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본성은 평소에는 여간해서 드러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위급 상황이나 돈이 얽힌 문제,출세에 관한 문제,심하게 화나는 일 등을 당했을 때에
보면 그대로 드러 납니다. 화투를 쳐보면 성격 드러난다는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이 차원이죠.
평소에 언제나 미소를 흘리고 다니고, 말씨도 아주 조용 조용,얌전히 보이던 사람도 극한 상황에 닥치면
확 달라지는 사람이 있어요.
저 사람은 너무 순하게 생겨서 남한테 언제나 당하고만 살 것같아 걱정이 되던 사람도 자기의 절대적인 이익이
달린 극한 상황에 닥치면 남에게 당하고만 살 것 같은 평소의 인상은 웬걸, 당하기는 커녕 표변하여
완전히 공격자로 변해 오히려 끊임 없이 상대방을 공격하는 본성을 그대로 드러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