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는 민주당 조직 없이 절대 대통령 못합니다.

.. 조회수 : 1,149
작성일 : 2012-11-16 17:16:51

안철수와 문재인의 단일화는..

안철수 개인과 문재인 개인의 단일화가 아니라 안철수와 함께하는 조직과 문재인과 함께 하는 

두 조직의 단일화입니다.

 

결국 안철수의 경쟁 상대는 문제인 1명이 아니라 민주당 조직도 포함되는 것이죠.

 

그런데 안철수 쪽에서 가장 착각하는 하는 것 하나가..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은 반새누리 경향이 강하기에 안철수로 단일화 되었을때 어떤 경우라도

이탈 없이 안철수를 지지할것이라 확신하는 것입니다.

 

물론 대다수의 민주당 지지자들은 단일화된 안철수에게 한표를 행사할겁니다.

(이마저도 친노라는 이름으로 공격이 계속된다면 확신할수 없지만..)

 

그러나 민주당 조직이 안철수와 하나가 되어 움직일 확률은 생각보다 높지 않습니다.

그것은 안철수가 온전히 민주당 조직의 마음을 얻어야 가능한것이죠.

 

안철수가 온전히 민주당 조직의 마음을 얻으려면..

어떤 방법이든 문재인만 이기면 민주당 조직도 함께 안철수를 따라 줄것이다가 아니라,

문재인과 더불어 민주당 조직도 자신의 힘으로 이겨내어 그 조직이 스스로 따르게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단일화된 안철수가 상대해야 하는 것은 박근혜 하나가 아니라..

박근혜 + 새누리당 조직  + 검찰조직 + kbs,mbc,조중동등의 언론 조직 + 선관위 조직

등 민주당 조직과는 차원이 다른 거대 연합 조직입니다.

 

이 거대 연합 조직과 싸우려면 안철수 또한 최소한의 몸빵을 해줄 조직이 필요합니다.

그 조직은 현재로선 민주당 조직말고는 전무하구요.

(시간이 좀더 많아서 안철수가 그런 조직을 만들었다면 그것이 더 좋았겠지만..) 

 

그런데 안철수는 이 민주당 조직을 오직 적으로는 여기고 있다고 보여지는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는 안철수로 단일화 된다고 해도 민주당 조직이 안철수와 하나가

 되어 움직이지 않을텐데 말이죠.

 

유시민이 경기도지사 단일화 후보가 되었지만.. 민주당 조직은 움직이지 않았었습니다.

유시민이 민주당 조직의 마음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었죠.

 

박원순이 서울시장 단일화 후보가 되었을때, 민주당 조직이 함께 움직여 줬습니다.

박원순이 민주당 조직의 마음을 얻은 것이죠.

 

안철수가 타산지석으로 삼았음 합니다.

IP : 112.155.xxx.7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철수의 모순...
    '12.11.16 5:31 PM (61.245.xxx.147)

    "유시민이 경기도지사 단일화 후보가 되었지만.. 민주당 조직은 움직이지 않았었습니다.

    유시민이 민주당 조직의 마음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었죠. "

    ---

    안철수도 이 부분 제대로 인식할 필요 있지요...


    그러니 비문 쪽 라인과 같이 하려고 아둥바둥하는 겁니다.
    하지만, 그 비문쪽 호남 의원들 일부 역시 친노보다 훨 문제 있는 쇄신대상들 많거든요...

    모순이지요.. 쇄신대상을 쇄신 주체로 만들고 덜 더러운 대상들을 쇄신핵심으로 주장하고 있으니...

  • 2. 안철수는
    '12.11.16 5:32 PM (203.232.xxx.5)

    친노들을 싫어하나봐요~
    왜 싫은지는 모르겠지만..... 친노들이 많은 민주당을 안고가기 싫겠지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민주당도 쇄신이 필요하다는거 아닐까요?

  • 3. ..
    '12.11.16 5:33 PM (112.155.xxx.72)

    안철수가 비문과 손을 잡으면 민주당 조직은 더욱더 움직이지 않습니다.

    비문은 민주당 조직을 움직일 힘이 전혀 없는 사람들입니다.

  • 4. 정말
    '12.11.16 5:35 PM (58.226.xxx.166)

    궁금한게 안철수와 지지자들은
    안철수로 단일화 될 거라고는 전혀 생각안하나봐요
    이렇게 막 나가는거 보면
    이 사태를 보고나니
    내 표를 줘야하나 투표 마감까지 고민 할거 같아요

  • 5. 그런데
    '12.11.16 5:36 PM (112.202.xxx.64)

    현실적으로 친노 세력들은 문재인 후보를 열렬히 지지하고 있는데,
    안철수 후보가 이들과 연합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어떻게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요?

