 젊으니 이쁘구나~하는 생각이 대부분이고,
    남자든 여자든 젊은 사람들은 일단 다 이뻐보입니다.

    다만,결혼 상대감으로 보는 미의 기준은 아주 다릅니다.
    내 배우자든,자식의 배우자든,조카의 배우자든,친구 자식의 배우자든,
    그땐 좀 더 엄격하고 객관적인 잣대를 들이대죠.
    나랑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더욱요.
    그때는 배우자감 대상 범위안의 비교군과 비교해서 미모가 좋다,나쁘다~평가하기 때문에,아줌마들이 젊기에 이쁘다고 하는 기준은 거의다 동일하게 적용되므로,
    큰 의미없게 되는거죠.
    그 비교군안에서 더 이쁜지 좀 못한지 평가하는거죠.

    즉,젊은 남자가 또래의 여자들 미모를 평가할때,
    나이든 아줌마보다 더 젊고 이쁘다~하고 평가하는게 아니라,
    또래 여자들 중에서 외모가 어떠하다~라고 평가하게되니,
    아줌마들 평가와 좀 달라질수 있는거죠.

    어쨌든,
    누구든

  • 20. 저 아줌마 아니지만
    '12.11.17 12:13 PM (119.18.xxx.141)

    (강력히 외칩니다 ㅡ,, )
    암튼 중학생들 봐도 다 이뻐 보여요
    애들 자체의 생기 보드라운 피부 말간 미소 공손한 태도

  • 21.
    '12.11.17 12:16 PM (211.246.xxx.67)

    아줌마들한테는,
    나이 더 드신 할머니들께서,
    이쁘다고 얘기하신답니다,진심을 담아서요.
    젊으니 이쁘다는거지,
    객관적으로 미인이라서 이쁘다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나이든 할아버지들이
    중년 아줌마들 이쁘게 보는거나,
    나이든 아저씨들이 젊은 아가씨들 이쁘게 보는거나,
    나이든 아줌마들이 젊은 아가씨들 이쁘게 보는거나,
    모두 다~~
    젊음이 부럽고 실제로도 젊다는것 자체가 매력으로 다가오니,
    진심을 담아 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또래들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는게 더 객관적이고 신뢰가는 평가라는걸 알죠.

  • 22. 문제는
    '12.11.17 12:18 PM (211.60.xxx.61)

    그들이 예뻐보이고싶은 대상은 나이든 아줌마들이 아닌 또래 이성이라는 점이죠. 또래이성은 '젊으니까 다 이쁘다' 이런 논리는 안먹힐 나이구요. 그게 문제죠.

  • 23. ...
    '12.11.17 12:56 PM (59.5.xxx.197)

    젊음 자체가 갖는 생기, 밝음이 좋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351 어떻게 외풍이 부는 집에 아가가 있는 집을 찾을 수 있을까요? 2 기부 2012/11/30 1,732
184350 나만 아껴 살면 뭐하나.... 6 ehdgml.. 2012/11/30 3,259
184349 피곤해 보이는 문재인 후보네요.(펌) 13 ... 2012/11/30 3,141
184348 정우성 진짜 젠틀해보이네요 49 무르팍 2012/11/30 16,788
184347 [급질] 스마트폰 메모 기능에 대해 급히 여쭤봅니다. 4 @@ 2012/11/30 1,266
184346 26년 보고왔어요~ 6 just 2012/11/30 2,110
184345 나이 서른인데 치과가본적이 없어요 썩은이가 없네요 8 건치 2012/11/30 2,006
184344 오늘 전직원이 해고됬어요 ㅠ.ㅠ 15 날벼락 2012/11/30 17,649
184343 [백년전쟁 스페설] 박정희- 그리고 한국의 현대사 2 추억만이 2012/11/30 1,058
184342 인구문제 경악스럽군요.. 3 .. 2012/11/30 1,681
184341 뽁뽁이 붙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 5 12월 2012/11/30 14,374
184340 여자 혼자 여행가기 좋은 곳 추천부탁드려요. 4 뚜벅이 여행.. 2012/11/30 8,539
184339 슬라이딩 붙박이장에 tv설치해서 쓰시는분 계시나요? 2 ... 2012/11/30 3,991
184338 유자차 담은지 몇일만에 먹나요? 1 유자 2012/11/30 1,358
184337 오해받기 쉬운 女운동복 1 ㅋㅋㅋ 2012/11/30 1,977
184336 베스트글의 유럽여행을 다녀온 글 댓글들 읽다보니... 포비 2012/11/29 1,935
184335 씨네큐브에서 프리미어페스티벌 하네요... 1 이밤의끝을붙.. 2012/11/29 616
184334 무릎팍도사 보고 있어서 기뻐요. 9 손님 2012/11/29 2,879
184333 요즘 티비뉴스에 아나운서, 기상캐스터들 빨간색 옷 너무 많이 입.. 9 .. 2012/11/29 1,939
184332 새언니가 부러워요 8 .. 2012/11/29 4,011
184331 형제간우애문제... 3 ㅁㄴㅇ 2012/11/29 1,525
184330 저좀도와주세요 나 잘나가던.. 2012/11/29 489
184329 알탕에 넣을 냉동알이요. 3 알탕 2012/11/29 3,637
184328 아이 중이염이 자꾸 재발하네요. 별 수 없나요? 6 중이염박사님.. 2012/11/29 1,466
184327 제이에스티나 4 커플링 2012/11/29 1,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