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서 주말에 오라고 하셨다는데 저는 이번주는 안가고 싶어요.

조회수 : 2,759
작성일 : 2012-11-16 14:11:04

이번주 월화수 내내 남편이 회사 행사 때문에 늦었고

그래서 저는 월요일 야근할 일도 있었는데 못하고 월화수 퇴근하자마자 계속 애기 봤어요.

목요일은 남편이 일찍 온댔는데 상가집 갈일이 생겼다며 상가집 들렀다가 집에 와서 애기 얼굴만 보고 골프레슨 하러 갔고요.

금요일은 제가 회사 일이 있고

토요일은 남편이 아침 9-오후 3까지 또 회사를 나가봐야 한대요.

 

제가 지금 몸이 좀 안 좋은데

일요일에 시댁에서 오라고, 아니면 우리가 가겠다고 하셨대요.

저는 그냥 이번주는 패스하거나 남편과 아기만 보내고 좀 쉬고 싶은데요...

 

남편은 너가 아프다고 하면 너 병문안 오실거 같다면서 괜찮냐고;; 그러네요.

아니 그럼 나 머리해야 돼서 미용실 간다고 말씀드려 했더니 그건 더 아니라며...

 

근데 지난주 일요일에 저희 엄마가 반찬이랑 제 코트 샀다며 저희 집에 들르셨는데 남편이 그때 감기고 아기 잠든 시점이라 집앞에서 코트 입어보고 엄마 보냈거든요

(물론 엄마가 미리 약속을 한게 아니고 당신도 외갓집에 가시는 길이라고 해서 엄마가 서운하거나 한 상황은 아니에요)

 

제가 진짜 일요일 하루 좀 쉬면 안될까요?

저는 사실 우리가 둘다 회사도 다니고 애기도 키우고 있으니까 양가 방문은 각 한달에 1회, 그러니까 저희 입장에서는 한달에 2회가 적당한거 같은데

시댁은 2주만 지나도 보고싶다 보고싶다 하세요;;;

 

IP : 171.161.xxx.5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ㅇ
    '12.11.16 2:12 PM (220.76.xxx.116)

    쉬고싶다 하세요 몸안좋다고...;;

  • 2. ㅁㅁㅁ
    '12.11.16 2:15 PM (58.226.xxx.146)

    주말에 가끔 출근하셨더라면 이번에도 그렇다고 하면 좋을텐데.
    남편과 아기만 보내고, 님은 급한 일 때문에 출근해서 못갔다고 전하라고 하세요.
    남편이 그 얘기에 발끈할 사람이라면 .. 쩝...

  • 3. 남편 협조
    '12.11.16 2:16 PM (122.153.xxx.130)

    남편과 애기랑 보내고
    남편이 잘 말해서
    혹 문병오겠다 하면 못오도록 책임져야지요
    남편이 부인입장보다
    부모편을 드니
    자꾸 오라하고 오실려고 하지요

    남편한테 단호하게 말하세요
    너무 피곤해서 쉬어야
    직장도 계속 다니고 아이도 볼 수 있다고요
    이러다간 직장그만둬야 한다고요

    남편이 님 입장에서 말해주면 해결되는 문제예요

  • 4. ...
    '12.11.16 2:16 PM (1.224.xxx.247)

    그런건 남편이 알아서 맡아주면 참 좋을텐데요....
    몸아파 쉬고 싶다는 며늘 ..병문안 오시겠다 그럼...남편이 아픈데
    시어른들 방문이 편할리가 있겠냐....이렇게 해주면 안될까요???
    남편과 아기 보내고 좀 쉬세요...

  • 5. ^^
    '12.11.16 2:18 PM (210.98.xxx.102)

    남편하고 아기만 보내고 쉬세요.
    시부모님이 오시겠다고 하면 남편분이 좀 막으라고 하시고요.
    일요일 하루라도 푹 쉬셔야죠.

  • 6. 소희맘
    '12.11.16 2:19 PM (116.41.xxx.46)

    참...난감해요...어른들 맘은 이해하지만...주중에 내내 직장에 매여있다 주말에 집안일도 좀하고 쉬고 싶은데...오라고 하면...정말...난감해요...

    근데...솔직하게 말씀드리는게 좋은것 같아요....전...그렇게 하거든요...

    남편더러 아이데리고 가라고 해서 안간다고 하면...솔직하게 말씀드려요...주중에 넘 일이 많아 집안일 아무것도 못했고...몸도 안좋다고 좀 쉬고 싶다고...담주에 가겠습니다...좀...봐주세요...라고 해요...

    썩...내켜하시지는 않지만...직장다니는 며느리라 적당히 넘어가주시긴 해요...

