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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 자주 사는 분들~ 이제 도서 정가제 한데요 ㅜㅜ

.... 조회수 : 3,389
작성일 : 2012-11-16 13:10:46
http://media.daum.net/culture/book/newsview?newsid=20121116060710128 ..

기사 본문중에서 발췌 
현행 법에서는 발간 18개월 이전인 신간(新刊)은 10%까지만 할인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있으나 이를 18개월 이후 구간(舊刊)으로도 확대하고, 실용서 등 전 분야에 정가제를 적용해 할인율을 10% 이내로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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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된지 18개월 이상된 책들은 도서정가제 예외였는데 이제 그것마저 없어지네요.
민주당 최재천 의원 대표 발의... -_-;; 이분 토론에 나올때 참 좋아했는데, 이건 동의할 수 없어요..

일부 책은 거품이 빠져서 정가가 낮춰서 나오기도 하겠지만 극히 일부겠죠. 

오히려 출판업계+온오프서점 모두 함께 공멸하는 길이 아닐까 하는데요. 

제 경우도 매달 10~20만원 정도의 책을 사는데 구간 할인이 없다면 정말 부담될 것 같아요.
책 모으기도 그만 하고 도서관으로 가야할 듯....

이미 출판사에서 신간 10% 할인, 구간 30% 이상 할인을 염두해두고 가격을 책정해서
원가가 요즘 왠만한 책들은 다 15000원이 넘고 2만원 이상도 다수에요. 7권 사면 양은 얼마 안되는데 가격은 10만원 훌쩍 넘죠..



IP : 182.218.xxx.18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쉽네요
    '12.11.16 1:19 PM (211.36.xxx.106) - 삭제된댓글

    요즘 책값 비싼데...

  • 2. 아니죠
    '12.11.16 1:19 PM (118.91.xxx.39)

    도서정가제가 확립이 되어야 서점이 살고 출판사가 사는 길이에요 지금 대형서점 할인전쟁으로 동네서점 대부분이 망했습니다 할인해서는 마진이 남지 않기 때문이죠 동네서점이 디 없어지자 공급할곳이 없어진 중간 도매상과 작지만 좋은책을 출간하던 출판사들이 줄줄히 망했습니다 지금 서점계를 독식하고 있는건 대형서점과 대형출판사에요 그리고 진정한 책보다는 잘팔릴만한 기획되고 또 그런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세상입니다 그래야 마진이 남으니까요. 잘 모르시나본다 책값이 오른 이유도 이런데 있지요 출판사도 먹고 살아야 하니 애꿎은 책값만 오르는겁니다 공급할곳은 대형서점뿐.. 그리고 어차피 할인을 해서 팔아야하니 애초에 책값이 거품으로 책정되는거죠

  • 3. 아니죠
    '12.11.16 1:21 PM (118.91.xxx.39)

    책값이 동일하게 안정되어야 서점이 다시 살아나고 좋은 출판사가 살아나요 그리고 책값도 예전처럼 안정되고요.. 깎아준다고 다 좋은게 아니에요 멀리보면요.. 대형서점 출판사만 먹여살리는 현실이라고요. 실은 자신이 책값으로 더 내고 있는지 자각못하고요

  • 4. 저도
    '12.11.16 1:24 PM (122.40.xxx.41)

    찬성입니다
    인터넷 할인몰 때문에
    영세 서점들 문 많이 닫잖아요

    정가대로 어디나 판다면
    동네를 이용하겠어요

  • 5. ..
    '12.11.16 1:25 PM (39.116.xxx.12)

    저도 찬성입니다.
    책이 정가든 아니든 사볼 사람은 사보는거고 장기적으로 봤을때 훨씬 좋은거예요.

  • 6. ...
    '12.11.16 1:26 PM (211.243.xxx.154)

    대신 책값이 좀 내렸으면 좋겠어요. 책에 치장 좀 그만하고 광고도 그만하고. 대형출판사들 광고비 얼마나 쓰는줄 아시면 아마 깜짝 놀라실껄요. 유명작가가 책을 어마어마하게 팔았는데도 모두 광고비 나가고 남는게 전혀 없었다는 말도 안되는 얘기도있어요. 진짜 쓰레기같은 책들도 널렸고요.

