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회에 미친 엄마

... 조회수 : 6,683
작성일 : 2012-11-16 23:02:48
집에 계시는 시간보다 교회에 계시는시간이 더 많으신 엄마를
이해할수가 없습니다.수요예배 금요일날 철야예배 토요일에는
교회사람들과 모임을가지고 주일예배까지 직장을 다니시니
퇴근후에 저녁먹자마자 교회에 나가셔서 몇시간있다가 오십니다.
짬내서 엄마랑 쇼핑이나 가끔 바람쐬러 나갈려고해도 교회갔다오면
피곤하다고 잠만 주무시니 엄마랑 오랫동안 있어본적이 옛날이야기
인것같구요..지난번에는 교회목사님이 설교하다가 다른교회보다
십일조를 적게 낸다고 그러셨나봅니다.엄마는 그애기를 듣고 돈을
더 내야하는게 맞다고 정확한액수는 모르지만 돈을 더 낸것같아요.
오늘 교회때문에 제가 말한마디했다가 엄마가 인생의 낙이 교회라고
화를 내는데 할말이 없더군요..제가 그냥 이해해야하는건지 답답하네요.
IP : 121.172.xxx.13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인은 아니지만
    '12.11.16 11:13 PM (121.190.xxx.242)

    엄마의 마음을 알것도 같아요.
    지친 몸으로 교회에 가는 거
    위안이나 위로가 필요한거 같아요.
    엄마가 직장생활도 하신다니
    십일조 더 낸다고 뭐라고 할건 아닌듯해요.
    엄마와 시간을 보내고 싶으면
    건강한 종교생활을 하도록 유도하는 정도로.

  • 2. yawol
    '12.11.16 11:17 PM (121.162.xxx.174)

    어머님은 기독교가 아니라 목사교 신도입니다.
    새벽기도회는 다른 나라에는 당연히 없답니다.
    불교의 새벽예불을 베껴서 만든겁니다.
    수요예배, 구역예배도 다른나라에 없습니다.
    교인들이 한가하면 딴 생각한다고 목사들끼리 비법 전수합니다.

  • 3. ....
    '12.11.16 11:20 PM (116.40.xxx.243)

    종교라는게 다 마음의 평화를 얻기위해 다니는 거잖아요
    이상한 사이비 종교에 빠진거 아니시면 그냥 놔두세요
    교회 열심이신분들보니 진짜 일주일 내내 교회에서 살드만요
    저희 교회만 봐고 일욜은 예배,봉사로 하루종일 월욜은 좀 쉬어주고
    화욜은 중보기도, 수욜은 수요예배, 금욜은 부흥회및 철야 목욜,토욜은 전폭이나 해외선교 수업 !!

  • 4. 그래도..
    '12.11.16 11:20 PM (221.146.xxx.67)

    딸내미가 줄수없는 무언가를 교회에서 받고 있다는 게....... 좋으신가봅니다.
    가족끼리 붙어있기 싫을때가 있어요.
    벗어나고 싶을때...다른 공동체가 많이 힘이 됩니다.

  • 5.
    '12.11.16 11:37 PM (115.0.xxx.194)

    댓글를 보니 모두 교회 다니는분들인가 봐요?

  • 6. //
    '12.11.16 11:42 PM (110.70.xxx.118)

    지나치게 과하다면 말려야되지만 그냥 본인이 알아서 조절하게 두세요. 헌금액이 적다고 노골적으로 말씀하시는 목사님이 좀 그렇긴 하네요. 더 나이들어 기력 딸리시면 알아서 그만두실 겁니다.

  • 7. 사탕별
    '12.11.16 11:43 PM (39.113.xxx.153)

    쓰레기 목사네요

  • 8. 나이들면
    '12.11.16 11:48 PM (125.152.xxx.114)