  • 6. //
    '12.11.16 5:39 PM (61.245.xxx.147)

    문재인과 경쟁해서 진 쪽이 이긴 쪽 밀어줘야지요..

    민주당에 들어가지는 않으려는 사람이

    공식 루트를 통해서 연대해야 하는 것 당연한 것 아닌가요...?

    과실은 얻고 싶은데, 당에 들어가기는 싫다??

    그러려면 당연히 당의 공식 라인과 협상을 통해 서로의 신뢰를 쌓아야지요..

    뒷구멍으로 전화돌리지 말고..

    이건 사회생활 해보면 당연한 전제 아닌가요?

    그런데 전면에 '친노척살' 내세워 버리면,

    말 다한 거지요..

  • 7. 탱자
    '12.11.16 5:46 PM (61.81.xxx.111)

    민주당 조직(18대)는 명분이 주어지면 움직이죠.

    그것이 문재인이든 안철수든 움직이겠죠.

  • 8. ..
    '12.11.16 5:47 PM (112.155.xxx.72)

    그런데//

    그래서 단일화 과정이 중요한 것이죠.

    친노 세력들은 안철수로 단일화가 되어도 힘껏 도와주겠다고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안철수가 친노 물러나라 해버리면..

    안철수로 단일화 된다고 한들 친노가 안철수를 위해 싸워줄까요?

  • 9. 11111
    '12.11.16 5:50 PM (211.246.xxx.72)

    문재인도 아무것도 없이 나와서 친노들 마음을 사로잡은 겁니다 왜 본인이 그걸 할 생각은 못할까요?

  • 10. 안철수가
    '12.11.16 5:52 PM (14.37.xxx.80)

    민주당 통째로 꿀꺽 삼켜먹으려고 하는것 같아요..
    뒷구녕으로 전화질이나 하고..여튼..이미지가 좋지 못해요..

  • 11. 안철수는
    '12.11.16 5:53 PM (203.232.xxx.5)

    이미 단일화로 문재인에게 양보할려고 맘먹고 있고, 저들에게 이길려면 친노가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을 하는거겠죠.난 그렇게 생각되지는데?

  • 12. 정치를
    '12.11.16 6:02 PM (112.202.xxx.64)

    너무 나이브하게 보시는군요.

    안철수는 민주당 조직없이 대통령을 절대 할 수 없는 것처럼
    문재인도 안철수 지지자들의 표심 없이는 대통령에 당선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적과의 동침인거고 각자가 이기는 싸움을 하기위해
    안철수는 단일화 협상 카드를 이용해 문재인의 세력을 약화시키려고 하는거고,
    문재인은 민주당 조직과 언론 플레이를 통해 안철수를 디스하는거죠.

    이런 정치 투쟁에서 누가 선이고 악이냐로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한 것이라고 봅니다.
    단지 각자가 권력을 잡기 위한 과정일뿐.

  • 13. shsgus
    '12.11.16 6:12 PM (112.155.xxx.72)

    정치를//

    문재인이 민주당 조직과 언론 플레이를 통해 안철수를 디스한것을 가져와 보시죠?

    또한..

    문재인이 안철수 지지자들을 비난한 경우가 있나요?

    지금 안철수가 친노를 공격하는 행위는 친노 정치인뿐만 아니라 친노 지지자 모두를

    공격하는 행위입니다.

  • 14. 연일
    '12.11.16 6:19 PM (112.202.xxx.64)

    나온 뉴스를 보시면 아실텐데요.

    민주당 조직을 이용한 문자메세지 발송 논란과
    안철수 양보론 기사, 페북을 통한 SNS 활동 등.

    검색해보세요.

  • 15. 안도 검색해 보세요.ㅋ
    '12.11.16 6:27 PM (61.245.xxx.147)

    문재인 필패론...

    역선택 드립... 기자들에게 그것 강조해 주라 드립....

    대화 상대 친노라고 규정하고 배제 드립...

    뭐, 안 측도 가지가지 하고 있지요...ㅋ

  • 16. shsgus
    '12.11.16 6:39 PM (112.155.xxx.72)

    안철수 양보론은 안철수가 청치 입분하기전부터 꾸준히 나오던 이야기입니다.

    안철수 양보론보다 더 심한것이 문재인 필패론이구요.

    또한..

    민주당이 조직을 이용하는것은 그것이 불법이 아니라면 당연한겁니다.

    본문에도 썼지만 안철수는 그것마저도 이겨내야 합니다.

    민주당보다 더 거대한 새누리당 연합 조직과 싸우러 나온 사람이라면 말이죠..

