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때 모피 안받겠다고 하면...후회할까요?

.. 조회수 : 4,988
작성일 : 2012-11-16 23:17:27

동물 좋아하기도하고 잔인한건 영화도 못보는 소심쟁이에요

동물농장의 모피 동영상은 못봤지만 내용만으로도 너무 불쌍해서 앞으로 모피 안입겠다고 다짐했어요

얼어죽는것도 아닌데 나 따뜻하자고 잔인한 짓 할수 없어서요

 

근데 결혼할때 시어머니가 모피 해주실것 같은데 (형님이 결혼하실때 받으셨다고 하더라구요 어머님은 둘이 똑같이 해준다고 하시구요)

전..동물 불쌍해서 싫어요 안입는다고 해주지 마시라고 할려는데..

그럼 대신 다른걸로 해주시면 무지 좋겠지만^^ 그런일은 없을것같고 제가 안해주셔도 된다고 했으니 패스하실것같아요

 

예물도 형님은 이것저것 받으셨다는데 전 돌뎅이 하나에 몇천씩 퍼붓는거 아까운거 같아서 커플링이나 하고

다이아몬드 대신에 지르콘? 뭐 그런걸로 하려는데..

 

한복도 남자친구 성격상(겉치레 무지무지 싫어해요) 결혼할때 한번입고 절대 안입을꺼 당연해서 대여해서 입겠다고 하려구요

결혼후에 남편은 명절에도 절대 안입을텐데 저혼자 한복 뻗쳐입고 패션쇼 할것도 아니고..

 

그렇게 되면 살면서 후회할까요?

그래도 그냥 안받는게 좋겠죠?

후회 안하겠죠?

 

IP : 115.91.xxx.6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6 11:18 PM (119.64.xxx.151)

    살면서 후회할지 안 할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원글님이 선택할 문제...
    저라면 입지도 않을 옷이 옷장 자리만 차지하는 것도 스트레스인지라 전혀 후회 안 할 듯...

  • 2. 후회
    '12.11.16 11:21 PM (125.178.xxx.140)

    후회안하실듯 그게 모라고,

  • 3. 아마
    '12.11.16 11:21 PM (1.225.xxx.3)

    받으시면 내내 그옷 보며 후회할 거예요..^^
    그거 사주실 돈으로 신랑 이름으로 통장에 담아달라 하심 어때요?^^

  • 4.
    '12.11.16 11:23 PM (14.52.xxx.59)

    모피 해주신다더니 나중에 돈으로 주셔서 주택청약 넣었어요
    근데 엄동에 돌잔치했는데 사람들이 다들 왜 모피 하날 못 입고 왔냐고...
    어이없음요 ㅠ

  • 5. ..
    '12.11.16 11:25 PM (115.91.xxx.62)

    ㅋㅋ 친구들도 다 돈으로 달라고해~가방으로 달라고해~하는데 그건 그냥 친구들이니까 할수 있는얘기지요
    제가 맡겨놓은것도 아니고 어머니가 해주겠다는거 거절하면서 전 돈이 좋으니 돈으로 주세욧!!! 할수는 절대 없을거 같고 ^^
    그래도 내돈이든 시어머니돈이든 쓸데없이 눈먼돈이 사라지는건 너무 아닌거 같아서 안받아도 그만~하려구요

    그래도 어떤 친구들은 준다고 할때 네...하고 받아라 나중에 후회한다~그래서 갈등되서 친정언니같은 82언니들에게 물어보는거에요^^

  • 6.
    '12.11.16 11:27 PM (1.225.xxx.3)

    그리고 동물 불쌍해서란 말씀은 하지마세요~ 듣는 형님 민망해질 수도...두 분이 다 똘똘해서 잘사시겠어요~ 요새 처자들 멋모르고 돈쓰는 것만 좋아하는데 원글님 참 이쁘심^^

  • 7. 말은
    '12.11.16 11:33 PM (1.225.xxx.3)