    교회고 절이고 돈 많이 내는 신자에게 눈길 주고 사랑받는 다 해서 노인분들이 종교기관에 갖다 받쳐요.
    안내면 눈치줘요. 돈 많이 안 내면 몸으로라도 봉사해야해요. 그래서 교회며 절이며 하루종일 가서 사는거예요, 자식들이 뭐라고 하면 내 치성과 신앙으로 너희들 다 잘되라고 그러는 거라고 난리나요.
    그냥 놔두세요. 어차피 돈 다 떨어지면 눈치 보여서 안나가실 거구
    돈 안내도 눈치 안보이는 교회 그때 찾으실거예요.
    지금은 도박이나, 알콜중독같은 상태예요.
    종교집단의 무리-수장은 카리스마 짱이예요.
    죄,내세, 성불, 구원, 내세우면서 닥달하면 신도들은 다 내는거예요.
    처음부터 그런 교회 안가는게 답이지만
    어차피 노인네들 많은 곳은 다 비슷해요.
    돈내고 물건파는 데 가는거나
    찜질방에 맨날 가는거나
    종교기관 맨날 가는거나...
    스스로 끊기는 힘들어요.

  • 9.
    '12.11.16 11:49 PM (125.186.xxx.18)

    교인이 아니라 그럴 수도 있지만
    옆에 있는 가족을 놔두고 교회에만 의지하는 사람들 보면 이해가 안가요.
    그러다 보면 가족들끼리는 점점 더 멀어지고
    그러다보니 당사자는 더 교회에만 매달리고
    악순환 같은데 말이죠.
    가족 간에 찾을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면 찾으려고 같이 노력을 해야죠.
    밖으로만 돌면 뭐가 해결되나요.

  • 10. dddddd
    '12.11.16 11:50 PM (115.161.xxx.129)

    솔직히 나이 많은 사람중에는 믿음보다 친목회 개념으로 다니시는 분들 많을꺼에요.
    원글님 어머님이 그런거 같네요.
    하느님을 믿고 그런거보다 그냥 나가서 수다떨고 이런게 좋은거죠

  • 11. 엥..
    '12.11.17 12:00 AM (223.62.xxx.99)

    그 목사님 문제있어요. 요새도 저런 마인드로 목회하다니
    신도수 줄면 재정 더 팍팍 해져서 더 요구하겠네요..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자기일도 열심히하는거랍니다.
    전업주부라고 다 내팽개치고 교회서 살다시피 하면
    가족들을 안티크라이스트 만드는 지름길이에요.

  • 12. 교회에
    '12.11.17 12:29 AM (211.60.xxx.140)

    매달리게 해야 돈을 더 거둬들이죠. 하느님은 돈이 필요없으세요. 교회와 목사가 돈이 필요하죠.

  • 13. ...
    '12.11.17 12:37 AM (1.229.xxx.246) - 삭제된댓글

    빠지셨네요 ㅡㅡ 이건 답이 없어서. 돈을 많이 요구한다던지 이상한걸 요구하는 교회가 아니고
    평범한 한국교회라면 그냥 이해해 드리세요.
    자신이 깨닫기 전에는 절대 거기서 안나오실거예요

  • 14. 대한민국당원
    '12.11.17 3:27 AM (211.40.xxx.37)

    개독은 처음엔 사랑을 말하고 다음엔 점점 빠져들게 공갈/협박을 이야기 하고 그후엔 그걸 잘 썩어서 혼동을 주지요. 그러다 어느새 세뇌가 되면(공산주의자랑 꼭 같은..눈물 찔찔~그러면서 공산주의자는 밉다?ㅎㅎㅎ) ..진실? 정말일까? 하다 어느 순간에 다시 자신이 맞을 거야 라며 자신의 모든 행동을 정당화· 합리화 하죠.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면 자신이 하는 모든 일은 맞을 거야라고 스스로 믿는 단계에 이르고요. 이를테면 자신을 구원해줄 거라 믿는다든지 기도원(?)에서 사람에게 몽둥이 찜질하면서 패 죽이는 극한 상황까지 이르죠. 기도원에서 사람 패죽인 이야기는 자신들과는 상관 없다고 믿는 단계죠. ㅎㅎㅎ 미친 것들```

  • 15. ,,,,
    '12.11.17 10:03 AM (1.246.xxx.47)