  • 17. ㅇㅇ
    '12.11.16 6:42 PM (117.111.xxx.163)

    결국 중요한 건
    안철수도 문재인 없이는
    문재인도 안철수 없이는
    둘 다 안된다는거지요.
    서로 헐뜯기에 바쁘면
    결국 박근혜가 되겠지요.

    요즘은
    박근혜보다 안철수가 더 싫다는 사람도 있으니 박근혜가 되어도
    박근혜보다 문재인이 더 싫다는 사람도 있으니 박근혜가 되어도
    상관없다는 사람이 많이 보입니다.

    어떻게 되어가는건지.... 한심합니다.

  • 18. 그니까요.
    '12.11.16 6:53 PM (112.202.xxx.64)

    각자의 진영에서 자신들의 권력을 잡기위한 과정이라고 했지 않습니까.
    선과 악의 기준으로 누가 나쁘고 좋고 따지고 들 문제가 아니란겁니다.
    원글님이 문재인 캠프에서 안철수 디스한걸 가져와 보라고 했으니 제시한 것 뿐이구요.^^;;
    (그랬더니 안철수 캠프에서 문재인 디스한걸 제시하시니 참.)

    원글님 의견대로 안철수가 문재인 캠프에서 하는걸 이겨내야 한다면
    문재인도 안철수 캠프에서 요구하는걸 적당히 이루어내야 겠지요.
    그것이 세력이 다른 정치인이 연합할때 필수불가분의 원칙이니까요.

  • 19. ..
    '12.11.16 7:11 PM (112.155.xxx.72)

    내정 간섭은 경쟁의 조건이 되지 못합니다.

    안철수쪽의 요구가 문제가 되고 있는것은 내정 간섭을 하고 있기 때문인것이죠.

    문재인이 이겨내야 하는것은..

    안철수의 내정 간섭이 아니라..

    안철수와 안철수를 지지하는 조직과의 경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716 아랫집 할아버지의 대선 걱정... 6 ..... 2012/12/03 1,693
185715 오늘 저녁 국은 어떤걸 준비하시나요? 19 초보요리사 2012/12/03 3,858
185714 카레할때 소고기랑 돼지고기랑 넣는것에 따라 맛이 틀리나요? 12 ... 2012/12/03 2,178
185713 여기 좋군요... 2 루돌프 2012/12/03 992
185712 154cm 45kg인 30대 이패딩은 어떤가요? 5 작은키가더작.. 2012/12/03 2,272
185711 영국 요리가 맛 없는 이유가 뭘까요? 37 궁금 2012/12/03 9,477
185710 대선후보 첫 TV토론..“반론 재반론 가능“ 6 세우실 2012/12/03 1,649
185709 요즘 저가 화장품 거의 반값 세일 하잖아요... 16 요즘 2012/12/03 4,837
185708 82에서 쇼핑몰 2012/12/03 629
185707 아메리카노 매일 마시는데 그만 마시고 싶어요.. 3 커피 그만 2012/12/03 2,445
185706 82쿡 다음으로 눈요기할 사이트 알아냈어요~ 13 재미있는 2012/12/03 6,801
185705 고구마 말랭이는 어떻게 먹죠? 2 고구마 2012/12/03 1,559
185704 디카페인 커피 맛있는거 추천좀 해주세요 4 .. 2012/12/03 2,054
185703 백화점 장난감가게에 갔는데요. 1 마고 2012/12/03 1,142
185702 사퇴할때랑 같은 반복에 감동하는 척하는 스토커들. 18 선거지고나면.. 2012/12/03 2,886
185701 이거 어디서 파나요,(이름을 몰라요)? 3 ... 2012/12/03 1,256
185700 무우조림.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4 2012/12/03 1,665
185699 김장 배추 절일때 물의 양과 소금량요~ 6 이해를 못했.. 2012/12/03 11,188
185698 안철수 "그는 이미 다 말하였다" 6 화법 2012/12/03 2,000
185697 뽁뽁이 효과다들 보셨어요?? 12 꿈꾸는고양이.. 2012/12/03 4,482
185696 목동에 소아과 추천 부탁해요 5 소아과정착 2012/12/03 3,482
185695 이거 보니까 이해 돼요. 안전후보님 화법 보다도 선거법상 허용범.. 3 111 2012/12/03 1,067
185694 이건희 출국사진보고,,,,, 4 샴숑 2012/12/03 3,789
185693 저기, 저수지속에 가방버린 엄마요. 5 겨울준비 2012/12/03 2,633
185692 대형주.뚝 떨어졌다가 오른 경험 있으신분 2 2012/12/03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