    아 다르고 어 다른 거예요^^ 무뚝뚝하게 돈으로 줘 이러면 누가 좋아하나요~
    어머님~ 그런 거 안해주셔도 괜찮아요~ 형님 해주시는거 저한텐 안해주시는게 걸리시면 나중에 신랑이랑 같이 캐시미어코트 같은 거 사게 그냥 통장에 넣어주심 안돼요~?이런 식으로~^^

  • 8. 근데요,
    '12.11.16 11:34 PM (125.176.xxx.181)

    지르콘 하실거면
    다이아로 그냥 하세요,

    제가 둘 다 써봤는데요....
    지르콘은 사용하다보면 때가 껴서 맑지가 안아요..번쩍이지 않는...

    근데 다이아는 때가 껴도 번쩍여요...

    두개 다 써보니, 차이점을 알겠더라구요...
    조명있는 백화점이나 식당에서 다이아는 정말 예쁜 빛이 나요..

    3부라도 다이아가 나아요...

  • 9. ...
    '12.11.16 11:42 PM (78.225.xxx.51)

    다이아는 받으세요. 결혼할 때 아니면 큰 다이아 반지 할 일 정말 없어요...말로는 나중에 10년, 20년 후에 남편이 더 큰 걸로 해 준다고들 하는데 살다 보면 돈 아까워서 그렇게 안 되고요 지르코늄같은 걸로 커플링해서 끼고 다니면 꽤 서운해집니다. 모피는 원래 싫어하는 분이니 하지 마시고 다이아에 힘 줘서 하나 하세요. 원래 뭐 다이아도 아프리카의 눈물이라느니 하면서 나오는 과정을 알게 되면 모피 입기 꺼림칙한 것만큼 하기 싫어지지만...

  • 10. ㄴㄴㄴ
    '12.11.16 11:48 PM (121.131.xxx.248)

    이 분은 나중에 후회해요 그냥 받으세요 라는 댓글 보고 싶어서 글 올린거같은데 ㅎㅎㅎ 댓글들이 이래서 어쩌나요?

  • 11.
    '12.11.16 11:54 PM (58.141.xxx.119)

    받고후회하는 1인입니다. 모피안입는다고해도 나중에 꼭입을일이 생긴다고해서 억지로 맞추고 한번드 못입었어요
    차라리 같은갚의 명품코트가나아요 아니면 골드바로 주셨으면 하겠어요

  • 12.
    '12.11.16 11:54 PM (58.141.xxx.119)

    갚 > 값

  • 13. ..
    '12.11.16 11:55 PM (115.91.xxx.62)

    다이아는 하라는 분들이 많네요^^
    근데 캐럿은 2천정도 들어가는거 같던데..2천만원을 투자할 가치가 있을까요?
    저희 엄마가 어릴때부터 제 손이 이쁘다고 반지끼면 이쁠꺼라고 하셔서 캐럿반지 안하고 커플링 한다고 하면 엄마가 서운해 하실수도 있지만..2천만원을 악세사리로..팔껀 아니니까요
    음..지금 생각으로는 예물이고 한복이고 다 필요없는것들은 생략해서 괜찮은 주식에 묻어놓고 싶은데..

    대신 제가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신혼여행은 제가 가고싶은곳으로 돈 많이 들여서 가요^^
    살면서 두고두고 추억이라고 생각해서요

    아차 그리고 윗님~ 후회안한다는 지지를 얻고 싶어서 올린 글같아요^^ 혹시 제가 생각이 짧은가 해서요
    대신 돈으로..어쩌고 하는말은 입밖으로 꺼내지도 말라는 조언도 매우매우 잘 새기고 있어요

  • 14.
    '12.11.17 12:01 AM (122.40.xxx.97)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결혼 10년 후에도 다시 다이아를 한 경우여서요.
    결혼때 5부 다시 캐럿. 남편이 이왕할꺼 더 큰거 하지 그랬냐구..ㅋㅋ

    뭐 저 아는집 며느님은 예물 다른거 말고 골드바로 달라고 해서 받았다고는 하더군요.
    두고두고 나쁜 소리는 아니지만 당차단 소리 들었어요.