  • 7. 책은
    '12.11.16 1:26 PM (218.158.xxx.226)

    18개월이전 신간이든, 10년된 책이든,,,보는건 똑~~같애요
    (전문기술서적 아닌 그냥 문학책이나 애들동화책요)
    책 지질.인쇄상태가 워낙 좋아져서
    아무리 오래되어도 낡아서 바스라지는건 아니니까요

    아무리 정가제가 확립되어도
    구간이 정가는 좀 더싸니까 구간이나 중고책이 나을거 같애요
    물가오르니까
    요즘 새로나오는책들 정가가 얼마나 비싼지 몰라요

  • 8. ㅇㅇ
    '12.11.16 1:29 PM (118.91.xxx.39)

    책값은 내려갈거에요 정가제만 확립된다면요. 책을 진정 사랑하시면 정가제 찬성하셔야해요 그래야 쓰레기 같은 책말고 좋은책 볼수 있어요

  • 9. 첨엔 쓰리겠지만
    '12.11.16 1:35 PM (14.52.xxx.52)

    정가제를 잘 지켜나간다면 길게보면 이게 맞는 길 같아요

  • 10. 서랑
    '12.11.16 1:37 PM (112.145.xxx.227) - 삭제된댓글

    일단 올라간 책값이 내려가긴 쉽지 않을텐데,....
    이미 인터넷 서점 할인 때문에 몇년 사이 출판사들이 책 겉포장 요란하게 만들고 정가 많이 올렸잖아요
    그래야 할인 적용돼도 수입 보전할 수 있는 상황도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책 포장 거품이 너무 심해졌어요. 내용물에 비해 너무 휘황찬란한 껍데기하며 넘쳐나는 양장본들 보기 싫었어요

    출판업계들이 이번 기회에 자기들도 거품 빼고 책 만들어서
    소비자도 생산자도 윈윈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맞춰줬으면 좋겠네요

  • 11. 일단 책값이 비싸
    '12.11.16 1:39 PM (119.149.xxx.143)

    정가제 찬성요. 근데 책값이 너무 비싸요. 두꺼운 표지 책 싫구요 페이퍼백 활성화 됐음 좋겠네요.

  • 12. ...
    '12.11.16 1:41 PM (211.223.xxx.120)

    서랑님 말이 옳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양장본을 선호하는 것만 제외하고는...

  • 13. ㅇㅇ
    '12.11.16 1:48 PM (110.11.xxx.117)

    동네 서점들이 다 죽어나가는 상황이라... 도서정가제 정착되면 책값도 현실화되지 않을까요? 너무 비싸면 안 팔릴테니까요. 지금이야 꼼수 써서 쿠폰 붙이고 해서 신간인데도 싸게 파는 곳이 잘 팔리지만요..

  • 14.
    '12.11.16 1:54 PM (121.130.xxx.228)

    저도 찬성해요

    동네에서 예전엔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서점들 다시 부활하라! 부활하라!

  • 15. 무지개1
    '12.11.16 2:47 PM (211.181.xxx.31)

    저도 하드커버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종이도 그냥 가벼운거 쓰고.

  • 16. 88
    '12.11.16 3:08 PM (182.210.xxx.122)

    다 빌려보고 있어요 그래도 좋은책은 빌려서 여러번 읽다보니 반납할 날짜를 어겨서리....

  • 17. 은현이
    '12.11.16 3:22 PM (124.216.xxx.79)

    비싸다고 느끼지만 동네 서점들이 살아 나야 책 을 사기위헤 서점으로 나가게 되겠지요.
    지금의 동네 서점들은 온통 학생들 참고서 외에는 거의 책을 구비 하지 않더라구요.
    저도 하드 커버 없애는 것 찬성이에요.
    누워서 책 볼려고 할때 하드커버에 너무 팔을 찔려서 아프거든요.
    무겁기도 하구요.

  • 18. 도대체
    '12.11.16 5:03 PM (211.111.xxx.40)

    반대해요.
    몇년전만 하더라도 공지영, 김훈 작가들이 쓴 베스트셀러 1만원 미만으로 살 수 있었어요.

    그런데 요즘 서점 보니 베스트셀러 1만2천원, 1만5천원 하대요.

    이미 책값은 올랐고, 출판사들이 책값 안 내립니다.

    저렇게 책값 비싸게 받으면서 국민들이 책 사주길, 그것도 정가로 사주길 바라는 게 이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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