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된 말티즈 키우는데요,
며칠 전날 밤에 미친듯이 안방-거실 오가며 뛰어댕기다가 갑자기 왼쪽 뒷다리를 오므리듯 들더라구요.
꼭 쥐난 것처럼요..
근데 주물러주니 아프단 소리도 않고 금방 괜찮아지긴 했는데,
요 며칠 하루 한 두 번씩 갑자기 왼쪽 뒷다리를 오므리곤 하네요.
뭔가 탈이 난 걸까요?
꼭꼭 주물러주면 아프단 소리 전혀 없이 쭉 펴고 다시 잘 걷는데, 몇 번을 그러니 걱정돼서요.
병원 데려가 보기 전에 함 여쭤보려고요~
1년된 말티즈 키우는데요,
며칠 전날 밤에 미친듯이 안방-거실 오가며 뛰어댕기다가 갑자기 왼쪽 뒷다리를 오므리듯 들더라구요.
꼭 쥐난 것처럼요..
근데 주물러주니 아프단 소리도 않고 금방 괜찮아지긴 했는데,
요 며칠 하루 한 두 번씩 갑자기 왼쪽 뒷다리를 오므리곤 하네요.
뭔가 탈이 난 걸까요?
꼭꼭 주물러주면 아프단 소리 전혀 없이 쭉 펴고 다시 잘 걷는데, 몇 번을 그러니 걱정돼서요.
병원 데려가 보기 전에 함 여쭤보려고요~
저희집 열두살 할매 말티도 그런 버릇이 있어요 병원서는 이상없다고 했지만
뒷다리를 다친거마냥 들고 걸어다니더라구요
그러려니 하는중입니다 ㅠㅠ
발을 땅에 안딛고 겅중겅중뛰는느낌 아닌가요?
그게 슬개골인가 무릎 구부리는곳에
연골같은게 닳아서 그런다고 하데요.
말티즈애들 많이들 그 질환 시달린다고
의사가 그랬어요.
강아지들에게 잘 오는 슬개골탈구 증상일 수 있어요. 심하게 뛰거나 점프하는거 조김시키시고
특히 소파 같은데서 뛰어내리지 못하게 하세요
조심시키시고
울집도 말티즈인데, 침대 소파 하루에도 수십번 오르락내리락 뛰어내려요. 다섯살인데...어쩌죠? 못하게할까요? 앞으로도 십년은 건강하게 살아야하는데.
넹 저도 지금 막 검색해보니 슬개골 탈구가 말티즈 같은 작은 견종들한테 많이 온다네요
수술 아니면 완치가 안된다는데 아직 어려서 수술 시키긴 무서운데ㅠㅠ
아직 심한 건 아니니까 못 뛰게 하고 조심시켜야겠어요
안 그래도 말티즈 애들이 관절 약하닥 해서 침대나 소파에도 못올라가게 버릇을 안 들였더니
점프할 일도 없거든요
근데 가끔 미친듯이 막 집안을 뛰어댕기거나 잡기 놀이할 때 스릴 넘치는지 막 뛰는데
그렇게 못해야겠어요ㅠ 엄청 좋아하는데 힝..
놀이터 같은데 가도 그냥 혼자 미친듯이 뱅뱅 뛰어다니는데 에휴..
저희 말티즈 9개월쯤 그런 증세가 있었어요. 가족중 누군가 모르고 밟았나해서 병원에 데리고가 사진찍고했는데요, 슬개골탈구라 하더군요 수술을 권하구여 너무 고민되서 여러군데 다녀봤지요. 결국 뒷다리 한쪽은 슬개골, 한쪽은 고관절 수술했답니다. 지금은 건강해요 그런데 말티스말고 푸들도 함께 키우거든요 말티스검진때 푸들도 같이 검시받은적이 있는데 푸들도 슬개골탈구증상이 있다고 함께 수술하란말도 들었었죠. 결론은 말티스만 수술했고 지금은 두마리 다 건강합니다. 애견샆에서는 강쥐들 워낙 슬개골이 잘빠졌다 들어갔다한다더군요. 말티종은 특히 더하구여. 수술의 여부는 탈구정도에 따라 의사의 조언을 따라야겠지만 양심적인 의사 만나는게 쉬운일도 아니거니와 수술경험이 풍부한 검증된 의사 만나기도 힘들죠.
네 수술은 조심스럽고 좀 무서워서요ㅠ
아직 어린데..
마취가 좋을 게 없을 거 같아서 꺼려지네요
하루종일 그런 건 아니고 하루에 한 두 번씩 몇 초간 그러다 말긴 하거든요
넘 뛰어서 그랬던 거 같아요
좀더 두고 보세요. 저희 개도 말티즈 소형견인데 저희 개는 심지어 안고 있다가 놓쳐서 바닥에 낙상해서 죽는다고 난리난 적도 있었어요. 30초 후에 제 품에서 멀쩡히 일어나 간식 먹는 것 보고 전 울다가 멍때렸다죠.
게다가 제가 한눈판 사이 조카놈이 사람 어깨 높이의 서랍장 위에 올려뒀다가 거기서 뛰어내려서 착지하면서 아팠는지 꽥 해대고... ㅠ ㅠ 이래저래 큰일날 뻔한 적이 있었는데 운좋게 다리는 또 멀쩡하더라고요.
그렇게 사고나서 큰일날 뻔했을 때도 괜찮다가 나이 드니까 가끔 다리를 저런 식으로 한 적이 있었는데 며칠 조심히 시키면 괜찮아지더라고요. 정 걱정되시면 병원가서 진료라도 보시고요.
꼭 수술할 정도로 심각한 게 아니라면 잠시 그러다가 괜찮아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네 윗님 감사합니다.
조심시키면서 우선 지켜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