    그냥 해주신다면 소리없이 받을래요.모피는 정 싫고 입을일 없다면 사양하시고
    다이아는 지르콘이라도 한다면 그냥 다이아로.. 그거 안했다고 그돈 주신다면 다르지만..ㅋ
    어른들은 해줘야 좋아하시는 경우가 꽤.....

  • 15. 되게
    '12.11.17 12:12 AM (182.209.xxx.132)

    부자집 며느님으로 들어가시나 보다.........................................

  • 16. 어른들 인품따라
    '12.11.17 12:21 AM (1.225.xxx.3)

    달라요..위엣님은 작은어머니가 뒤에서 욕하셨다 하지만 그건 그분 인품이 그것밖에 안되서 그런 거구요..
    제 고모가 며느리 보실 때 예비신부 성격이 원글님같아서 자기받을 샤넬백 모피 이런 거 다 겉치레라 상생각하니 다빼고 통장으로 주십사 했는데, 저희 고모는 젊은 애가 주변친구들 분위기따라갈 만도 한데 생각하는 게 똘똘하고 기특하다고 오히려 칭찬하셨어요 며느리 잘 본 것같다고...
    며느리한테 생색내서 두고두고 울궈먹을 인품이면 걍 두시고 믿을 만하면 한번 말씀드려보세요,,아들도 겉치레 싫어한다니 시모님 성향도 비슷하지 싶어 드리는 말씀이예요.^^

  • 17. ..
    '12.11.17 12:22 AM (115.91.xxx.62)

    저희 시어머님 시아버님은 돈걱정 없으시겠지만 저는 아니에요^^
    재산도 물려주실 생각 전혀 없으시구요

    형제들 중에 저희만 직장인이라 제일 가난하게 월급 꼬박꼬박 모아서 10년 걸쳐서 집사야 하는 일반 소시민인걸요^^
    그래서 저희 어머님은 한복도 안한다는 저를 이해 못하시겠지만 전 제 형편껏 살아야죠

    다이아 2천 얘기한거는 친구들중에 결혼한애들보니까 예물, 가방등 하라고 주시는 돈 2천을 그대로 반지에 투자하는 애들이 많아서 캐럿은 2천 하는줄 아는건데..2천 안하나보네요^^

  • 18. 샬랄라
    '12.11.17 12:29 AM (39.115.xxx.98)

    밍크사진 보면 귀여워요.

    몇년전 제 컴 바탕화면에 몇 달 동안있던 밍크에요.
    뭐가 궁금한지 카메라를 열심히 보고 있네요.
    http://imagesearch.naver.com/search.naver?sm=ext&viewloc=0&where=idetail&rev=...

  • 19. 행복한봄
    '12.11.17 12:38 AM (1.224.xxx.77)

    세상에나.. 받을 수 있는 고가 선물들이 얼마나 많은데.. 밍크를.. ㅜ,ㅜ 제가 동물 애호가라서 그런지.. ㅜ,ㅜ 저는 10년 전 동물 키우기 전에 산 10만원 짜리 토끼목도리.. 지금 하고 다니지도 않지만.. 볼 때마다 징그러워 죽겠어요.. 버리기에는 아깝고..(10만원 버리는 기분) 근데 하고 다니지도 않고.. 그거 하면 저희 강아지가 짖어대요..

    그냥.. 다른 고가품 받아서.. 시간 지나도 가치가 변하지 않거나.. 아니면 더 좋아지는..
    진짜.. 동물 불쌍하단 말은 하지 마시구요.. ^^ 오히려 다른 식으로 살짝 웃으면서 돌려 말하시면.. 시어미님이 오히려 실속있는 며느리라고 좋아하실 것 같네요.. 제 친구는.. 아예 다.. 금으로만 받았어요.. 8년 전에..