    그정도면 빠진거에요 한때 교회 다녔던사람이구요
    답없어요 그곳에서 빠져나오려면 무슨계기가있어야할거같아요
    이사를 자꾸다니던가 일요일마다 일거리를만들어서 한번두번 자꾸빠지다보면 처음에는
    죄책감이 많이 많이 들지만 그거에 익숙해지고 교회를 멀리해야만
    멀리에서 바라보이는 그곳을 볼수있어요 내가 왜그렇게 쫒아다녔나 하구요
    중독맞구요 그곳에는 몸도가야하고 돈도들고 시간도들고 본인시간은 없다고보면되요
    중독된이상 즐겁지만요 이상한사이비 종교라면 더 심하겠죠
    tv에서 나오잖아요 엄마때문에 온가족이 빠져서 목사따라 시골로 이사가서
    두드려맞고 아빠는 쫒겨나고 엄마와 딸들다 성폭행당해서 엄마는 나왔는데
    딸셋은 아직도 엄마가 정신못차린다고 목사편들더군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본거같구요

  • 16. 목사가 십일조..
    '12.11.17 11:28 AM (218.234.xxx.92)

    목사가 십일조나 헌금에 대한 이야기 하면 그 교회 다니지 마세요.
    전 십일조 꼬박꼬박 잘 내는 기독교인입니다만,
    목사가 헌금 강조하는 교회치고(주로 작은 동네 교회가 그래요) 좋은 교회 별로 없어요.
    그런 교회는 또 목사가 거의 하나님이에요. (목사는 절대 하나님하고 동격 아닙니다. )

    어머니가 연로하시고 외로우시니 동네교회에 가면 아는 척해주고 챙겨주고 그래서 다니시는 거 같은데
    목사가 다른 교회 비교하면서 헌금 더 내라 수작하는 교회면 제대로 된 교회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897 김치에 넣는 청각이 왜 넣는거죠 20 라도니 2012/12/12 10,885
190896 푸하하하~무속인마저 문재인 지지선언했답니다... 7 오호라 2012/12/12 3,576
190895 충격적… MB정부 발표는 허구였다 5 행복 2012/12/12 2,023
190894 라식수술하러 한국가요... 빅걸 2012/12/12 1,480
190893 홍삼먹고 살찌신 경험있으신지요? 6 결정도와주세.. 2012/12/12 2,513
190892 "국정원 요원들, 주로 청사 밖에서 댓글조작".. 8 보고있나? 2012/12/12 2,305
190891 직장맘 둔 초등 1학년, 핸드폰 있어야할까요? 5 이제곧학부형.. 2012/12/12 2,131
190890 남에게 좋은 꿈을 꾸면 저에게도 좋은 일이 있을까요?? 1 저두 2012/12/12 955
190889 북한 로켓 때문에 아버님 문재인 찍어야 하나 고민이세요 12 의외... 2012/12/12 2,465
190888 오르다 게임방법 알수 있는 곳 있을까요? 오르다 2012/12/12 2,194
190887 잇미샤 코트예요. 한번 봐주세요. 7 마흔하나 2012/12/12 4,086
190886 저렴한 오리털파카? 구스다운?? 어디서 구매하는 게... 13 구스다운 2012/12/12 5,269
190885 더이상 희망이 안보이고 죽고싶을때. 6 .. 2012/12/12 3,189
190884 미국의 첩보에 의해서? 국내언론에 공개는 나흘뒤 5 공주님안보 2012/12/12 1,836
190883 사는 동네가 어딘가요? 초등학교도 가깝던데.. 한서경씨 2012/12/12 1,127
190882 장터 사과 택배 오신분? 3 .... 2012/12/12 1,517
190881 내딸 서영이에서, 남매가 같은 집안의 남매와 결혼이 가능한가요?.. 11 .... 2012/12/12 4,524
190880 하튼 북한놈들은 짜증나내요 4 사람이먼저 2012/12/12 1,360
190879 82화면이 폰으로 보는것처럼 나와요 1 82화면이 2012/12/12 971
190878 가격 상관없이 유행 덜타고 날씬해보이고 예쁜 패딩.. 뭐가 있을.. 4 패딩 2012/12/12 3,236
190877 사춘기후반 남아 뼈나이 13.5세에 치료해보신분 있나요? 더클수있어 2012/12/12 3,247
190876 법원가는 중인데요~ 10 이혼절차 2012/12/12 3,565
190875 친 오빠에게 성폭행당한 분의 이야기가 방송에 나온답니다. 6 진실이 밝혀.. 2012/12/12 5,187
190874 文측 “문국현, 문재인 후보 지지” 6 문국현 문재.. 2012/12/12 2,216
190873 주식 이러면 안되겠죠? 4 2012/12/12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