    가끔 남편한테 화도 내지만...주말에 나도 살림을 해야지...주중에 먹을 반찬과...입을 옷이 있지 않겠냐고...
    아니면...집에서 아예 밥달란 말을 말던가...하면서 말입니다...

  • 7. 남편이랑
    '12.11.16 2:23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아기만 보내고 좀 쉬세요.
    그냥 몸살기운이 있다고 만 하시면 문병까지 오시진 않을거 같아요.

  • 8. 뭐그리
    '12.11.16 2:25 PM (118.216.xxx.135)

    보고 싶은지...

    휘둘리지 마시고 하고픈대로 하세요. 직장 다니고 애보고...아우 징그럽네요.
    애만 데려가서 좀 봐주시던지!!!

  • 9. 피곤
    '12.11.16 2:44 PM (175.231.xxx.180)

    바쁜와중 에 남편은 할거 다하고. .
    시댁 방문은 내 가정 상황에 맞춰 남편이 알아서 중간역할을 해줘야죠
    남편과 아이만 보내고 몸이 너무 힘들어 그냥 푹 쉬고싶다고 하세요

  • 10. ...
    '12.11.16 3:04 PM (110.14.xxx.164)

    사실 그대로 얘기하고 둘만 보내세요
    쉰다는데 찾아오시는건 오버죠 말도안됨
    남편에게 단단히 이르세요. 오시지 말라고

  • 11. 남편과 아이만 보내셔요
    '12.11.16 3:07 PM (72.194.xxx.66)

    그리고 하루 혼자서 좀 쉬세요.

    님: "어머니 애기 보고 싶으시다고 아범이 아이데리고 가겠데요."

    어머님: "넌 안오니?"

    님: "전 주말엔 집안일도 해놔야해요. 제 걱정마시고 아범이랑 애기랑 즐겁게 지내세요."

    이러심 안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301 수원 영통 교육수준은 어느정도인가요? 2 행복하게 2012/11/27 2,139
184300 중고폰은 어디서... 3 스마트폰 2012/11/27 921
184299 [급질] 사랑니 뽑은 후에 통증이 며칠이나 가나요? 9 사랑니 2012/11/27 19,469
184298 한복 드라이 동네세탁소에서 해도 되나요? 10 한복 2012/11/27 8,015
184297 새머리당 문자거부 전화 080-780-1131 많이 애용해주세요.. 12 우리는 2012/11/27 1,287
184296 제가 고슴도치인 지 좀 봐주세요... 15 고슴도치 2012/11/27 2,001
184295 문재인후보 등장음악-신해철씨의 그대에게 5 ^^ 2012/11/27 1,662
184294 코수술 1년 병원에 상담가려는데요 2 아지아지 2012/11/27 1,517
184293 특정 셀을 선택하면 옆 셀도 자동으로 연결되서 바꾸게 하는 법이.. 3 엑셀 고수님.. 2012/11/27 801
184292 암 치료 후 복직 하시겠어요? 72 .... 2012/11/27 11,624
184291 옵티머스뷰와 갤럭시노트 뭐 살까요? 2 2012/11/27 1,524
184290 이은미의 "365 "라는 노래에 꽂혔습니다. .. 5 지존 2012/11/27 1,632
184289 백미에서 현미로 갈아타려는데요,, 6 건강하게살아.. 2012/11/27 1,773
184288 담들렸을 때 제일 좋은 처치가 뭘까요 7 에구구 2012/11/27 4,783
184287 초3 수학문제 좀 여쭙겠습니다 6 ... 2012/11/27 969
184286 아까 백화점에 다녀왔는데요.. 39 괜히봤어 2012/11/27 20,261
184285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망해가는 동물원에 방치된 동물들을 위.. 2 --- 2012/11/27 661
184284 창신섬유 담요 첫 빨래 급질!!! 1 dd 2012/11/27 1,749
184283 아이허x에서 산 나우푸드 스피루리나 냄새가 나요 green 2012/11/27 2,740
184282 도움 좀 주세요(부동산 관련) 8 빅토리아 2012/11/27 1,129
184281 자연기화가습기 열매 2012/11/27 1,163
184280 페어런트후드 영어 대본 아시는 분? 4 궁금 2012/11/27 1,717
184279 신랑이 제 코고는 소리에 새벽에 몰래 쇼파가서 자요.. 10 v푸드 2012/11/27 2,658
184278 웃기는 이야기 좀 풀어주세요~~ 4 완도 태화맘.. 2012/11/27 1,048
184277 이번달 건강보험료 고지서 보고 멘붕... 이런 경우 15 멘붕 2012/11/27 5,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