  • 20. 행복한봄
    '12.11.17 12:40 AM (1.224.xxx.77)

    아.. 위에 밍크사진 심하게 귀엽네요..

  • 21. 알고있는한 못입을거에요
    '12.11.17 1:00 AM (211.187.xxx.143)

    딸아이도 시어머님게서 사주셨는데 못입겠다고 하더라구요.

    받아놓고 처치곤란하느니 받지마세요.

  • 22.
    '12.11.17 7:08 AM (117.111.xxx.209)

    준다면 다받으세요
    주는사람 성의도있구만

  • 23. 한복은
    '12.11.17 9:24 AM (175.212.xxx.66)

    한복은 빌려입으세요..
    큰돈주고 했는데 자리만 차지하고
    입을일도 없고ㅠ
    아까워죽겠음요ㅠㅠ

  • 24. 모피.
    '12.11.17 2:52 PM (180.66.xxx.107)

    유행타요.

  • 25. 변치않는 사랑의 약속이라면 다이아 말고
    '12.11.17 4:59 PM (175.223.xxx.142)

    플래티늄 링 하시면 좋겠는데요.

    받아서 쓰지도 않을 거

    지금 아니면 못 받는다 쟁겨놓는 마음도

    좋지는 않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112 사무실 몇도세요? 1 ㅁㅁ 2012/11/19 699
179111 문재인의 당당한 강속 돌직구 6 .. 2012/11/19 2,139
179110 오리지날 요들송의 위엄 2 2012/11/19 818
179109 첫 세탁기사는데 세식구면 통돌이 몇 키로 적당할까요? 5 첫살림 2012/11/19 1,702
179108 로봇청소기 동그란거랑 네모난거랑 차이 많을까요?? 지지자 2012/11/19 829
179107 재미있게 읽으신 책 소개좀 해주세요. 59 내살을어쩔겨.. 2012/11/19 4,101
179106 신경치료후 씌우는거 어떤게 좋을까요? 2 치과 2012/11/19 1,474
179105 사립초 나온애들 중학교 가면요 12 .... 2012/11/19 4,506
179104 가천대랑 경기대중에서 어느 쪽이 더 좋을까요? 5 진학 2012/11/19 6,249
179103 “안철수 딸 호화유학” 황장수에 진중권 토론중단 9 ........ 2012/11/19 2,527
179102 남편 사업하시는 사모님들..사업자금 구할때 19 궁금이 2012/11/19 4,512
179101 박근혜 “단일화는 잘못된 정치“…“준비된 여성대통령“ 4 세우실 2012/11/19 875
179100 고추장하얀곰팡이 2 고추장 2012/11/19 1,506
179099 부산 청화 철학관 가 보신분 계세요? 1 사주 2012/11/19 6,877
179098 장터 이용은 꼭 농산물만 가능한가요? 1 카샤카샤 2012/11/19 806
179097 초등저학년 한학등 서당공부 배울곳? 한학공부 2012/11/19 885
179096 신어보신 분~ 핏플랍어그 2012/11/19 873
179095 김치 12키로면 김냉통 몇개가 필요한가요? 4 김치 2012/11/19 1,375
179094 '안요나'라는 브랜드는 어디에 있을ㄲ요 2 여성복 브랜.. 2012/11/19 683
179093 이런 여자분 없을까여? 32 DeUx 2012/11/19 11,196
179092 만들기 좋아하는 5살 남자조카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7 이모 2012/11/19 797
179091 보일러 교체하면 따로 가스회사 연락해서 가스 연결해야 하나요? 2 아흥 ..보.. 2012/11/19 977
179090 쌍용자동차가 1년만에 부실기업이 된 이유 1 ... 2012/11/19 964
179089 [뜨끈뜨끈] 싸이 & 망치 동영상 32 .. 2012/11/19 8,325
179088 얼마전 가슴이 찌릿찌릿 아프다던글 사라졌나요? 저도 그런 증상인.. 4 ?? 2012/11/19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